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지역 섬 주민 건강지킴이 '충남병원선' 모습 드러내

5월 12일 부산시 감천항에서 충남병원선 진수식 개최

부산 감천항 동일조선소 선대에 위풍당당한 모습을 드러낸 ‘충남병원선.’ 18개월간 건조를 마치고 마침에 바다에 첫 발을 내디뎠다.

 

 

12일 진수식을 위해 조대호 충남도 보건복지국장을 비롯해 김응규 충남도의회 복지환경위원장과 양경모‧이철수 의원, 김성태 동일조선 회장 등 70여 명이 동일 조선소에 모였다.

 

서해 지역 섬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질 충남병원선은 폭 9m, 종길이 49.9m, 깊이 3.6m, 320톤 규모로 건조됐다.

 

승선 인원은 최대 50인, 최대 항속거리 560마일로의 성능을 갖춘 최첨단 친환경 병원선이다.

 

5월 12일 현재, 공정률 98%를 보인 충남병원선은 건조를 마치고 각종 장비 운용과 시운전을 거쳐 5월 말 보령 앞바다에 도착한다.

 

수심이 낮은 섬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워터제트 추진기를 배에 장착하고, 환경 친화적 전기복합추진 장비를 탑재했다.

 

 

의료 취약 지역인 섬에서 발생하는 질환의 특성도 고려해 내과‧치과‧한의과‧방사선실‧임상병리실‧물리치료실‧치위생실을 두었다. 또 골밀도 장비와 생화학분석기와 같은 최신식 의료 장비도 갖췄다. 병원선 운영 및 의료 인력도 18명에서 22명으로 늘린다는 게 충남도의 계획이다.

 

응급 환자가 발생하면 신속히 이송하도록 기존 병원선보다 빠른 최대 20노트(시속 40㎞에 해당) 속도로 운항할 수 있도록 건조했다.

 

충청남도는 충남도 6개 시‧군, 32개 섬 지역에 거주하는 3,400여 명 주민에게 더 나은 보건 및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병원선을 건조 중이다. 이를 위해 국비 82억 원을 포함해 126억 원이 들인다.

 

조대호 충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최첨단 친환경 선박 기술과 최신 의료 장비를 갖춘 320톤급의 충남병원선이 규모와 기능을 한층 강화한 만큼 빠르게 진행되는 서해 도서 주민의 고령화에 따른 의료 수요 증가에 발맞춰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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