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편집부
우리가 이순신 장군의 숨결을 느낄 확률은?
얼마 전 첫 방송을 한 tvN의 새 프로그램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알쓸신잡)은 정치, 경제, 문화, 과학까지 분야를 넘나드는 ‘잡학 박사’들의 여행기다. 통영으로 떠난 첫 방송에서 유시민 작가, 가수 유희열, 정재승 교수, 김영하 작가, 황교익 칼럼니스트가 한 식당에 모여 통영과 관련한 이야기를 하나둘 꺼내기 시작한다. 정재승 교수는 고등학생 당시 통영으로 떠난 수학여행에서 이순신 장군의 숨결을 느끼기 위해 묵념을 하라는 선생님의 말을 듣고, ‘정말 이순신 장군의 숨결을 우리가 느낄 수 있는가?’가 궁금해졌다고. 결국 돌아오는 차 안에서 친구들과 그 확률을 계산해보기 시작하는데….
과연 우리가 이순신 장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확률은 얼마나 될까?
알아두면 유용한 35가지 주방 팁
깔끔하게 체리 씨앗 빼기, 냉장고에 깔끔하게 소스병 정리하기, 과일 껍질 쉽게 벗기기, 쓰고 남은 자투리 과일과 채소 보관하기까지. 평소 알아두면 좋은 35가지 주방 팁이 공개됐다. 영상을 보고 나면 “별거아니네~” 할지 모르지만, 실제 주방에서는 의외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모두를 울린 현충일 추념식 공연 ‘조국을 위하여’
지난 6월 6일 현충일 추념식에서 선보인 공연 ‘조국을 위하여’가 많은 이들을 눈물짓게 했다. 6·25전쟁 당시 육군 7사단 상승연대 소속 강태조 일병은 1951년 4월 동부전선 한석산에서 전사한 후 61년이 지난 2012년 유해발굴감식단에 의해 가족의 품에 돌아왔다. 이날 공연은 강 일병이 아내에게 남긴 편지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아버지 어머니! 평안하게 계시오. 까마귀 우는 곳에 저 가겠소. 삼팔선 넘어 백두산 상봉에 태극기 날리며 죽어서 뼛골이나 돌아오리다. 아내여! 굳세게 새 세상 사시오. 우리 다시 만날 백 년의 언약. 지금은 이별가를 합창하고 가오니 나에게는 중대한 책임이 있소’
늙었다고 못할 것은 없다. 의욕의 문제일 뿐
21년 전 40년간 근무한 은행을 은퇴한 마사코 와카미야 할머니는 어머니의 간병 때문에 집 안에만 머물다보니 친구를 만나거나 마음껏 외출을 할 수도 없었다. 그러던 중 컴퓨터를 사용하면 집에서도 다른 사람들과 대화할 수 있다는 기사를 읽고 본격적인 컴퓨터의 재미에 빠져들게 된다.
컴퓨터로 타자 치는 법을 배우고, 그림을 그리고, 노인을 대상으로 한 사이트를 개설하는 등 활동 반경을 넓혀가던 할머니는 급기야 노인 대상 컴퓨터 교육 교재와 홈페이지를 만들고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워 노인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스마트폰게임 앱 제작에 나선다.
81살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왕성하게 활동하는 그녀는 테드 강연에서 말한다. “늙었다고 못할 것은 없다. 나는 60세에 컴퓨터를 배웠다. 나이가 무슨 문제인가 의욕이 문제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