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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행정, "영국 에든버러시 청년 장애인 훈련·인턴·취업 연계 프로그램 등"

 

영국 에든버러시, 청년 장애인 훈련·인턴·취업 연계 프로그램
영국 에든버러시는 EPS(Edinburgh Project SEARCH)라는 이름의 장애인 고용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청년 장애인에게 숙식하며 업무를 익힐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Project SEARCH’는 미국 신시내티 어린이병원에서 1996년 처음 시작한 장애인 고용지원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500여 도시에서 활용 중이다.
 
EPS는 NHS(영국 국민건강서비스), 에든버러 대학, 민간 기업(Into Work)과 파트너십을 맺고 스코틀랜드 청년 장애인의 고용 촉진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지난 5년간 116명이 인턴 교육을 받고 이 중 93%가 정규직으로 취업했다.
장애인 고용지원 대상은 16~29세의 청년 장애인 중 풀타임 근무가 가능한 사람으로 이동과 교육 수강을 혼자서 할 수 있는 사람이다. 장애인의 취업에 필요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Transition-to-Work’ 프로그램은 취업교육, 고용시장 탐색, 장기간의 일자리 코칭, 멘토(선생님, 트레이너, 고용주)의 끊임없는 피드백을 제공하고 인턴십을 활용한 직무 경험, 커뮤니티 네트워크 형성 지원, 취업연계 등을 지원한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호스트 기업·병원에서 최대 12명의 지원자에게 숙식을 제공하며 몇 주간에 걸친 초기 오리엔테이션과 기본업무 숙지 훈련을 시행한다. 이후 업무기술 습득을 위한 직업훈련을 이수한다. 직업훈련이 끝난 다음 3곳의 기업이나 기관에서 인턴십을 진행하며, 이 기간에도 매일 2시간씩트레이닝룸에서 멘토의 피드백과 트레이닝을 받는다.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친 지원자는 EPS에서 호스트 기업·기관에 적극 연계·적합한 고용절차를 거쳐 정규직으로 고용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지난 5년간 EPS 프로그램을 이수한 지원자의 93%가 정규직 취업에 성공했고, 올해도 22명의 청년 장애인이 성공적으로 훈련을 마쳐 취업을 준비 중이다.

 


중국 상하이시, 인공지능 혁신응용 선도지구 설립 

중국 상하이시는 푸동신구에 중국 최초의 인공지능 혁신응용 선도지구를 설립하고 이곳에 제조·의료·교통·금융 분야의 인공지능 혁신 시험장을 건설하고 있다.
세계 제일의 인공지능산업 도시를 꿈꾸는 상하이시는 인공지능을 전략 발전방향으로 삼아 1차적으로 내년까지 인공지능산업 규모를 1,000억 위안(16조 5,000억 원) 규모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정부는 인공지능 표준체계 구축, 지적재산권 거래 등의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고급인재의 유치, 데이터 자원의 개방과 응용의 심화, 인공지능 산업의 시너지 혁신 등의 중점 분야에 관한 22개 조치를 제안했다.
인공지능 혁신응용 선도지구의 출범은 인공지능과 실물경제의 심층 융합을 촉진하고, 인공지능의 혁신적인 발전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정부는 2021년까지 푸동신구에 인공지능 핵심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인공지능 혁신기술과 제품응용 시범구역, 인공지능 업계 표준규범과 제도규범의 혁신지원지구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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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처우 대폭 개선, 정부 합동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와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 합동으로 27일 대폭적인 공무원 처우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정부 합동대책에 따라 우선적으로 민생현장 최일선에 있는 6급 이하 국가공무원 2,000여명의 직급을 상향 조정하고, 7급에서 6급으로의 근속 승진은 7급 11년 이상 재직자의 40% 규모에서 50%로 확대하며, 연 1회만 가능했던 승진규모에 대한 심사 횟수 제한도 폐지된다 또한 재난·안전 분야에 2년 이상 계속 근무한 공무원은 승진임용 배수범위 적용을 면제하고 근속승진 기간도 1년을 단축해 심사요건을 완화하며, 6급 대우공무원 선발기간은 현행 5년에서 4년으로 1년 단축된다 정부의 이같은 공무원 처우개선 대책은 낮은 보수, 민원인의 폭행·폭언, 재난대응근무 피로 누적 등 직무에 전념하기 어려운 근무여건을 개선하여 안정적으로 공직사회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보다 질 높은 대국민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울산중구 의원발의, 반려동물산업육성 지원조례 제정

[지방정부티비유=김성주 전문위원] 울산광역시 중구의회(의장 강혜순)는 문기호 의원의 대표 발의한 「울산광역시 중구 반려동물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행정자치위원회 심의를 거쳐 21일 제262회 중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했다. 울산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제정되는 이 조례는 반려동물산업의 발전기반을 조성하고 이 분야 지역산업에 대한 경쟁력을 높여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킨다는 목적으로 제정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례의 내용은 반려동물산업 육성을 위한 추진방향과 목표를 설정하고 전문 인력 양성과 창업·경영지원, 관련 행사 유치, 투자 및 재원조달 방안 마련 등을 담은 기본계획 수립을 명시하고 있으며, 반려동물산업과 관련 콘텐츠 개발과 홍보·마케팅 지원, 예비창업자 발굴, 경영상담·자문과 같은 컨설팅 활동 등의 다양한 사업 추진의 근거도 담아 제도적 지원의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지난해 광역시 중 울산이 처음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선정된 점에 착안해 이번 조례가 반려동물산업과 관광을 연계 시켜나가는데 촉매제가 될 전망이다.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는 반려동물과 함께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숙박과 음식,

[미국 하와이주] 산불피해 복구・환경 보전에 사용, 관광세 25달러 부과 추진

하와이주는 관광세를 걷어 지난해 산불로 100명 이상이 죽고 160억 달러(21조 2,656억 원) 상당 재산 피해를 입은 마우이섬 복구와 하와이 전역의 환경 피해 복원 및 보전 비용으로 충단할 예정이다. 하와이 의회에 상정된 법안 HB2406은 ‘기후건강 및 환경행동특별기금’을 주정부에 설치하고 단기체류자에 부과하는 25달러의 세금을 재원으로 충당하도록 했다. 관광세는 의료시설, 학교, 기부받은 숙박시설, 마우이 화재 이재민 임시 숙소 체류자에게는 부과하지 않는다. 연간 6,800만 달러(904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관광세 수입은 산불과 홍수 예방, 산호초 복원, 녹색 인프라 건설, 토지 관리 및 구급품 조달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는 2022년에 1인당 50달러(6만 6,000원)의 관광세를 부과하려고 했으나 의회에서 부결된 바 있다. 그린 주지사는 “하와이 연간 방문자가 900만 명에서 1,000만 명인데 주민 수는 140만 명이다. 1,000만 명의 여행자는 우리가 환경을 보호하는 것을 도와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주 하원관광위원장인 션 퀸란 의원은 여행 패턴이 바뀐 것이 관광세 도입을 추진한 한 요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