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장이 없거나 화장장을 이용하는 데 거리가 멀어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져야 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자체들이 힘을 합쳤다. 이웃하는 지자체와 공동 장사시설을 건립함으로써 늘어나는 장례 문화 인식 변화에 대응하고, 부족한 화장장 시설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충북 진천군, 괴산군, 음성군 공동장사시설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3월 14일 발대식과 제1차 회의를 음성군청 대회의실에서 열었다고 말했다. 첫 회의에 송기섭 진천군수, 장동현 진천군의장, 장우성 괴산군 부군수, 신송규 괴산군의장, 조병옥 음성군수, 안해성 음성군의장과 추진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위한 추진 방향을 두고 의견을 나눴다. 전문가와 군의원, 공무원, 지역 대표를 포함해 총 30명으로 구성된 추진위는 앞으로 종합장사시설의 건립 규모와 범위, 부지 공모, 주민지원 사업과 같은 안건을 심의하고 건립 방안을 검토해 합의를 도출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충북 3개 지자체 사례처럼 공동장사시설은 초고령사회 진입과 화장시설 수요 증가에 따라 화장시설 유치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진행돼 왔다. 화장 시설이 관외에 있어 시간과 경제적 부담이 큰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3개
코딩과 드론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서울시가 주관하는 한강 코딩드론교실에 주목해보자.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인 코딩으로 드론을 직접 조종하는 체험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광나루한강공원 드론장에서 4월부터 10월까지 매월 첫째 주 일요일 10시부터 12시에 한강 코딩 드론교실이 무료로 열린다. 구체적으로는 드론의 비행 원리를 배우는 이론 교육(30분)과 안전교육(20분), 실습 교육(70분) 크게 세 영역으로 구분된다. 참가 학생들은 개인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아 드론을 조종하는 코딩을 입력해본다. 이륙, 착륙, 전진, 후진, 좌우 이동, 장애물 통과와 같은 비행도 해볼 수 있다. 모든 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에게 한국모형항공협의회가 수료증을 수여한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드론 교실에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3월 22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수업 1회에 10명까지 참여 가능하며, 선착순 마감된다. 지난해에 진행된 2023년 한강 코딩드론교실에는 총 12회 수업이 진행됐으며, 102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서울시 측은 한강 코딩 드론교실은 제4차 산
광주과역시가 자동차를 적게 몰면 최대 10만 원까지 지급한다. 17일 광주시에 따르면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고 탄소 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4년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 자동차 3,149대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차량 주행거리를 줄여 온실가스 발생량을 감축하면 그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인센티브는 과거 누적 일평균 주행거리와 참여 기간의 일평균 주행거리를 비교해 감축실적에 따라 최대 10만 원까지 현금으로 지급한다. 신청은 광주광역시에 등록된 12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자동차와 승합자동차로, 사업용 자동차와 전기, 수소, 하이브리드 같은 친환경 자동차는 제외된다. 광주시는 지난해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에 참여한 2,602명 중 주행거리를 줄인 1,641명에게 1억 1,6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이는 온실가스 673톤에 해당하는 양으로, 30년 산 소나무 7만 4,000그루를 식재한 효과와 맞먹는다. 손인규 광주광역시 기후대기정책과장은 "수송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이 광주시 전체 배출량의 29%가량 차지하는 만큼, 이를 감축하려는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주행거리를 줄인 만큼 유류비 절
인구 자연 감소 현상이 두드러진 상황에서 지자체마다 인구 늘리기를 고심하는 가운데, 울산 중구가 올해 인구 정책에 1,761억 원을 들이기로 했다. 중구는 3월 18일 2024년 울산광역시 중구 인구정책위원회 정기회의를 열어 2024년 울산 중구 인구정책 시행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올해 울산 중구의 인구 정책 시행 계획은 함께 돌보고 같이 성장하는 도시, 청년이 모이는 젊은 도시, 일하기 좋고 살고 싶은 도시, 노년이 편안한 행복한 도시, 인구 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도시 5개 전략, 79개 세부 사업으로 이루어져 있다. 먼저 중구는 390억 원을 들여 함께 돌보고 같이 성장하는 도시를 달성하기 위해 출산 지원금 및 첫만남이용권 지원, 미래 교육 AI배움터 운영을 포함해 24개 사업을 진행한다.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교육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청년이 모이는 젊은 도시를 위해 청년 도전 지원 사업,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 청년예술제 개최를 포함 12개 사업에 9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고 청년들의 여가 문화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일하기 좋고 살고 싶은 도시를 추구하기 위해 7
충북 옥천군이 평일 민원실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매주 화요일 야간 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옥천군에 따르면 화요일마다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여권 신청과 교부, 주민등록등초본, 인감증명, 본이서명사실 확인과 같은 제증명 발급 업무를 볼 수 있다. 야간 민원실 이용은 따로 예약 없이 운영 시간 이내에 신분증과 여권 사진(여권 신청 시)을 지참해 군청 1층 민원실로 방문하면 된다. 지난해 화요 야간 민원실 업무 처리 건수는 총 92건으로 구체적으로는 여권 신청 41건, 여권교부 47건, 주민등록업무 3건, 전화민원 1건으로 집계됐다. 유영미 옥천군 종합민원과장은 "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다각도로 시책을 발굴, 추진해 신속하고 편리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기장군(군수 정종복)이 기장형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인 ‘2024년 기장 온(溫)돌봄 사업’을 추진한다고 3월 14일 밝혔다. ‘기장 온(溫)돌봄’사업은 ‘부산, 함께 돌봄 사업’의 기장형 모델이다. 돌봄이 필요한 군민을 대상으로 의료·돌봄·주거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통합으로 제공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군은 주민들이 지역사회에서 행복하고 건강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올해 14개 민관 기관과 협업해 12개 통합돌봄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지난해에 이어 가사·반찬 지원, 빨래방, 교통카드 지급 등 주민 만족도가 높은 9개 사업을 지속해서 진행하며, 퇴원환자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퇴원환자 안심돌봄’사업과 병원 이용을 지원하는 ‘병원안심동행’사업 등을 새롭게 시작한다. 특히 자체사업인 ‘365케어 플러스 기장’을 새롭게 추진해 신체적, 인지적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근력 밴드, 인지 교구, 약 달력 등 맞춤형 건강 물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촘촘한 돌봄 안전망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군은 올해부터 서비스 대상자를 기존 노년층에서 돌봄이 필요한 군민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도록 확대했으며, 읍·면 및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4월 4일부터 6일까지 불광천 일대에서 3일간 불광천 벚꽃축제 ‘은평의 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은평의 봄’은 불광천 벚꽃길을 따라 걸으며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지는 축제다. 응암역부터 새절역 산책로를 따라 마련된 여러 부스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특설 수상무대에서 진행되는 초청 가수 공연, 전통문화예술 공연 등 남녀노소 누구나 다양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다. 4월 5일 금요일에는 오후 6시 30분부터 처용무, 부채춤, 천고무 미디어아트, 국악인 남상일 공연 등 한국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전통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4월 6일 토요일에는 오후 3시부터 한국사 강사 최태성과 함께하는 ‘윤동주 이야기 및 시낭송회’가, 오후 5시 30분부터는 가수 김범수, 하이키, 진성, 코요태, 뮤지컬 배우 김소현, 이찬성 등 초청가수 공연이 마련된다. 또한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해 답례품으로 ‘은평구석 1열 관람권’ 50석을 선착순으로 선택할 수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불광천의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즐기며 봄을 만끽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사전 안전관리 계획으로 안전하고
혁신 어워드 최우수 정책으로 선정된 금천구의 ‘AI 안부든든서비스’는 전국 최초로 전력 사용량, 통신 빅데이터, 감지 앱 등 다양한 정보통신 기술을 종합적으로 활용해 대상자의 위기 신호를 감지하고, 24시간 긴급 출동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금천구는 가산동, 시흥1동, 시흥5동 3개 동을 시범 동으로 지정해 고독사 위험군 200가구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금천구는 최근 급증하는 고독사를 예방하고, 사회적 고립가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특별시 금천구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안전망 확충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50대 이상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1가구 1안전망 연계’, 고독사 위험군 100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AI 스피커 사업’ 등 틈새 없는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금천구가 앞서 추진한 AI 스피커 사업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1인 가구에 AI 스피커 누구(NUGU)를 보급하고, 이를 통해 24시간 긴급 SOS 서비스, 감성 대화(말벗), 음악 재생 등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대상자가 ‘살려줘’, ‘구해줘’ 등 위험신호를 보내면 24시간 운영하는 관제센터에서 즉시 119에 연계해 구조할
전라남도는 전문 인력을 채용해 고정익 드론 2대와 회전익 드론 4대를 운영하고 있다. 작년 전국체전 경기장 46곳의 영상을 촬영, 시설물 안내 등 경기장 홍보영상 제작을 지원했다. 나주혁신도시 등 신도시 변화 모습을 기록하는 시계열 영상을 제작, 영상 빅데이터 구축 계기도 마련했다. 올해도 전남도 실과소 및 시군의 요청에 따라 각종 토지개발사업, 산업단지, 도시재생사업, 섬, 해양쓰레기, 비교우위자원 등 100여 곳에 대한 드론 촬영을 실시해 최신 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남 지역 연륙·연도교 등 해상교량의 하부, 케이블 손상 및 균열 등 사람이 직접 확인이 불가능한 부분에 대한 고정밀 촬영도 실시한다. 교량의 노후화 정도와 안전 점검 지원을 위해 여수와 광양을 잇는 이순신대교를 대상으로 3차원 입체모형 공간정보 시범 구축도 추진한다. 또한 산불이나 과수, 농경지, 양식장 등 풍수 피해지역에 대한 정확하고 신속한 조사와 복구가 이뤄지도록 피해지역 드론 영상을 촬영해 피해 면적 등에 대한 정보를 관계부서에 제공, 피해 사실이 누락되지 않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승채 전남도 토지관리과장은 “드론은 단순한 레저를 넘어 행정의 모든 분야에서 활용도가 점점 높아지는
울산 북구의 ‘생활민원 바로처리반’이 꾸준히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생활민원 바로처리팀 운영을 통해 1,152가구 대상 2,390건의 가사도움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작년 10월부터 찾아가는 가사도움서비스를 전 세대 대상으로 확대 운영해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확대 운영 첫 달인 10월은 전달보다 107건이 늘어난 231건의 서비스를 처리하며 주민 이용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11월, 12월에도 각각 289건, 333건의 가사도움서비스를 제공했다. 울산 북구의 생활민원 바로처리반은 방충망과 전구류, 수도꼭지 교체 등 가정 내 생활불편 처리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로와 교통 표지판, 차선규제봉 등 안전과 밀접한 공공시설물이 파손되거나 훼손돼 긴급조치가 필요할 때 즉시 정비하고, 비교적 규모가 큰 시설물은 소관부서에 통보해 신속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 주민 생활불편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또 상대적으로 감염이나 질병에 취약한 사회배려계층 세대를 찾아가는 코로나19 방역·소독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했으며, 동별로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 서비스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작년부터 전 직원 ‘생활민원살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