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를 염원하는 경북도와 경주시의 바람이 시민 사회에 급속도로 확산 중이다. 경주시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100만 서명운동을 시작한지 한 달만에 54만 7,644명(13일 기준)이 참여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주시가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해 범시민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경북도 21개 시·군과 유관기관, 각종 단체는 물론 100만 서명운동을 벌인 결과다. 무엇보다 시민의 자발적 참여가 이뤄낸 성과라는 게 경주시의 설명이다. 경주시는 10월 말까지 집중 서명운동 기간으로 운영해 목표인 100만 명을 돌파하겠다는 기세다. 100만 명 서명 목표를 달성하면 시는 올해 12월 APEC 개최도시 공모 신청에 앞서 외교부 개최도시선정추진위원회에 서명부를 전달할 예정이다.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100만 서명운동은 전 국민 대상을 11월까지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된다. 온라인 서명운동은 서명운동 페이지(http://url.kr/h4q837)와 스마트폰 이용한 QR코드 인식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 SNS에서 참여 이벤트도 꾸준히 진행된다. 오프라인 서명
기장군을 대표하는 문화 축제 '기장 차성문화제' 가 오는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17회째로, 기장의 전통 문화 계승 발전과 군민 화합을 위한 목적으로 해마다 열리고 있다. 올해 축제는 기장군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반영한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됐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기장군이 밝혔다. 축제 첫날인 14일에는 '기장군민 걷기대회'로 시작해 개막 축하공연에서 전통문화 명인의 품격 있는 '동해안 별신굿'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 '기장열린음악회'와 연계해 싸이버거와 치타, 시그니처, 테이가 출연해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 행사에서 음유시인 최백호 기장군 홍보대사 위촉식과 함께 지역 사회에 공헌한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군민대상 시상식도 개초된다. 15일에는 기장의 청소년들이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나는 ZM다!!'와 장민호, 강진, 조정민, 허찬미, 박성연 등 트로트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제17회 차성문화제 기념 아이넷TV 스타쇼 무대도 마련되어 있다. 그밖에 기장군민 민속놀이 한마당과 읍면별 단체줄넘기, 제기차기, 팔씨름, 줄다리기, 승부차기 대회도
민선 8기 서울시정 핵심 철학인 ‘약자와의 동행’을 통한 시의 노력이 시민들에게 실제로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지 수치로 보여줄 ‘약자동행지수’ 개발이 완료됐다. 매년 체계적으로 산출된 지수를 바탕으로 더 필요한 부분은 확대 추진하고 부족한 점은 개선해 시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정책을 제대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다. 모든 지수는 ‘약자와의 동행’을 시작한 ’22년을 100으로 놓고 산출한다. 예컨대 지수가 기준값 100보다 낮아졌다면 원인을 분석해 수요증가가 이유라면 예산을 확대 투입해 지원대상을 늘리고, 사업 타당성이 문제라면 개선방안을 마련해 정책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지표 활용 방식이다. 그동안 EU ‘사회적 배제지표’나 OECD ‘더 나은 삶 지수(BLI)’처럼 도시‧국가 상황이나 사회현상을 비교하는 지표는 있었지만 도시가 자체적으로 추진 중인 정책 성과를 평가해, 그 결과를 정책 개발과 예산 편성 등에 실질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약자동행지수’가 세계 최초다. 오세훈 시장은 지난해 취임사에서 “약자동행지수를 개발해 모든 정책 수립과 예산 집행 단계에 반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기존 지표들은 대부분 도시정책과는 무관하고 외부 환경 요인 등의 변수로 인해 실제
‘섬 속의 지리산’ 통영 사량도가 ‘10월, 이달의 섬’에 선정됐다.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오동호)은 10월 6일 “경남 통영시 사량도를 ‘10월, 이달의 섬’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량도는 크고 작은 두 섬으로 이뤄져 있는 섬이다. 상도와 하도가 서로 마주 보고 있으며, 연도교(사량대교)를 통해 연결되어 있다. 사량도에는 한국의 100대 ‘명산’ 지리산이 있다. 사량도 지리산은 해발 397.8m로 오랜 세월 동안 비바람에 깎인 바위산이다. 바위능선을 싸고 있는 숲과 기암괴석들이 조화를 이뤄 신비로운 광경을 연출하고 있다. 산봉우리 ‘옥녀봉’(해발 304m) 또한 특별한 자태를 뽐낸다. 봉우리의 산세가 여인이 거문고를 타는 듯한 형국이라는 뜻의 옥녀탄금형(玉女彈琴形)이라는 풍수지리설과 옥녀의 설화에서 유래했다. 100대 명산 등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10월 ‘사량도 옥녀봉 전국등반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오는 10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사량중학교 및 옥녀봉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등반 시 한려수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바위 벼랑 사이로 숲과 기암괴석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산과 바다, 모험과 낭만을
군민 화합을 다지는 목적으로 치러지는 제46회 노산문화제 및 제41회 군민의날 행사가 10월 6일 전통민속경연대회를 시작으로 성대히 열린다.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심재국 평창군수와 심현정 평창군의회 의장이 각각 초헌관을 맡아 지역 발전과 군민 안녕을 기원하고, 노산 전투에 참여한 의병의 넋을 기리는 성황제와 충의제가 노산성 전적비에서 열린다. 저녁에는 종부둔치에서 평창노산가요제도 막을 올린다. 토요일인 7일부터는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각종 문화·체육 행사가 진행돼 행사장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또 노산문화제를 축하하는 불꽃놀이와 드론공연도 펼쳐진다. 8일 오후부터는 거리축제로 문화제의 막이 내린다. 문화제기간 동안 평창문화예술회관에서는 시화전과 사군자전, 꽃 전시, 수석전, 서예전과 같은 문화 예술 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며, 돌문화체험관에서는 전국 수석전시회가 열린다. 신양문 관광문화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체육행사와 문화예술행사가 상당부분 위축됐다"라며 "제46회 노산문화제에서 시원한 가을밤,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좋은 기억을 안고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국처럼 길거리에 현수막이 많은 나라는 없다. 오죽하면 한국을 ‘현수막 공화국’이라고까지 할까. 현수막은 도시 미관을 해치고, 시야를 막아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방해한다. 전동킥보드를 타던 대학생이 정당 현수막 게시용 끈에 목이 걸려 인도 바닥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있었고, 현수막이 찢겨 차도를 운행하던 차량에 손상을 입힌 적이 있었다. 특히 정제되지 않은 혐오나 비방 문구를 담은 정치성 현수막은 아동과 청소년의 정서에 미치는 폐해가 크다. 현수막 철거와 처리는 고스란히 지자체의 몫이다. 현수막 재활용률은 23%에 그치기 때문에 대부분 소각한다고 한다. 따라서 수거와 처리 비용은 시민의 세금으로 충당된다. 업사이클링 사회적 기업 ‘터치포굿’을 운영하는 박미현 대표는 “정치 현수막은 일반 현수막보다 질이 낮고 색깔도 화려하기 때문에 활용도가 떨어진다”면서 “특히 후보자 얼굴이 인쇄된 부분은 그대로 쓰기 어려워 폐기되는 물량이 많다”고 말한다(2021. 4. 20. 조선일보 보도 재인용). 이런 폐해를 방지하기 위해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옥외광고물법)」은 제8조 (적용배제)의 7가지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현수막을 시·군에서 설치
우리는 흔히 지혜(智慧)롭고 덕(德)이 있는 사람을 지덕(智德)을 겸비(兼備)한 사람이라고 한다. 지역도 마찬가지다. 국립공원 1호 지리산(智異山)과 국립공원 10호 덕유산(德裕山)의 중간 지점에 지덕(智德)을 겸비한 고장 함양군이 있다. 함양군은 해발 1,000m가 넘는 좋은 산이 15개나 된다. 지혜와 덕은 건강한 몸에서 나온다. 건강한 몸은 좋은 환경과 좋은 음식에서 나온다. 좋은 음식은 산삼을 빼놓을 수 없다. 산 좋고 물 좋은 산삼 좋은 고장 함양군에서 함양산심축제가 열렸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한 함양산삼축제는 황금 산삼을 찾아라, 산삼 캐기 체험, 산삼 데이, 함양 산양산삼을 잡아라, 함양산삼 증정 이벤트, 함양산양삼 육성 포럼기, 항노화 체험 등 특별 이벤트를 중심으로 함양산삼 전시·판매, 산삼 경매, 산삼 주제관 등을 운영했다. 특히 함양군 필봉산에서 있었던 ‘황금산삼을 찾아라’는 효심 가득한 심마니 여정과 스토리텔링을 연계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인기가 높았다. 또 지리산 천왕봉이 뻗어 내린 곳 해발 1,000m 함양군 마천면 마적대에서 산삼을 키우는 강재두(64세) 사장은 “청정 지리산 고산지대에 부엽토가 많이 분포하고 있으며,
몸과 마음의 면역을 키우는 '힐링페스타 경주'가 9월 23일(토)~24일(일)까지 이틀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일원에서 펼쳐진다. 힐링페스타 경주는 경주시가 추진하는 사계축제의 하나로, △ 스페셜 힐링 △ 테라피 워크숍 △ 필라테스 요가 라이브 △ 야외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 회복을 돕는다. 축제 첫날 23일은 양재진 정신건강의학 전문의의 초청 강연이, 이시형 박사와 고도원의 힐링 토크 콘서트가 진행된다. 24일은 요가 지도자 원정혜 박사를 중심으로 김성철 교수, 배철현 박사, 김필영 교수, 강문호 박사 등이 요가 인사이트 프로그램을 이끌어나간다. 이틀간 체질분석, 뇌피로 진단과 같은 힐링 크리닉과 핸드팬·싱잉볼 테라피, 필라테스·요가 라이브, 힐링 인플루엔서 치유 호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천년의 광장에서는 개그우먼 김혜선과 함께하는 점핑 힐링을 비롯해 힐링 마켓, 아트 워크숍도 체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 중 양재진 박사의 힐링 초청 강연과 개그우먼 김혜선과 함께하는 점핑 힐링, 힐링진단, 힐링 아트 워크숍은 무료로 운영된다. 힐링페스타에 참여를 원하면 www.healingfesta.com 에 접속해 사전 신청·등록을 할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대전 동구가 전염성이 강력한 호흡기 질환 백일해를 무료로 예방 접종해주고 있다. 대상은 9월 1일 이후 백일해 예방접종 한 임산부(임신 27주 이후~출산 2개월 이내)와 그 배우자다. 이번 사업은 박희조 청장의 공약사업의 하나로, 저출생 시대 출산을 장려하고 건강한 인적 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백일해는 면역력이 낮은 임산부와 어린이들에게 발병률이 높으며 부모가 감염되면 영아에게도 전파될 수 있어 출산 전에 접종이 권고된다. 백일해 예방 접종을 원하는 임산부나 그 배우자는 병원이나 의원에서 접종 후 보건소에 청구하면 된다. 청구 시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진료비 영수증 및 세부내역서, 통장사본 등을 지참해 보건소에 방문하면 된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의 하나인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해 국가 차원은 물론이고 지자체에서도 발 벗고 나서야 한다"라며 "이번 백일해 접종비 지원을 시작으로 임신 및 출산을 희망하는 부부들에게 도움될 수 있는 체감도 높은 정책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했다.
평창군 새내기 공무원들을 위한 자치법규 실무 매뉴얼 '자치법규 절차편'이 나왔다. 새내기들의 공직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앞서 낸 '공직생활 적응편'에 이은 두 번째 책자다. 이번에 나온 신규공무원 길라잡이 '자치법규 절차편'은 공직 첫 발을 내디딘 초임 공무원들이 자치법규 입안 절차 흐름도와 제개정 실무에 바로 참고·적용할 수 있도록 선배 공무원들의 노하우를 담아 제작됐다. 책자에는 △ 자치법규 입안의 기본 원칙 △ 자치법규의 체계와 개정·폐지 방식 △ 자치법규 입법절차 △ 실무 조례 작성 예시 △ 주요 정비대상 용어로 구성되어 있다. 책자를 펴낸 주인공은 평창군 공직자 10명이 자발적으로 모여 만든 업무혁신 동아리 '새날'이다. 이번 제작에 참여한 한 동아리 회원은 "자치법규 제개정 업무는 보고서 작성, 예산 편성, 지출업무와 함께 공직 생활의 가장 기본 업무이지만, 자치법규 제개정 실무를 처음 접하면 참고 사례가 많지 않아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를 접했다"라며 "이를 먼저 경험한 선배 공무원들이 자치법류 입안절차의 경험을 토대로 자치법규 제개정에 적용되는 일반적인 이론과 기준·절차들을 요약·정리해 실무에 바로 참고할 수 있도록 제작하게 됐다"고 제작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