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 평내동 주민자치회 '주민이 진정한 주인으로 거듭나는 마을 조성'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주민자치를 실현하는 평내동 주민자치회의 활약

 

경기도 남양주시 평내동의 주민자치는 내실 있다. 빈말이 아니다. 지역의 안전공동체를 구축한 ‘땡큐 24시 평내동’과 같은 사업은 ‘제3회 대한민국범죄예방대상’도 수상한 저력이 있다. 그 밖에도 평내동 주민자치회는 지역 주민과 같이 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사업들을 다양하게 진행했다.

 

땡큐 24시! 평내동
‘땡큐 24시! 평내동’ 프로젝트에는 경찰·지역주민·지자체와 20여 개의 협력 단체가 함께 힘을 더한다. 협력해서 지역의 안전공동체를 구축하여 주민들이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땡큐 24시! 평내동’은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여 활동한다. 어두운 골목길 가로등의 조도를 개선하고 평내동 관내 안전지도를 제작하여 동사무소·파출소·자치센터·자율방범대의 사무실에 비치하여 순찰 업무에 활용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청소년 보호를 위한 캠페인, 어린이 보호구역 횡단보도 안전스티커 부착, 다중이용시설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카메라 합동점검 등 주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이러한 활동들은 주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실제로 활동을 실시한 결과 범죄 감소와 재난안전 및 교통사망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평내상권 활성화 프로젝트 
평내동은 베드 타운(Bed Town)으로서 구조적으로 상권이 활성화되기 어려운 여건 가운데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치회는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는 다양한 주민자치사업을 추진했다. 먼저 상인들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평내상인대학’의 유치와 지원에 힘썼다. 이곳에서 상권 활성화를 위한 실무와 실전 기법, 마케팅 교육이 이뤄졌다. ‘어울더울 GoGo 콘서트’를 통해 찾아가는 공연과 체험행사, 상가 홍보행사도 진행했다. 평내 상권을 4개 권역으로 나누어 총 8회에 걸쳐 진행하는 동안 매회 150여 명이 참석하여 열기를 더했다.
 
중심상가 내 어두운 옹벽에 친환경 조형물과 조명을 설치한 것도 상권에 큰 활력이 되었다. 변화된 장소는 주민들의 소통 공간, 상가 홍보 공간으로 활용되었다. 흉물을 보물로 바꿔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미래의 마을리더 청소년 자치위원회 운영 
평내동 주민자치회는 남양주시 사회적 경제협의회, 평내 상인회와 협력하여 청소년들에게 주민자치 참여 기회도 제공하였다. 청소년들이 마을 현안을 스스로 인식하여 과제를 발굴하고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이들은 기획에서 준비 및 진행까지 능동적으로 역할을 수행했다.
‘환경정화활동’, ‘홀몸 어르신 찾아뵙기’, ‘학교폭력 금연 캠페인’, ‘의정활동 견학’, ‘연합회의 및 진로특강’, ‘역량강화 워크숍’ 등 활동도 다양하다. 청소년들의 재능을 발산할 수 있는 ‘제5회 너나들이 모꼬지’와 같은 행사도 개최하였으며, ‘제2회 자갈자갈 벼룩시장 & 물총축제’를 통해서는 불우이웃돕기
기금까지 마련했다.
2013년부터 현재 6기까지 228명의 청소년들이 청소년 자치위원으로 소임을 다했다. 평내동 청소년 자치위원회는 전국적으로 청소년 자치위원회가 확산하는 도화선이 되었다. 주인의식과 애향심을 품은 이들을 육성하는 것은 지역사회를 든든히 세우는 자양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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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충북, 사과 가격 안정화 3고

'애플플레이션' 이란 조어가 등장할 만큼, 이상기후에 따른 작황부진으로 지난해 가을부터 반년째 사과 값이 상승 중이다.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은 8일 사과 가격과 품질 안정화를 위해 재배 면적은 늘리고, 생산성은 높이며, 위험 요인으로부터 지키는 이른바 3고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충북의 사과 재배 면적이 최근 10년간 3.5% 감소해 작년 기준 3,738㏊다. 특히 지난해 사과 개화기 저온 현상과 병해충이 발생해 국내 총생산량이 평년 대비 35% 줄어든 38만 톤에 그쳤고, 충북 역시 평년 대비 30%가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작황 부진으로 인해 사과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자 사과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충청북도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대안으로 이번 3고 계획을 추진키로 한 것이다. 먼저 사과 재배 면적을 늘리기 위해 과수화상병으로 문 닫은 과원에 사과를 다시 심을 수 있도록 60㏊에 100억 원을 2026년까지 지원한다. 또 최신 트렌드에 발맞춰 중·소형 사과와 같은 신품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관련 전문 기술 교육을 해마다 1,000명가량 하기로 했다. 재배면적도 2026년까지 25㏊를 지원한다. 그 다음으로 이상 기후변화에 강한 내재해

[미국 하와이주] 산불피해 복구・환경 보전에 사용, 관광세 25달러 부과 추진

하와이주는 관광세를 걷어 지난해 산불로 100명 이상이 죽고 160억 달러(21조 2,656억 원) 상당 재산 피해를 입은 마우이섬 복구와 하와이 전역의 환경 피해 복원 및 보전 비용으로 충단할 예정이다. 하와이 의회에 상정된 법안 HB2406은 ‘기후건강 및 환경행동특별기금’을 주정부에 설치하고 단기체류자에 부과하는 25달러의 세금을 재원으로 충당하도록 했다. 관광세는 의료시설, 학교, 기부받은 숙박시설, 마우이 화재 이재민 임시 숙소 체류자에게는 부과하지 않는다. 연간 6,800만 달러(904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관광세 수입은 산불과 홍수 예방, 산호초 복원, 녹색 인프라 건설, 토지 관리 및 구급품 조달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는 2022년에 1인당 50달러(6만 6,000원)의 관광세를 부과하려고 했으나 의회에서 부결된 바 있다. 그린 주지사는 “하와이 연간 방문자가 900만 명에서 1,000만 명인데 주민 수는 140만 명이다. 1,000만 명의 여행자는 우리가 환경을 보호하는 것을 도와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주 하원관광위원장인 션 퀸란 의원은 여행 패턴이 바뀐 것이 관광세 도입을 추진한 한 요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