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관광지 부산시가 MZ세대와 등산 애호가, 가족, 친구, 여성 등 세대별·계층별 맞춤형 걷기 길 코스 10개를 내놓았다. 정식 명칭은 'YOLO 갈맷길 10선'. 부산광역시가 이번에 야심차게 선정한 각 구간은 대중교통으로 접근 가능하며, 2박 3일가량 체류하면서 갈맷길 전반을 두루 체험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YOLO 갈맷길 10선 전체 노선은 10개 코스, 21개 구간으로 총연장 278.8㎞ 에 이른다. 권역별로는 7개 해안코스와 1개 강변코스, 2개 산행코스로 나뉘어 취향에 따라 골라서 걸을 수 있다. 갈맷길 걷기 여행의 시작과 끝을 체험해보는 상징 '갈맷길 더 비기닝' 제1코스는 임랑해수욕장부터 기장군청까지 12㎞에 이르는 구간으로, 해안 경치는 물론 고풍스런 갯마을의 정취를 느껴볼 수 있는 길이다. 3시간가량 소요된다. '시크릿 커피로드' 제2코스는 기장군청부터 송정해수욕장까지 총16㎞에 해당하는 길로, 다양한 카페와 디저트를 맛볼 수 있어 여성들이 선호하는 구간이다. 4시간정도 걸리니 걷다가 지치면 향긋한 커피 한잔하며 쉬다 걸어도 좋겠다. 제3코스 '블루라인 푸른모래' 구간은 블루라인 데크길과 열차길이 만들어내는 이색적 풍경을 감상할 수 있
기장군 일광면이 '읍'으로 승격됐다. 2월 3일 행정안전부가 최종 승인하면서다. 2020년 말부터 오규석 군수를 단장으로 '일광읍 승격 추진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으로 읍 승격을 추진해온 기장군은 2021년 11월 행정안전부와 부산시에 일광면 읍 승격 타당성 검토와 승인을 요청해왔다. 기장군은 3월 '일광읍 설치 및 읍의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4월에는 일광읍사무소 개청식 개최 등 읍 승격의 최종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장군은 일광면 읍 승격과 함께 올 착공 예정인 일광면 신청사 및 2023년 준공 예정인 일광도서관, 2024년 준공 예정인 복합형 공공시설인 일광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등이 조성되면 일광면이 기장군의 중심 도시의 하나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광면은 일광신도시가 조성되면서 2020년 8월 기준 인구 2만 명을 넘어섰다. 시가지 구성 인구 및 도시적 산업종사가구의 법적 요건을 충족하면서 읍 승격의 조건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일광면의 읍 승격은 17만 7,000만 기장 군민 모두가 힘을 합쳐 일군 의미 있는 결과"라며 "일광명 신청사와 일광도서관, 일광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등을
기장군 일광면에 장난감과 육아용품을 대여하는 장난감 도서관이 들어선다. 기장군에 따르면 1천여 점의 장난감과 육아용품을 빌려주고 영유아 심리검사, 부모 양육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광 도담도담 장난감 도서관'이 11일에 문을 연다고 밝혔다. 기장과 일광 지역의 양육 서비스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일광초교 맞은편 상가 2층에 문을 여는 일광 도담도담 장난감 도서관은 기장군육아종합지원센터가 운영한다. 장난감 도서관을 이용하려면 기장군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 회원 가입 후 연 1만원에서 1만 5,000원의 회비를 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어린이집에서는 단체 이용도 가능하다.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5시 30분까지 운영하며, 일요일과 월요일, 법정공휴일에는 문을 닫는다. 기장군 관계자는 "그동안 기장과 일광 지역의 영유아 가정은 정관읍 기장군육아종합지원센터까지 원거리를 이동해 서비스를 이용해야 했지만, 이번 장난감 도서관이 문을 열게되어 이런 불편을 덜게됐다"라며 "육아 용품과 이용 주기가 짧은 장난감을 빌려 자녀 양육하는 데 경제적 부담은 덜고, 자원 절약과 환경을 보호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해 실시한 전국 지자체 지역안전지수 평가 결과, 기장군이 82개 군 단위 기초 지방정부 중 최다분야 1등급에 올랐다고 기장군이 10일 밝혔다. 2015년부터 매년 행정안전부가 지역안전지수를 평가해 발표하고 있다. 이는 지역의 화재나 교통하고, 범죄, 생활 안전, 자살, 감염병 6개 분야에 걸쳐 통계 자료를 분석하여 분야별 안전도를 지자체에 따라 1~5등급으로 산출해 발표하는 평가다. 기장군은 올해 평가에서 6개 분야 가운데 5개 분야(화재, 교통사고, 생활 안전, 자살, 감염병)를 휩쓸어 1등급을 차지했다. 5개 분야 중 화재, 교통사고, 생활 안전분야는 7년 내리 1등급을 받고 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지역 주민과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관심 갖고 참여하는 등 민관이 긴밀히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 안전지수가 높게 나타났다"라며 "앞으로 6개 분야 1등급 달성을 목표로 하고 경찰과 소방 등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업해 취약 분야를 지속해서 개선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부산시가 도심형 초고속 교통인프라 '어반루프' 도입을 위한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부산시는 가덕신공항까지의 접근성 문제 해결은 물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앞두고 가덕신공항, 북항, 동부산관광단지 등 시내 이동 수요가 집중되는 지역을 연결하는 도심형 초고속 교통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어반루프는 시속 300km로 도심을 주행하는 고속 열차로, 일종에 자기부상열차이다. 일반적으로 철도 위를 달리는 철차륜 고속철도와 다르게 궤도와 차륜 간의 마찰이 없어 고속철도보다 빠른 속도로 달릴 수 있는 특장점이 있다. 주요 거점 간 이동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가덕신공항의 국제적 위용은 물론 타 국제공항 대비 뛰어난 접근성을 확보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에서 시는 장래 도시교통여건 전망, 교통 수요 분석, 최적의 운영시스템 검토, 노선 및 건설 계획 수립 등 사업의 제반 사항을 구체화하고 부산의 도시여건에 맞는 최적의 사업추진 방향을 도출해나갈 방침이다. 부산시는 합리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부산 지역 관련 산업가 대학, 연구기관 등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신교통 추진 협의회'도 발족한다. 이를 통해
기장군은 작년 2월 21일부터 지금까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전 경로당에 대해 임시폐쇄를 유지해 왔다. 9월 9일까지 만 65세 이상 관내 어르신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70% 이상으로 확인됨에 따라, 백신 접종자에 한해 관내 경로당을 9시부터 17시까지 개방하기로 했다. 기장군은 경로당 개방에 앞서 사전준비에 들어갔다. 기장군 담당공무원과 경로당 도우미 등은 오랫동안 폐쇄되었던 경로당 시설을 점검하고, 발열체크기와 손소독제 등이 비치되어 있는지 점검에 나섰다. 아울러 기장군감염병방역단과 5개 읍·면 방역단도 개방 전 전체 경로당에 대해 방역 소독을 진행한다. 경로당은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체 방역관리자를 지정해 운영된다. 또한 경로당 내에서 취사 및 식사가 금지되며, 접종완료자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출입자 발열체크 실시·기록, 명부 작성, 수시환기 등의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기장군 관계자는 “장기간 경로당이 폐쇄되어 갈 곳을 잃고 답답했을 어르신들이 이번 개방으로 다시 모여 외로움을 치유하고 세상과 소통하며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수시로 점검하고 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지 않아 민족 대명절인 추석에도 가족을 볼 수 있을지 걱정인 이웃이 많다. 특히 홀몸 노인의 경우, 풍요로워야 할 명절에 걱정이 많다. 이에 부산시가 추석 명절을 맞아 주위의 이웃과 더불어 훈훈한 정을 나누고, 힘이 되는 행복한 복지 실현을 위해 「2021 훈훈한 추석 명절 보내기 추진계획」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9월 3일부터 9월 17일까지 추석 명절 전 2주간을 집중 추진 기간으로 정했다. 이 기간에 부산시는 간부 공무원과 본청·사업소의 전 부서가 사회복지시설 150곳에 성금과 성품을 지원한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사회복지시설 등에 비대면으로 성품을 전달해 이웃들을 도울 예정이다. 고향에 못 가는 분들을 위해 차례를 지낼 수 있도록 노숙인 시설 4곳에 차례상 경비를 지원해 합동 차례를 지내도록 하고, 홀로 사는 노인 3만 2,000세대에는 1인당 5만 원씩의 명절위로금도 지원한다. 관련 기관들의 따뜻한 나눔도 이어진다. 2008년부터 명절이나 연말이면 저소득층을 위해 꾸준히 지원해오고 있는 BNK금융그룹(회장 김지완)은 부산·경남지역 저소득층 1만 세대에 총 5억 원 상
기장군은 코로나19로 인해 경로당 등 휴식공간과 운동공간이 폐쇄돼 야외활동 이용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휴게시설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빗발쳐 그늘막을 설치해 주민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 좌광천과 공원 등에 설치된 그늘막은 1년 365일 하루 24시간 사용할 수 있는 시설로 자외선을 차단하는 효과뿐만 아니라, 주민들에게 휴식과 그늘 공간을 제공한다. 그늘막 인근에는 CCTV와 조명도 설치되어 있어 야간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정관읍 윗골공원과 물놀이장 주변에는 그늘막과 함께 평상을 설치해 차별화된 주민 휴식공간을 제공하며, 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기장군은 주민들의 요구가 있는 공간에서는 주민들이 상시적으로 그늘막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예산이 확보 되는대로 그늘막 설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주민이 원하는 공간에 그늘막과 평상까지 맞춤형으로 설치하는 기장군 행정은 주민의 눈에 행정의 눈을 맞추는 눈높이 행정으로 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라는 시의 글귀처럼 기장군은 세심하게 주민의 눈에 행정의 눈높이를 맞추는 행정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가 터진 후 대면 교육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부산 서구 평생교육현장은 커다란 변화가 있었다. 작년 8월 첫 비대면 평생학습사업인 ‘모바일 평생학습 손바닥학당’이 실시된 후 비대면사업이 계속 만들어졌다. 그 외 자가격리자의 격리기간 중 학습권을 보장하고 우울감을 극복하도록 ‘자가격리자 온택트 평생학습’, 직장인의 퇴근길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부담없이 실시간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퇴근길 평생학습 보이는 라디오’를 운영했다. 하반기에는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숙련된 기술과 지혜 등의 재능을 교육자원으로 활용해 비대면 평생 교육사업도 구상 중이다. 사실 부산 서구는 코로나 전부터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우선 도시형 평생학습 공동체 만들기를 목적으로 하는 ‘평생학습 아지트’(아름다운 지식공동체 아파트의 줄임말)사업이 있다. 이 사업은 아파트 공동체의 기반을 마련하고, 단절된 이웃 간 소통을 늘려 다양한 가구가 함께 사는데 필요한 공동체 의식 활성화라는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현재 10여개의 공동주택들이 참여했고, 주민들의 취미와 기호를 공유하고 배운 지식을 마을 축제와 전시회 등으로 연결하여 학습공동체로 발전시키고 있다. 또한 주민들의 근거리 학습권
기장군은 숙원 사업인 도시철도 기장선과 정관선 사업 추진 및 KTX이음역 유치를 위해 전 행정력을 모을 태세를 갖췄다. 앞서 오규석 기장군수는 제4차 철도망 계획 비수도권 광역철도 선도사업에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노선' 이 선정된 데 환영의 뜻을 비쳤다.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노선'은 부산 노포에서 정관 월평 및 양산 웅산, 울산 무거를 거쳐 울산 KTX를 잇는 노선으로, 기장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도시철도 정관선 노포~월평구간이 포함돼있다. 노포~월평구간은 정관신도시와 그 주변지역의 교통 수요에 대응하고, 부산도심권으로의 접근성과 울산으로 연결하는 등 광역교통망을 구축하는 필수 구간으로 알려져왔다. 하지만 해당 구간의 교통 수요가 낮다는 이유로 투입사업비 대비 편익이 낮게 나와 정관선 사업 추진에 불리한 구간으로 판단되어 왔다. 올 6월 노포~월평구간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돼 정관선 사업추진에 청신호가 켜졌고, 8월 17일 비수도권 광역철도 선도 사업으로 선정돼 사전타당성 조사 등 행정절차가 신속히 추진될 것으로 기장군은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기장군 도시철도 사업과 KTX 이음역 유치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