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갑 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이 3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민생탐방에 나섰다. 홍 원내대표는 해남매일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 및 주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후 민주당 소속 광역·기초의원 및 일반 당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는 지역 주요 현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홍 원내대표는 해남군·완도군·진도군 발전을 위한 당차원의 지원과 노력은 물론 이번 총선 승리를 위한 지역특화 정책을 약속했다. 이날 민생탐방은 현재 민주당 원내부대표를 맡아 이재명 대표, 홍익표 원내대표와 함께 국회 운영을 뒷받침하고 있는 윤 의원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윤 의원은 “이번 민생탐방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민심은 물론, 숙원사업들이 민주당의 정책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총선에서 ”민주당의 압승을 통해 해남·완도·진도의 중단없는 발전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현직 해남·완도·진도 도의원 및 군의원들과 일반당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광역시의회 김재동(국·미추홀구1) 의원이 대표발의한 ‘인천광역시 마을행정사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최근 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했다. 31일 인천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조례안은 마을행정사를 위촉해 행정과 관련한 시민 고충해소와 무료 행정상담 등의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제공, 시민의 알권리 충족과 복리 증진에 그 목적이 있다. 마을행정사는 다양하고 복잡한 행정절차로 인한 서류작성 등 행정업무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전문성을 갖춘 행정사의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교육 및 자문 등의 활동을 통해 시민 개개인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추진하는 제도다. 이 조례안은 오는 5일 인천시의회 ‘제29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한편 행정사 제도는 공공기관에 제출하는 서류의 작성·대행 등을 할 수 있는데 요즘은 행정기관 업무가 그렇게 어렵지 않고 공무원의 친절도가 점점 개선되고 있어서 행정사 제도의 실효성에 대해선 비판이 있다. 인천시의회 관계자는 “다른 지자체에서도 마을행정사 제도를 많이 운영하고 있다”면서 “행정사가 세무사, 법무사보다는 시민들에게 홍보가 안되어 있어서 그렇게 수요가 많지는 않다고 들었다. 제도가
홍순광 서산 부시장이 2월 1일 대산 석유화학 주요 기업 및 신규 승인된 산업단지 현장을 찾아 기업과 소통하고 산업단지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부시장 취임 후 첫 현장방문으로 국내3대 석유화학 산업단지 중 하나인 대산 HD현대오일뱅크, 롯데케미칼, 한화토탈에너지스를 방문했다. 이날 부시장과 기업인들은 중국의 자급률 확대로 인한 수요위축과 공급과잉, 국제유가 등 급변하는 석유화학 산업의 신성장 전략사업 모색 방안 등을 논의했다. 기업인들은 환경 규제에 대응한 고부가가치 기능성 소재 중심의 산업 재편 전략을 밝혀 향후 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 방향을 제시했다. 부시장은 지역민과의 상생발전 방안 및 지역인재 고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당부 등 기업인들과 만남의 자리를 통해 적극적인 지역문제 해결 의지를 밝혔다. 또한 작년 대산읍 대죽리와 독곶리 일원에 신규 승인된 대산그린컴플렉스일반산업단지, 대산충의일반산업단지, 대산3일반산업단지(확장) 현장을 둘러보며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시는 이번 대산지역 3개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지역특화산업인 석유화학업종의 확장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주변 산업단지와 연계한 양질의 일자리 확보와 미래성장동력 창출에
경주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이 사랑의 온도 127도를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경주시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31일 경주문화관1918(옛 경주역) 광장에서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종료를 알리고 기부자의 뜻을 새기기 위해 사랑의 온도탑 폐막식을 가졌다. 이 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이철우 시의회 의장, 유관기관장,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모범 기부자와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단체‧개인에게 감사패와 표창패를 수여했다. 8억 원을 목표로 펼쳐진 이번 캠페인은 10억2000만원 성금이 모여 사랑의 온도 127도를 기록했다. 고물가에 따른 경기불황과 자영업자 폐업 등에 따라 기부가 위축됨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목표를 달성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앞서 두 기관은 지난해 12월 1일 부터 두 달 간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기부로 경주를 가치 있게’라는 슬로건 아래 희망 나눔 캠페인을 추진했다. 캠페인 첫날에는 15건, 6612만원의 성금 모금을 시작으로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어 한국수력원자력 직원들이 1억 원의 성금을 전달했으며, ㈜풍산에서도 3800만원 성금을 전달하
인센티브도 없는데 자발적으로 모인 공직자 SNS 서포터즈 하남시 공직자 SNS 서포터즈는 2019년 시정에 대해 이해도가 높은 공직자들이 직접 시정 소식을 빠르고 정확하게 시민에게 전달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기획됐다. 작년 시청 공직자를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했고, 특별한 인센티브가 없었음에도 자발적으로 모인 10명의 공무원이 열정 하나로 똘똘 뭉쳐 열심히 활약했다. 분기별 정기회의를 통해 발행 콘텐츠 강평을 하고 좋은 아이디어를 제안·공유했다. 수시로 홍보 소재를 발굴·제보하고 사진, 영상 등 창작품을 제공하며 영상 콘텐츠에 직접 출연하기도 했다. 숏폼 영상 합쳐 조회 수 15만 5,000회 돌파 서포터즈가 활약한 150여 건의 콘텐츠 중 댄스 챌린지를 포함한 각종 숏폼 영상 등을 합쳐 15만 5,000회 조회 수를 기록했다. 특히 하남시 캐릭터인 하남이·방울이 굿즈를 소개한 ‘What’s on my desk’ 1편과 2편은 총 9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업무를 하며 겪었던 다양한 에피소드는 인스타툰으로 제작했고, 주말에 찍어둔 사진 한 장이 콘텐츠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기도 했다. 특히 서포터즈의 제안으로 제작된 연말연시 콘셉트 카카오톡 이모티콘은 13
경북 경산에 비수도권 최대 ICT 벤처창업 밸리인 ‘임당 유니콘파크’가 들어선다.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판교 테크노밸리를 뛰어넘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벤처창업을 꿈꾸는 청년 사업가를 키우고,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창업·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중소벤처기업부 국가 공모사업인 지식산업센터와 창업 열린 공간 두 사업을 연달아 유치하는 데 성공한 경산시는 시민 공모를 통해 새로운 벤처창업 브랜드 ‘임당 유니콘파크’를 발표하고, 지난해 12월 21일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임당 유니콘파크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995억 원을 들여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전체 면적 2만 1,702㎡)로 지식산업센터와 창업 열린 공간이 함께 있는 복합공간을 짓는다. ICT 벤처창업 기업과 연구기관 입주·연구 공간, 자족 시설 등을 두루 갖춘 16만 5,000㎡(약 5만 평) 규모로 조성한다. 창업열린공간(스타트업파크)과 지식산업센터를 통해 창업 공간과 기업 지원 기능을 한데 모은 창업·벤처 생태계 중심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주요 시설로는 지상 1층에 공유 업무 공간, 이벤트홀, 카페 등 입주 기업을 위한 편의 공간을 조성하고, 지상 2층에는 입주기업의 성장을 돕
[지방정부티비유=김동영 기자] 충남 태안군이 우리나라 국민 사망 원인 1위인 암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해 군민을 대상으로 암검진을 실시한다. 군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이하 ‘공단’)이 실시하는 2024년도 국가 암검진은 발병률이 높은 6대 암인 위암·유방암·자궁경부암·폐암·대장암·간암을 검진할 수 있는 제도다. 국가 암검진 비용은 건강보험 가입자의 상위 50%의 경우 본인 부담금 10%, 하위 50%와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경우 전액 무료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암검진 비용은 건강보험료에 따라 다르다. 건강보험료를 많이 내는 분들은 10% 자부담을, 적게내는 분들은 무료로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대상자는 의료급여 수급권자 및 건강보험 가입자 중 짝수년도 출생자다. 이중 위암은 40세 이상 남녀, 유방암은 40세 이상 여성이 검진대상으로 1984년생 출생자까지다. 자궁경부암은 20세 이상 여성이 검진대상으로 2004년생 출생자까지 무료로 검진 받을 수 있다. 폐암의 경우 54~74세 남녀 중 폐암발생 고위험군이 검진대상이다. 고위험군은 공단에서 미리 선정해놓는다. 대장암과 간암은 출생년도와 무관하게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대장
[지방정부티비유=김동영 기자] 서울 은평구는 오는 1월 31일 오후 4시부터 은평사랑상품권 40억 원을 발행한다. 2월 설을 앞두고 지역 주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은평사랑상품권은 구매 시 5% 할인된다. 가령 10만 원짜리 상품권을 구매하고 싶으면 9만 5,000원 만 결제하면 된다. 구매한 상품권은 음식점 등 은평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10만 원만큼 사용할 수 있다. 은평사랑상품권 구매 한도는 한 달 기준 1인당 50만 원으로 150만 원까지 구입할 수 있다. 소득공제 혜택도 주어진다. 다만 소득공제 기준은 구매 기준이 아니라 사용기준이다. 은평사랑상품권을 사용하면 구매 기록이 자동으로 국세청으로 넘어간다. 나중에 연말정산시 소득공제에 반영된다. 은평사랑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는 앱은 ‘서울페이+’, ‘티머니페이’, ‘신한쏠페이’, ‘머니트리’, ‘신한쏠뱅크’ 등 5개다. ‘서울페이+’ 앱에서는 은평사랑상품권 가맹점 확인이 가능하다. 서울페이+앱에서 ‘가맹점 찾기’ 메뉴에 들어가면 은평구 관내 가맹점을 업종별로 분류해서 확인가능하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설을 맞아 올해 처음 발행하는 은평사랑상품권이 고물가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임실군은 任(맡길 임), 實(열매 실)을 쓴다. 우리나라 200개가 넘는 지자체 지명 중 ‘임’ 자와 ‘실’ 자가 들어가는 곳은 임실이 유일하다. 임실군은 그만큼 실속이 있는 지방으로, 임실이란 지명은 759년 통일신라 경덕왕 16년부터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임실군에는 옥정호(玉井湖)가 있다. 옥정호는 1927년 섬진강물을 농업용수로 쓰기 위해 만든 거대한 인공호수이며, 1965년에 임실군 강진면 용수리와 정읍시 산내면 종성리 사이의 섬진강 협곡에 길이 344m, 높이 64m로 막은 우리나라 최초의 다목적 댐인 섬진강 댐이 있다. 옥정호에는 ‘붕어섬 출렁다리’가 유명하다. 붕어섬은 붕어를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출렁다리는 2022년에 총길이 420m, 순폭 1.5m이다. 붕어를 형상화해서 높이 83m로 건널 때 출렁거린다.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출렁대는 옥정호 출렁다리를 건너노라면 풍경이 특별한 붕어섬 생태공원을 만날 수 있다. 봄에 화려한 벚꽃을 시작으로 가을철 구절초에 이르기까지 형형색색 옥정호 물안개와 함께 곱게 피는 예쁜 꽃들이 관광객을 맞이한다. 붕어섬에서 만난 대전에서 왔다는 김희승 씨는 “붕어섬 출렁다리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천하 일품이
경상북도는 2023년 12월 21일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2023 지방주도 경제성장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지방주도의 경제 성장모델인 K-U시티 프로젝트의 이론적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지방주도의 경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전략과 모델을 세계적인 학자들과 함께 고찰하고 토론하는 장이었다. 그중에서도 특히 주목받았던 것은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도입되는 K-U시티 프로젝트였다. 이는 경상북도의 참신한 도전으로, 지역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새로운 모델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9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아브히지트 바네르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는 「성장에 관한 짧은 역사와 한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의」라는 기조 강연을 통해 한국의 성장이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둔화할 수 있다는 경고를 하면서도, 이를 극복하고 지방주도의 경제 성장을 이루려는 방안으로 K-U시티 프로젝트를 언급했다. 이 프로젝트가 분권화 시대의 지방주도 경제 성장에 대한 모범적인 모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행사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한 다양한 인사들과 국내외 석학, 시장·군수, 대학 총장, 기업, 학회 등 총 450여 명이 참석했다. K-U시티 프로젝트의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