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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앞장서는 도로시설물 전문 기업 (주) 태평양

 

 

교통사고 사망률 세계 6위 대한민국. 교통사고가 급증하는 가운데 도로시설물 파손 내지 훼손으로 인한 2차사고 우려도 커지고 있다. 국가를 대신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전선에서 지키는 ㈜태평양을 찾았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도전의 역사 
서울 종로에서 출발해 220㎞를 달려 도착한 군산 공단은 GM이 빠져나간 탓인지 썰렁한 기운이 돌았다. 반면 수출하기 위해 HDPE 일체형 흡음 방음판을 선적 작업 중인 ㈜태평양 군산 공장에는 활기가 넘쳤다. 가드레일 제조 라인에는 감겨 있던 매끈한 강판 코일이 줄줄 풀리며 몇 단계 공정을 거치자 굵직한 기둥으로 탄생했다. 또 방음벽 문양을 찍어내고 도장하는 기계까지 스마트 공장 곳곳에선 우렁찬 기계음과 함께 작업자들의 손놀림이 빨라졌다.


2006년 도로시설물 전문 생산업체로 설립된 ㈜태평양은 통돌이 차량 방호 울타리부터 도로 필수품 가드레일과 도로표지판, 도로용 차광판, 수상 및 육상 태양광 관련 시설물을 전문적으로 개발·생산하는 강소기업이다.


100여 명의 임직원은 연구·개발과 생산, 판매·영업 전 영역에서 안전한 도로 구조물 등을 만들고 보급하는 데 열정을 쏟으며 혼신을 다하고 있다. 2007년 통돌이차량방호울타리 특허 등록을 시작으로 2010년 국제표준화 기구가 시행하는 품질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규격 ISO9001 및 ISO14001 인증을 거쳐 전라북도 유망중소기업 인증, 통돌이차량방호울타리 성능인증 및 조달우수제품지정 획득, 전라북도 선도 기업 인증 등 그야말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도전의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것이다.


오늘이 있기까지 누구보다 생명을 존중하는 창업주(최선호 회장)의 철학과 가치가 그 바탕을 이루고 있다. 수의사 출신인 창업주의 생명존중에 기반을 둔 투철한 인간애는 기존의 시설물이 안고 있던 안전성의 한계를 꿰뚫어보는 눈으로 이어졌고, 누구든 마주할 수 있는 도로상 위험에 대비할 수 있게 하는 엔진이 되었다.

 


이처럼 ㈜태평양에서 출시되는 제품들은 아주 작은 것 하나까지 철두철미한 연구와 시험을 거쳐 개발된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생산품으로, 전 임직원 모두 ‘쪽팔리게 살지 말자’라는 사훈을 가슴에 품고 전사적으로 뛰고 있다. 

 

충격 최소화해 국민 생명 지키는 ‘통돌이 차량 방호 울타리’ 
최근 안전을 위해 설치된 가드레일이 오히려 도로 위 흉기이자 살인 도구로 변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태평양에서 개발·생산한 ‘통돌이 차량 방호 울타리’는 일명 ‘통돌이’라고 불리는 도로안전시설물의 하나로, 차량 충돌시 충격을 최소화해 인적·물적 피해를 막아주는 든든한 제품이다.
※일본 NHK에서 직접 방송하며 극찬했다.


차량 추돌 시 진행하는 방향으로 복귀하는 기능이 뛰어나 2차 추돌사고를 막는 효과가 뛰어나며 통돌이를 받치고 있는 지주가 일정 간격을 두고 지지하고 있어 추돌 차량이 도로 밖으로 튕겨 나가는 현상을 방지하기도 한다. 통돌이는 주로 강원도 산간 지역처럼 고속도로 곡선 구간이나 터널 진입부, 교각 주변에 설치돼 운전 중 발생하는 인명사고를 예방하고 생명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이 제품은 미국과 유럽 충돌시험에서 합격해 모두 만족스러운 결과를 나타내는 등 세계에서 인정한 제품으로, 동남아와 중동 지역 등 37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인도와 미국에서는 직접 생산 체계도 구축 중이어서 세계적인 제품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 최초 차량충돌시험 통과한 ‘오리발 차광판’ 
중앙분리대는 마주 오가는 차량의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된 고속도로와 국도의 필수 구조물로, 그 위에 보통 차광판이 달려 있다. 차광판은 야간 주행 시 반대 차도에서 달리는 차량 전조등의 불빛을 차단해 운전자의 눈부심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이처럼 운전자의 눈을 보호하고 위험으로부터 막아주는 차광판이 도로 위 또 하나의 흉기로 전락하기도 한다. 작은 충격에도 쉽게 훼손되는 경우 도로 위 대형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태평양은 국내 처음으로 실물 차량 충돌시험을 통과한 ‘오리발 차광판’을 내놓았다. 이름처럼 오리발 모양을 꼭 닮은 오리발차광판은, 고분자화합물 특수 소재로 제작돼 말랑하고 유연하며 복원력이 뛰어나 차량 충돌 시에도 훼손될 우려가 적다. 고온이나 뜨거운 태양열에도 잘 변색되지 않고 가벼우며 화학제품 특유의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 점도 특징이다.


최근에는 일명 ‘닭발 차광판’으로 불리는 소형 차광판도 출시돼 중앙분리대 차광판으로서 안전하게 차량 주행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 최초 특허 받은 강관일체형 ‘도로 표지판’ 
도로 이용자들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도로 표지판. 도로 위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운전자들에게는 너무나도 중요한 도로시설물이다. 도로 표지판의 기능이 중요한데도 표지판이 망가지거나 가로수에 가려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관공서에서 해마다 가로수를 가지치기하는 등 지속해서 정비하는 번거로움이 따른다.


또 고속도로나 자동차전용도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형식 도로 표지판의 경우 중앙분리대나 가드레일에 연결되기 때문에 지주와 충돌하는 경우 대형사고로 이어지기도 한다. 중앙분리대나 가드레일과 연결된 지주의 용접 부위가 취약해 염화칼슘 등 산화성 물질에 따라 금세 부식되기도 한다. 이러한 문제점에 착안, ㈜태평양에서는 가로수에 가리지 않도록 충분히 벗어난 길이에 도로 표지판을 설치, 운전자의 전방 시야를 열어주고 있다. 일명 내민형 도로 표지판은 가로보를 기존 도로 표지판보다 2.4m가량 넓혀 차로와의 이격 거리를 두어안전거리를 높였다.

 

원형 금속 지주를 사용해 도로 주변의 미관을 개선하고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가능성도 대폭 낮췄다. 고속도로 중앙분리대에 지주를 세우지 않는 문형식 도로 표지판도 제작해 왕복 16차로 이상 넓은 도로에서도 중앙분리대에 걸림 없이 양방향 모두 횡단해 도로의 미관까지 살렸다.

 

 

고속도로를 아름답게 하는 ‘친환경 방음벽’ 
신호등 하나 없이 끝없이 펼쳐진 도로. 달려도 달려도 같은 길을 달리는 것만 같은 느낌. 흔한 고속도로 위 풍경이다. 이런 밋밋한 도로에 디자인 요소를 입힌 방음벽 하나만 있어도 분위기가 확 살아난다. 또 사람들이 점차 작은 소음에도 민감해지면서 고속도로 소음을 줄이려는 노력이 고성능 방음벽개발로 이어지고 있다.


㈜태평양은 바로 이런 환경 변화의 흐름을 읽고 세계 최초로 HDPE 일체형 흡음 방음벽을 출시했다. 고밀도 PE 방음벽이라 내구성이 강하고 교체 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제품이다. 기존의 알루미늄이나 철재형 방음벽과 달리 염화칼슘 등 산화물질에도 부식되지 않고 끄떡없다.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것은 물론이고 시간이 흘러도 색상이 변하거나 벗겨지는 현상을 방지했다. 이로 인해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도 구현할 수 있다. 실제로 우리 전통 한옥을 연상케 하는 전통 문양의 방음벽부터 특유의 패턴이 주변 환경과 어울려 돋보이는 방음벽까지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주문 제작할 수 있다.

 

볼트 없이 쉽게 바꾸는 ‘오뚜기 시선 유도봉’ 
시선 유도봉은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고 운전자가 특히 주의해야 하는 장소에 주로 설치되며 위험 구간을 예고하거나 동일 혹은 반대 방향 교통류를 공간상 나누어 시선을 유도한다. 시선 유도봉은 무엇보다 사고의 발생을 방지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시선 유도봉의 야광 물질이 전조등에 반사돼 칠흑같이 캄캄한 밤에도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해 차선을 구분하게 하거나 위험 구간을 알려준다.


운전자의 제3의 눈이 되어주는 시선 유도봉이 해마다 100만개가 파손, 교체되고 있다. 파손된 시선 유도봉이 거리 미관을 해치는 것은 둘째고 유지보수 비용이 만만치 않다. 시선유도봉과 도로를 연결하는 볼트가 빠져나가 도로 위를 나뒹굴기라도 하면 그 피해가 애먼 운전자에게 돌아가기도 한다.


㈜태평양이 만든 ‘오뚜기 시선 유도봉’은 기존처럼 볼트로 연결하는 방식이 아닌 매립형으로, 한 번 시공하면 반영구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 연질 폴리우레탄 재질이어서 파손될 우려가 적고 복원력이 우수해 파손되더라도 윗부분만 교체할 수 있다. 실제로 한국도로공사 3차례에 걸친 충돌시험 결과 전혀 파손되지 않고 완전히 복원됐다.


교체 작업도 간단해 유지보수 비용을 줄이고 다른 제품과 마찬가지로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제품인 점도 특징이다. ㈜태평양은 신재생에너지의 일환인 태양광 산업 시설물을 생산, 디자인, 구조설계, 자동생산화를 통해 국내 최대의 일체생산라인을 구축하는 등 태양광 구조물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소음저감장치, 낙석방지책, 차량 방호 울타리 등을 연구·개발 및 생산, 판매하고 있다.

 

 

강한 기업에 국가의 실질적인 지원 및 찾아가는 행정필요
우수 인력·R&D, 재원 확보의 어려움은 중소기업의 공통 과제다. ㈜태평양도 마찬가지다. 강하지만 중소기업이라는 한계에 직면할 때가 종종 있다. 대기업처럼 광고와 마케팅을 대대적으로 할 수 있는 여건도 아닌 데다 새로운 시장 개척이 쉽지 않기때문. 여기에 조달청 우수조달 물품으로 지정받아도 지정일로부터 3년 동안 유효하기 때문에 이 기간이 지나면 다시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쏟아부어야 할 공력이 만만치 않다.


기껏 공들여 연구·개발해 내놓은 야심작을 경쟁 업체에서 베껴 유사품을 내놓을 때는 허탈감을 넘어 배신감마저 느낀다고 한다. 조청현 부장은 “우리 제품은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성능 인증을 받고 있다”라며 “이를 공공 기관에 납품하기 위해서는 우수조달 물품으로 인정받아야 하고, 거기까지 가는 길이 매우 험난해 흔히 로또복권 당첨에 비유되곤 한다”고 우수조달물품지정의 현실적 어려움을 이야기했다.

 

이어 조 부장은 “올해도 몇몇 제품을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받기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차별화된 신제품을 끊임없이 연구·개발해 중소기업이 당면한 어려움을 헤쳐나가겠다”고 당당히 밝혔다.


안기정 대표는 “정부가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무엇보다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깊이 새겨듣고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개발한 제품이 그 가치를 받을 수 있게 정책적으로 뒷받침해주고 안정적으로 판매처를 확보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존의 우수조달 물품 지정 기간을 3년에서 5년 이상으로 늘려주면 좋겠다”라고 제안했다.


이제 2019년도 딱 한 달 남았다. 2020년을 준비하는 ㈜태평양의 움직임이 무척 분주하다. 세계 처음으로 개발한 통돌이 차량 방호 울타리가 인도와 미국 공장에서 생산하면 세계적인 제품으로 격상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기존의 도로 관련 시설물에서 한 걸음 나아가 새로 진출한 신재생에너지인 수상 및 육상 태양광 사업영역을 본격화하고 매출액 1,000억 원을 향해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중소기업 살리기를 표방하며 우리 경제의 저성장과 양극화 문제를 중소기업을 통해 해결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여전히 중소기업의 현실은 녹록지 않다. 인재 확보의 어려움은 물론이고 R&D, 재원 어느 것 하나 쉽지않기 때문이다.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전선에서 혁신을 일구는 ㈜태평양처럼 강하고 단단한 기업들이 많아질 때 국가 발전의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기업이 잘돼야 나라경제가 산다’고 한 문재인 대통령 말처럼 정부는 기업이 신바람나게 기업할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찾아가는 행정을 펼치는 등 힘이 되어야 한다. 그렇게 했을 때 국가 경쟁력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며 세계로 뻗어나가 당당한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토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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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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