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기 참 좋은 계절이다. 충청·전라·경상 삼남으로 가는 길목, 하늘 아래 편안한 동네 ‘천안’은 어느 곳에서든 닿기 편한 곳이다. 무료로 유명 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아라리오 광장부터 해넘이가 아름다운 천호지까지 천안에 가면 꼭 들러봐야 하는 핫 스폿을 소개한다. Hot Spot 1 아라리오 광장 천안종합버스터미널에서 나와 택시 승강장이 있는 곳으로 몇 걸음만 옮기면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유명 작가들의 멋들어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 나온다. 아라리오 광장이다. 세계적인 조각가 아르망 페르난데스의 작품 ‘수백만 마일’부터가 예사롭지 않다. 광장 바로 옆 아라리오 갤러리에서는 상시 예술 작품이 전시되고 있고 백화점 등 상점가가 있어 주변 볼거리들이 적잖다. 예술 애호가들을 비롯해 국내외 관광객들이라면 꼭 한번 들르는 아라리오 광장에서 진귀한 작품 감상과 함께 인생사진을 남기기에도 안성맞춤. Hot Spot 2 쫄깃쫄깃 찹쌀꽈배기가 명물인 남산중앙시장 금강산도 식후경. 천안을 대표하는 남산중앙시장으로 향해보자. 전통시장이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곳에는 좀 특별한(?) 먹거리가 있다. 찹쌀을 넣어 식감이 더 쫄깃쫄깃하고 깨끗한 기름
인천광역시는 주민이 스스로 발굴하고 만드는 일자리를 통해 마을 문제를 해결하고 일자리도 창출하는 지역 특화일자리 사업으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인천시에서는 주민이 스스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소득과 일자리를 만들어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8개군과 자치구가 참여해 지역 특색을 살린 9개의 참신한 일자리 사업을 통해서다. 시 중심의 하향적 일자리 사업에서 벗어나 군 및 자치구의 특수성을 반영한 창의적 일자리를 발굴하기 위해 기초지자체와 적극 협력하고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 현장에서 필요한 일자리를 중심으로 확대해왔다. 그중 하나로 인천시는 지난해 시와 군·구 간의 상생협력 특화일자리 사업을 공모하고 올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나도 크리에이터! 1인 크리에이터 양성하는 연수구 1인 방송 인큐베이션 센터 운영해 1인 크리에이터 양성 교육부터 취·창업 지원까지 재능 있는 인재들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펼치고 있다. 상반기 30명의 1인 방송 제작자를 길러냈고 하반기에 33명이 추가로 양성된다. 부평구, 일자리 창출과 육아 고민 해결 일석이조 ‘육아코칭 활동가’ 배출 경력단절 여성 대상으로 ‘육아코칭 활동가’ 교육을 시
서울에서 KTX로 2시간 30분이면 도착하는 낭만 항구 목포. 국내 최장 해상케이블카의 개통으로 날로 관광객이 늘고 있다. 1,000만 관광객 시대가 멀지 않은 목포로 구경 가자. 국내 최장 3.23㎞ 해상케이블카 개통 목포 해상케이블카를 타면 한 폭의 그림같이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유달산과 다도해가 만나 빚어내는 천혜의 비경를 볼 수 있다. 목포 9경 1경 영혼도 쉬어 가는 곳, 유달산 대학루, 달성각, 소요정 등 정자와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등의 볼거리가 많다. 2경 두 마리 학이 펼치는 춤사위, 목포대교 야경 목포 북항과 고하도를 잇는 해상교량으로 비상하는 학의 날개처럼 아름다운 모습과 일몰이 함께 어우러져 장관을 자아낸다. 3경 반사되는 노을빛이 아름다운 목포의 관광 보물, 갓바위 갓바위는 두 사람이 나란히 삿갓을 쓰고 서 있는 모습의 바위로 보행교를 바다 위에 설치해 더욱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4경 물과 음악 그리고 빛의 예술, 춤추는 바다 분수 세계최초 초대형 부유식 음악분수로 물과 빛, 음악의 하모니를 통한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한다. 5경 이순신 장군의 호국 혼이 담긴, 노적봉 유달산 앞바다에 왜적의 배가 진을 치고 조선군의
교통사고 사망률 세계 6위 대한민국. 교통사고가 급증하는 가운데 도로시설물 파손 내지 훼손으로 인한 2차사고 우려도 커지고 있다.국가를 대신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전선에서 지키는 ㈜태평양을 찾았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도전의 역사 서울 종로에서 출발해 220㎞를 달려 도착한 군산 공단은 GM이 빠져나간 탓인지 썰렁한 기운이 돌았다. 반면 수출하기 위해 HDPE 일체형 흡음 방음판을 선적 작업 중인 ㈜태평양 군산 공장에는 활기가 넘쳤다. 가드레일 제조 라인에는 감겨 있던 매끈한 강판 코일이 줄줄 풀리며 몇 단계 공정을 거치자 굵직한 기둥으로 탄생했다. 또 방음벽 문양을 찍어내고 도장하는 기계까지 스마트 공장 곳곳에선 우렁찬 기계음과 함께 작업자들의 손놀림이 빨라졌다. 2006년 도로시설물 전문 생산업체로 설립된 ㈜태평양은 통돌이 차량 방호 울타리부터 도로 필수품 가드레일과 도로표지판, 도로용 차광판, 수상 및 육상 태양광 관련 시설물을 전문적으로 개발·생산하는 강소기업이다. 100여 명의 임직원은 연구·개발과 생산, 판매·영업 전 영역에서 안전한 도로 구조물 등을 만들고 보급하는 데 열정을쏟으며 혼신을 다하고 있다.2007년 통돌이차량방호울타리 특허
폐박물관이 주민이 낸 아이디어와 정부, 지자체의 지원이 보태져 주민을 위한 도서관으로 탈바꿈했다. 11월 1일 강원도 동해시에서 열린 '망상해뜰책뜰' 개관식에는지역 주민과 심규언 동해시장 및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망상해뜰책뜰은 동해를 대표하는 일출 명소 망상에서 책을 매개로 주민을 하나로 묶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의미로 붙여졌다. 이곳은 2013년 7월 이전까지만 해도 고래화석박물관이었다. 지역 주민들은 박물관 폐관 후 책을 매개로 동해를 알리는 장소로 활용하기로 뜻을 모았고, 작년 4월 행정안전부 공공 유휴공간 민간활용 지원사업에 공모, 그 결실을 거둔 것. 주민들은 1층을 북카페로 꾸미기 위해 바리스타 교육을 받아 자격증까지 취득했다. 자녀를 둔 부모들은 북 트레일러 등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준비도 차근차근 준비해왔다. 8월에는 주민이 직접 도서관을 운영하기 위해 해뜰협동조합을 스스로 결성하며, 주민 사이의 신뢰와 협동을 끌어냈다. 망상동주민자치위원회와 해뜰협동조합은 책 소개와 함께 책과 함께하는 1박2일 북스테이, 가족 독서토론회, 레터프레스 등의 프로그램, 계층별·세대별 문화 프로그램도 운영해 살아 있는 체험 교
암 다음으로 인류의 주적이 된 비만. 남녀불문하고 다이어트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실패를 거듭하며 좌절하는 이들이 많다. 얼마 전 국내 연구팀이 뇌 세포를 조절해 비만을 치료하는 띠뇌실막세포를 발견해 비만 치료에 신기원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참고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우리 국민 3명 중 1명 비만 어느 날부터인지 모르겠다. 달달하고 기름진 먹을 것이 많아지고 먹방이라 부르는 TV 프로그램이 대세를 이루기 시작한 게 말이다. 고급스러운 식당에 굳이 가지 않더라도 쉽고 편하게 먹고 싶은 음식을 양껏 먹게 됐다. 그래서일까?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체질량 지수에 따른 비만 유병률은 2006년 26.7%에서 2015년 32.5%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 국민의 3명 중 1명은 비만인 것이다. 그런데 비만에서 끝나지 않고 당뇨처럼 기초대사량과 밀접한 대사성 질환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비만 인구와 비만으로 인한 기초대사 관련 질환의 증가는 개개인의 건강을 해치는 것은 물론이고 국가 재정 관점에서는 과한 복지 부담으로 이어지기 십상이다. 이러한 이유로 남녀 할 것 없이 운동이나 식이 등 비만을 예방하거나 살을 빼기 위한 노력이 지속해서 이루어지
모기는 대표적 여름 해충으로 분류된다. 그런데 올해는 여름이 아닌 가을에 활개를 치는 것 같다. 왜 그럴까?가을 모기 극성의 원인을 파헤쳐본다. 참고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모기, 너는 누구냐? [모기 관점에서 정리해보았다] 내 이름은 모기다. 사람과 친숙한(?) 곤충의 하나로 친척들은 전 세계에3,500종류가 넘게 살고 있다. 우리 조상은 1억 7,000만 년 전 화석에서 발견될 정도로 끈질긴 생명력을 자랑한다. 인간에게는 파리와 바퀴벌레 다음 가는 해충으로 취급받고 있다. 인간의 피를 빨아 먹고 말라리아, 뇌염 등 치명적인 병원균을 옮겨주기 때문이다. 우리 때문에 목숨을 잃는 인간이 해마다 70만 명이 넘는다고 하는데, 너무 치명적인가? 인간의 피만 빨고 살진 않는다. 보통은 식물의 즙이나 꿀, 이슬을 먹는다. 2세를 낳는 산란기가 다가오면 암컷들은 단백질을 보충하기 위해 피를 빤다. 인간의 피만 노린다고 여기면 오해다. 온혈 동물이라면 그 종류를 가리지 않는다. 보통 여름 곤충으로 알려졌지만 계절 구분 없이 1년 내내 출몰해 인간들을 성가시게 하는데, 기후 변화로 인해 지구가따뜻해지면서 물웅덩이가 많이 생기다 보니 알 낳기가 훨씬 수월해진 덕분이
전직 경찰관 정재주 씨에게 2012년 6월30일은 42년 공직 생활에 종지부를 찍은 날이었다. 군인으로, 경찰로 숨 가쁘게달려오던 시간을 뒤로한 그는 선진 문물을 둘러보는 긴 여행길에 올랐다. 그렇게 이 나라 저 나라 여행을 하며 여유로운시간을 보내던 정재주 씨는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었고 마침공무원연금공단에서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해 교육 이수 후 위기 청소년에게 꿈을 찾아주는 여정에 올랐다. 청소년 멘토링 통해 꿈과 희망 찾아줘요 학교는 밥 먹듯 빠지고 게임에 빠져 어머니 통장에서 1,300만 원을 인출하는 등 문제를 일으키던 한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만난 정재주 씨. 이 학생과의 거듭된 만남과 대화를 통해 학생이 하소연할 데가 마땅찮고 마음 붙일 곳 없어 겉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런 정재주 씨는 아이를 나무라는 대신 방황을 끝낼 수 있도록 곁에서 도움을 줬다. 방에 틀어박혀 지내지 말고 밖으로 나와 친구도 만나고 운동을 하면서 홀로 지내는 시간을 줄이도록 끊임없이 설득하고 소소한 변화를 이끌었다. 큰 변화는 아니었지만 아이가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마음이 뿌듯하다는 정재주 씨는 또 다른 학생과 연이 닿아 멘토링 중
아침저녁으로 쌀쌀하고 한낮엔 햇볕이 따가운 가을의 한복판에 들어섰다. 큰 일교차에 인플루엔자가돌아다니기 좋은 계절. 이맘때면 독감 백신을 맞으며 겨울을 채비한다. 독감 백신은 3가와 4가로 나뉘며접종비도 다르다. 독감과 예방 백신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본다. 참고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같은 듯 다른, 독감 vs 감기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가 돌아왔다. 변덕스러운 기온 변화에 우리 몸은 적응하지 못해 면역력 약화로 감기나 비염 등각종 질환에 시달리기 십상이다. 특히 감기와 독감은 비슷한 증상으로 인해 같은 질환으로 오인받지만, 실은 다르다. 감기가 여러 감기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인 반면, 독감은 A형, B형, C형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코나 기관지, 폐 등 호흡기를 통해 감염돼 걸리는 병으로 감기보다 그 증상이 심하고 심한 경우 생명에도 지장을줄 수 있다. 3가 vs 4가 독감 예방접종의 경우 크게 3가와 4가로 나뉜다. 무슨 차이일까? 독감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 전망에 따라 해마다 유행될 것으로 보이는 균주를 넣어 만든다. 보통 3가 백신에는 A형 2가지와 B형 1가지로 이루어져 있다. 여기에 B형 1종이 추가로 포함된
파리개발공사 주도로 개발 한창인 리브고슈 프로젝트 리브고슈 프로젝트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도시재생사업 중 하나다. 리브고슈란 강(Rive)의 좌안(Gauche)이라는 뜻으로,리브고슈 프로젝트는 센강의 왼쪽 연안에 속하는 파리시 13구를 재정비하는 사업이다. 파리시 동쪽에 자리 잡은 13구는 철도 노선이 복잡하게 얽혀있어 지역이 단절되고 도시가 낙후되는 현상을 겪었다. 이에파리 도시재생을 추진할 파리개발공사(SEMAPA)가 세워졌고 1990년대 초반부터 철도 부지를 입체복합개발하는 리브고슈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다.파리개발공사는 민관 합자회사로 건축은 물론 재정, 법률, 부동산 등 도시개발을 위한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리브고슈 프로젝트는 현재진행형이다. 철도부지 위에 인공지반을 조성하고 업무·상업시설, 주거시설, 공공시설을 한창확충하고 있어 어디를 가나 타워크레인을 쉽게 볼 수 있다.곳곳에 공사가 계속되고, 센강을 따라 레미콘 차량들이 공사에 투입될 준비를 하고 있으면서 업무·상업시설에선 사람들이 일을 하고 쇼핑을 즐기고 있고,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이섞여 도시의 활력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파리 랜드마크로 떠오른 프랑스 국립도서관 프랑스 국립도서관(Bibl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