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자체 최초로 교육과를 설치하고 관련 조례도 제정했다. 한국평생교육총연합회 전신인한국사회교육협회 발족식을 거행하는 등 평생학습의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한 구미시가 올해 교육도시 국제회의(IAEC)를 개최한다. 글로벌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제적 관점의 다양한 교육정책 개발을 통해 세계 교육리더로 도약하려는 구미시를 함께 살펴보자.
취재|양태석 기자
시민 누구나 자유로운 참여와 평등한 학습기회를 보장해야 한다는 전제 아래 구미시는 지식경제사회의 경쟁력향상과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직능교육으로 갈수록 수준 높은 평생교육이 필요해지고, 저출산·고령화시대로 인한 각계 각층의 다양성을 포용하는 사회통합형 교육욕구가 확산되고 있다고 인지했다. 특히 인생 100세 시대 학습자 중심의 평생학습을 지향해야겠다는 여건이 조성된 것으로 생각했다. 이에 구미시는 이런 여건에 발맞춰 ‘배움으로 꿈을 잡(JOB)는 명품교육도시’구미라는 슬로건으로 아래와 같은 평생학습 추진방향을 설정했다.
1. 시민참여 고품격 평생교육장 제공
시민과 소통하는 창의적인 교육문화 공간조성
시민만족을 위한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
2. 평생학습도시에 맞는 교육환경 기반구축
평생학습계좌제 활성화로 시민의 학습이력 관리
주민자율형 평생학습 운영을 통한 마을지도자 육성
3. 수요자 중심의 찾아가는 맞춤형 평생교육 운영
도농 간 문화 및 교육기회 격차해소
기술교육 등 재취업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
4. 평생학습 네트워크 구축
생애 단계별 평생교육 체제구축 및 지속운영
우수 프로그램개발 및 학습 동아리활동 지원
구미시는 그동안 교육안내 영상시스템 운영, 디지털평생교육 정보시스템 운영, 개인 능력개발을 위한 정기평생교육, 찾아가는 맞춤형 평생학습 등 다양한 평교육사업을 진행해 왔다. 특히 명품특강인 ‘야은 아카데미’는 각계 저명인사를 초청해 시민의 수준을 업그레드하는 역할을 했다.
그 외 시민 평생대학 과정, 전문 자격증, 가족과 함께하는 어울림 특강, 관내 평생학습 기관 우수프로그램지원사업을 펼쳤고, 올해는 신규사업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어울림 쉼터를 운영하고자 한다.
특히 구미시는 올해 제7회 IAEC 아·태 네트워크 지역회의 개최지로서 회원국 내에서 구미시 위상을 높이고, 구미시 평생교육을 IAEC 회원국에 알리며 국제 평생학습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준비하고 있다.
최윤구 구미시 평생교육원장은 “시민들의 평생학습 기회를 보장하고 이를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기반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100세 시대를 맞아 계층별 욕구에 부응하는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소외된 농촌주민을 중심으로 배움의 욕구를 충족시키며 수요자 중심의 열린교육을 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보다 자세한 내용은 경상북도 구미시 평생교육과(054-480-4330)에 문의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