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포드 자리오라는 스탠퍼드 대학교의 디자이너는 코로나19 추후 확산을 막기 위해 핸디라는 다용도 도구를 디자인했다. 핸디는 치료보다는 예방에 초점을 둔 디자인으로 코로나19 대유행 후 삶의 스타일을 새롭게 해석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매트포드는 일반인들이 문을 열고 버튼을 누르며 공공 공간의 물체와 접촉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예측했다. 또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여러 날 잠복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했다. 핸디는 미닫이문 손잡이나 자동차, 버튼을 쉽게 잡을 수 있게 해준다. 또한 타인과의 간접접촉을 차단해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을 막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이 디자인 콘셉트는 오픈소스로 배포돼 3D프린터만 있으면 누구나 다운로드해 손쉽게 제작할 수 있다. 핸디가 매우 얇은 형태로 돼 있어 개인용 3D프린터로 제작할 경우 단 2시간이면 인쇄가 가능하다. 핸디는 여러 장점이 있는데, 우선 맞춤형 제작이 가능하고 휴대가 쉽다. 오른손잡이, 왼손잡이 가리지 않고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인체공학적 구조로 디자인돼 있다. 또한 매우 단순한 형태를 지니고 있어 사용 후 세척이 매우 쉽다. 이처럼 미국의 산업디자이너들은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을 더욱 줄이
수도권 시민들에게 출퇴근길은 험난한 지옥이다. 이런 교통체증을 해결해줄 플라잉카가 2025년부터 실용화될 것으로 보인다. 영화 <백 투더 퓨처>와 <제5원소> 등 SF영화에서나 볼 수 있던 하늘을 나는 차가 실제로 우리 눈앞에 곧 나타난다. 이미 전기 자전거나 전동 킥보드 등이 상용화된 가운데 앞으로 상용화될 플라잉카는 어떤 모습일까?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우선 플라잉카는 어떤 이동수단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에 따르면 플라잉카는 도로 주행과 공중 비행이 모두 가능한 자동차를 말한다. 넓은 개념으로는 자동차와 비행기의 기능이 결합된 차세대 운송 수단을 뜻한다. 도로 주행 비행기(roadable aircraft)와 실제로 날 수는 없으나 추진력을 이용해 지면으로부터 약간 떠서 주행하는 자동차인 호버 카(hover car) 등을 포함하기도 한다. 한편 플라잉카의 상용화는 이미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2040년까지 도심용 항공 모빌리티 시장 규모가 1조 5,000억 달러(약 1,80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보잉, 에어버스, 아우디, 도요타 등 세계 150여 기업이 300종의 플라잉카
마스크를 많이 쓰는 요즘. 이산화탄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산소를 발생하는 ‘에코 큐브(Eco-cube)’ 기술을 일회용 마스크에 적용한 사례를 소개한다. 산소 발생 마스크를 개발한 오투엠 대표는 8년 동안 2차 전지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제조사업을 하면서 매일 마스크를 착용했다. 특히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을 하면 답답하고 내부 습기로 목에 걸고 일을 하는 일이 많았다고 한다. 이처럼 산업현장 근로자들이 숨쉬기 편하고 건강한 마스크를 착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오투엠 대표는 산소가 발생되는 공기정화 기능의 오투엠 듀얼젠 마스크를 개발했다. 오투엠 듀얼젠은 사용자 환경과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UI·UX 디자인으로 개발되었다. 산업현장에서 일하는 근무자들과 외부 대기 공기의 피해 때문에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한 건강 기능성 제품이다. 마스크 외부의 유해공기 차단은 물론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발생시켜 마스크 내부 공기질까지 케어해주는 ACT 공기청정시스템은 오투엠의 특허 받은 신기술이다. 현재 오투엠은 소방관, 경찰관, 환경미화원 등 산업마스크가 필요한 기관에 ‘산소 마스크’를 지원하는 ‘For Hero’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이를 통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
공짜 좋아했다가 큰코다친다. 불법 말고 정품을 사용해야 할 이유다. 또한 날로 교묘해진 악성 이메일에 대비해 발신자 이메일을 꼭 확인하자. 돈 아끼려 불법 소프트웨어 쓰면 개인정보 유출된다 안랩은 MS 제품 불법 정품인증 툴로 위장한 ‘Vidar’ 악성코드가 최근 유포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공격자는 P2P사이트, 불법 다운로드 사이트 등 다양한 경로로 MS 제품에 대한 불법 정품인증 툴인 ‘KMSAuto’나 ‘KMSPico’ 등)으로 위장한 악성 실행 파일을 유포했다. 유저가 해당 악성 실행파일을 실행하면 비밀번호 입력창이 나타난다. 여기에 공격자가 제공한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OK 버튼을 누르면 불법 정품인증 툴과 ‘비다르(Vidar)’ 악성코드가 동시에 설치된다. 비다르 악성코드는 감염 PC 내 주요 정보를 외부로 유출한다. 유출 대상 정보는 FTP 클라이언트 내 저장된 사용자 계정정보, 웹 브라우저 내 계정정보 및 자동 채우기 값, 인터넷 쿠키, 암호화폐 지갑주소 등이다. 정보유출 행위 이후에도 다른 악성코드를 내려 받아 추가 악성행위를 수행할 수 있다. 이번 악성코드는 실제 불법 정품인증 툴과 동일한 아이콘과 파일명을 사용하고, 툴 설치까지 진행되기 때
커피 공화국이 되어 가고 있는 우리나라. 갈수록 늘어나는 커피찌꺼기가 골칫거리다. 해외의 획기적인 아이디어 상품으로 커피 찌꺼기 재활용률을 늘려보자. 자료 사진 출처 www.dezeen.com 우리나라의 커피(생두+원두) 수입량은 2017년 기준 15만 9,000톤이나 된다. 커피 찌꺼기도 덩달아늘어나 12만 9,000톤에 달했다. 0.2%의 커피를 추출하기 위해 99.8%의 찌꺼기가 버려지지만 관련 법이 없어 커피 찌꺼기는 생활폐기물로 분류돼 재활용되지 못하고 대부분 매립 또는 소각 처리되고 있다. 그런데 희소식이 있다. 우리나라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영국 노섬브리아 대학교(Northumbria University) 졸업생 제이미 피버스가 원두 찌꺼기를 이용해 식용 버섯을 재배할 수 있는 가정용 기기인 ‘펀자이 팩토리(Fungi Factory)’를 만든 것이다. 1 피버스가 만든 ‘펀자이 팩토리’는 커피 가루를 보관하는 용기, 2 가루에 균사체를 섞는 용기, 3 버섯 재배 환경을 만들어주는 돔형 재배실, 4 그라인더 등을 포함해 4개의 구성품으로 이뤄져 있다. 펀자이 팩토리에서는 커피 찌꺼기를 양분 삼아 4주 만에 느타리버섯을 재배할 수 있다. 커피 찌꺼기
스스로 주행하며 지정 시간과 장소에 무인 우편물을 접수·배달하는 우편물 배달로봇과 집배원 업무를 덜어주는 추종로봇이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5G·AI 활용한 자율주행 우체국 오는 10월부터 우편물을 배달하는 로봇이 선보일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자율주행 이동우체국과 우편물 배달로봇, 집배원 추종로봇을 도입해 시범 운용에 들어간다. 5G와 AI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 우체국은 말 그대로 스스로 움직이며 지정한 시간과 장소에 우편물을 접수하고 배달하는 서비스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우편서비스의 편의성을 높이고 집배원의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과학기술과 ICT 기술을 접목한 우편물류 서비스 기술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코로나19처럼 비대면 서비스가 하나의 사회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뉴노멀을 준비하고 미래 물류서비스를 혁신하기 위해서다. 자율주행 이동우체국, 우편물 배달로봇, 집배원 추종로봇 우편 물류 접수부터 구분, 운송, 배달 등 업무 전반에 걸쳐 △자율주행 이동우체국 △ 우편물 배달로봇 △집배원 추종로봇 등으로 기술개발이 이뤄진다. 자율주행 이동우체국은 자율주행, 무인 우편접수·배달 기술을 융합해 스마트시티와 자율주행 특구에서 운행된다. 우체국앱을
문재인 정부의 자치분권 총괄 기구인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위원장 김순은)가 7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기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출범식에는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을 비롯해 조대엽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 홍장표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 위원장, 이제민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 유대영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 오현석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사무처장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이와 함께 민간위원 22명도 자리를 함께했다. 김순은 자치분권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까지 자치분권위원회가 추진한 자치분권에 대한 노력과 성과를 설명하고 “자치분권을 실현하기 위한 과제가 남았다. 주민 주권 구현을 위해 32년 만에 개정을 추진하는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과 실질적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제2단계 재정분권, 지역 밀착형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자치경찰, 제2차 지방이양일괄 등을 위해 노력하고 이번에 새로 위촉된 2기 위원들과 함께 자치분권의 르네상스를 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출범식에는 박명석 국회의장이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이란 시대적 소명이 완성되도록 힘써주기를 바란
전국이 n번방 사건으로 시끄럽다. 과연 그들은 어떤 경로를 통해 암흑의 범죄를 해왔을까? 그들이 사용한 도구들과 최근 벌어진 사이버범죄 사례를 소개한다. n번방 조주빈 일당이 사용한 메신저 1. 텔레그램 사이버 범죄자들이 암호화 메신저 채팅앱을 사용한 지 꽤 오래됐다. 많은 나라 경찰들이 대규모 다크웹 시장을 폐쇄해 텔레그램과 같은 채팅앱이 범죄에 자주 사용됐다. 다크웹은 검색 등으로 접근이 어려운 웹으로 지하세계에 해당한다. 불법적인 것이 가득 차 있는 어둠의 세상이라고 할 수 있다. IP 추적과 검열을 피할 수 있고 익명성이 보장돼 마약, 권총, 음란물, 개인정보 등이 이곳에서 거래된다. 특히 여러 채팅앱 중 텔레그램이 강력한 사용자 보호를 할 수 있어 사이버범죄자들의 도구가 됐다. 우리나라도 카카오톡 감청 논란 후 정치권에서 텔레그램을 적극 사용하기 시작했다. 2. 디스코드 디스코드는 게임을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메신저로 텍스트 채팅과 정보공유, 관리 기능 등을 통해 게이머들 사이에 자리 잡았다. 특히 인기 있는 ‘배틀 그라운드’나 ‘오버워치’ 등 게임 유저들을 중심으로 대중화됐다. 채팅방에서는 게임핵이나 해킹 도구가 거래되고 음성화된 채팅방에서 점차
일반적인 메신저 피싱 수법 1. 가족·지인을 사칭하며, 피해자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질문 예) 엄마, 지금 뭐해?, 많이 바빠? 바쁜 거 아니면 톡 해줘 2. 핸드폰 고장(액정파손, 충전단자 파손, 공인인증서오류 등)으로 수리 중이고, PC로 메신저(카톡 등)를 보낸다고 함 3. 지금 당장 급히 돈(긴급한 송금, 선배에게 빌린 돈 상환, 대출금 상환, 친구 사정으로 대신 입금)이 필요하다며 다급한 상황을 연출 4. 직접 통화하자는 요청을 여러 변명을 대면서 회피 (전화기 고장나서 지금은 안돼, 좀 있다 오후에 전화하면 안돼?) 5. 본인이 아닌 다른 사람의 계좌(선배 계좌번호, 대출 담당자 계좌번호, 부동산 계좌번호)로 송금할 것을 요청 6. 송금 요청 후에도 계속 독촉 (아직도 안보냈어?, 언제쯤 보낼거야?, 보내고 바로 알려줘, 영수증 보내줘) 7. 좀 있다 계좌 오류 해결 후 돈 보내준다며 회유하고 자금 인출 후 잠적 (수수료 때문에 그래?, 수수료도 돈 보낼 때 같이 보내줄게) 최근에는 문화상품권의 핀번호를 요구하거나, 스마트폰에 ‘원격제어 어플’ 설치를 유도하는 등 새로운 수법들도 발생하고 있다. 1. 문화상품권 구매 후 핀번호 전송 요구 - 계좌에
주변 사람의 말에 현혹돼 나도 모르게 보험 사기에 가담할 수 있다. 작은 것이라도 신중히 생각하고 판단하자. ‘이 정도는 괜찮겠지’라는 생각은 버리자 약관상 보장 대상이 아닌 사고임을 알면서도 보험금을 수령하기 위해 보험회사에 사실과 다르게 사고 내용을 알리거나 심지어 실제로 발생하지 않은 사고를 가공하여 보험금을 청구한다. 보험 사기 적발 사례 ➊ 해외여행 중에 분실한 휴대품을 도난당한 것처럼 꾸며 보험금 청구 (해외여행자보험 약관에 따라 분실한 휴대품은 보상 대상에서 제외) ➋ 음주운전 사실을 숨기거나 운전자를 변경하여 음주사고에 대해 보험금 청구 (음주운전 시 ‘자기차량손해 보험금’을 받을 수 없고, 대인·대물보상 시 일정 금액의 사고부담금(대인 300만 원, 대물 100만 원) 부담) ➌ 노후화된 휴대전화를 교체하기 위해 허위로 분실신고를 한 후 보험금 청구 (휴대전화 보험은 휴대전화 사용 중 발생하는 파손, 도난 및 분실 등의 사고에 대해 보상) 소액이라도 사고 내용을 조작 변경하여 보험금을 청구하는 행위는 명백한 보험 사기다. 친구 지인의 경험담이나 블로그 SNS를 보고, ‘남들도 다 하는데, 이 정도는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이 스스로를 보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