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동구] 나눔 문화 확산으로 살맛 나는 동구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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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동구는 ‘곳간에서 인심 난다’는 속담처럼 어렵고 위기에 처한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며 훈훈한 겨울을 나고 있다.

 

‘나눔 냉장고’, ‘무료 빨래방’ 사회적 약자 돌봄 시스템

복지1번지 대전광역시 동구는 지역 주민이 주민을 보살피는 나눔 운동이 확산 중이다. 나눔 냉장고와 무료 빨래방 사업이 대표적이다. 2017년 4월에 시작한 나눔 냉장고는 누군가가 식자재를 기부하면 누구나 구할 수 있는 일종에 나눔 곳간으로, 현재 동구 용운동과 자양동 두 곳에 있다. ‘냉장고를 부탁해~!’라는 이름으로 나눔 냉장고를 운영 중인 용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전통 시장과 인근 식당, 제과점, 개인을 가리지 않고 자발적으로 식자재를 기부하면 나눔 냉장고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건넨다. 자율성에 기반한 주민 참여의 산실인 셈이다. 나눔 냉장고 추진을 위해 마트와 정육점, 제과점과 후원 협약을 통해 후원을 받고 공모사업으로 사업비도 확보했다. 

무료빨래방 사업은 지역 내 홀몸 어르신이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의 빨래와 담요 같은 대형 세탁물을 수거, 세탁·건조해 각 가구로 배달하는 사업이다. 현재 8곳에서 자원봉사회를 비롯해 복지관 봉사자들을 중심으로 주 1회 내지 월 2회 등 지속해서 운영 중이다. 그중 2008년 9월부터 운영해 올해로 10년을 맞이한 동구 자원봉사협의회 삼성동팀은 매주 화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세탁기를 돌리느라 분주하다. 이웃의 전화 한 통으로 자원봉사자들이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 등 50세대를 돌며 세탁물을 걷어다가 빨래, 건조 후 배달까지 일사천리로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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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료 빨래방] 

 

십시일반 기적, 동구에서 열리다

‘십시일반(十匙一飯).’ 여러 사람이 힘을 합하면 한 사람을 돕기는 쉽다는 뜻이다. 동구에서는 이 십시일반의 정신을 살린 ‘천사의손길 행복플러스’ 운동과 ‘모아모아 기부Day’를 운영 중이다. 

2011년부터 시작한 천사의손길 행복플러스는 한 계좌당 1,000원의 후원금을 모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운동이다. 구체적으로 긴급 상황에 놓인 복지 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틈새 가정지원 사업과 틀니치료비 지원 등 18개 사업을 통해 7만 명에 육박하는 이웃을 도왔다. 계좌당 1,000원으로, 매월 30계좌 이상 후원하는 사업체에는 천사가게, 전 가족이 5계좌 이상 후원하는 경우 천사가정으로 지정해 현판도 달아준다. 

2014년부터는 집에서 잠자고 있는 생필품과 가공품을 모아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하는 ‘모아모아 기부Day’도 펼치고 있다. 관공서와 학교, 종교 시설, 은행, 주민들이 참여해 십시일반 참여하는 나눔 문화를 확산 중이다. 기부자에게는 푸드마켓과 사회복지시설을 통해 기부금 영수증을 발행해 소득공제도 해준다. 

 

이경순 동구 복지정책과 담당은 “후원자 가운데 차상위 계층 80대 할머니가 그동안 많은 도움을 받은 데 감사의 뜻으로 후원금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찾아오셨다”라며 “당신도 어려우신데 베푸는 마음에 감사했고 그 어르신이 전해주신 100만 원은 천사의손길 기금으로 적립해 동구의 또 다른 이웃에게 쓰이고 있다”라며 나눔의 선순환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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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광역시 동구 복지정책과] 

 

동구형 복지, 복지정책과가 뛴다

나눔 냉장고, 무료빨래방, 천사의손길 행복플러스, 모아모아 기부Day 등 나눔 문화 확산과 위기가구 발굴 뒤에는 동구 복지정책과가 든든하게 자리 잡고 있다. 

복지정책과는 올해 8월 동구 복지위기 가구 발굴대책 계획을 4개 분야, 10개 사업으로 세웠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다가미’를 위촉해 지역 복지 인적 안전망을 구축하고 관계 기관 공조체계를 갖추어 10월에는 전 동에 ‘찾아가는 복지팀’을 두었다. 보건·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찾아가는 희망나눔 이동민원 상담실’도 운영해 맞춤형 상담과 통합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11월에는 홀몸 가구 등 복지 위기가구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세대주의 사망이나 자살 유가족 등 위기 가구도 찾아내 지원하기 위한 시동도 걸었다. 

이경순 담당은 “동구의 복지는 지역 주민이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있고 사회적 약자 배려와 나눔 문화까지 퍼지고 있다”라며 긍정적 효과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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