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청(구청장 강성태)이 ㈜르뮤제(대표 남은진)와 '민락수변공원 돗자리 공공미술 프로젝트 : Waterfront door' 실행 협약을 체결했다.
수영구는 지난여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민락수변공원에 청테이프로 거리두기 존을 설치하며 방역 활동을 벌였다. 감염병 확산 방지뿐 아니라 범죄 예방 및 쓰레기 절감에도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수영구 민락수변공원 내 청테이프 거리두기 존은 약 3천720㎡(407개 거리두기 존)에 달하는 공공미술 작품으로 새롭게 조성될 예정이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우울감에 빠진 주민들에게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게 새로운 방식의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일자리를 만들어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이번 사업의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