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의 스마트 공공조명 관리시스템이 그 진가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국민 생활 밀접 민원제도개선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공공조명을 어떻게 관리하는지 벤치마킹해보자. 공공조명 민원처리 현황 화순군에는 약 13,700여 개소의 가로등 및 보안등을 설치해 관리하고 있다. 2018년도 기준 민원처리 건수는 약 2,500여 건으로 등기구 고장, 조도 개선, 빛 공해, 기타 순으로 나타났다. 등기구 고장이 50%, 조도 개선 15%, 빛 공해 10% 기타가 25%다. 그런데 이 민원들은 기존 유·무선으로 받다 보니 모니터링이 되지 않고 정보공유나 처리 과정을 확인하지 못해 민원처리가 지연됐다. 또한 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 매년 시행하는 안전점검 결과의 관리 부재로 부적합 조명이 방치돼 군민들이 안전사고에 노출돼 있었다. 저효율 등기구 사용에 따른 문제점으로 잦은 고장이 발생하고 빛 공해로 숙면을 방해하며, 등숙기 농작물의 피해가 발생하는 등 각종 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하기도 했다. 가로등 전용 내비게이션 개발해 활용 화순군은 이런 모든 유형의 민원을 좀 더 체계적이고 신속히 관리하기 위해 2013년부터 공공조명관제시스템을 꾸준히 업그레드해 왔고, 온라인 원스톱서비스를 구현했다
100년 근대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품은 목포시는 ‘낭만항구 목포 ’ 브랜드로 대내외 인지도를 높이고 맛과 멋으로 세계인을 사로잡을 준비를 갖췄다. 올해 지역 관광거점도시로 등극하며 관광의 새로운 미래를 연 목포시로 떠나보자. 설렘과 포근함이 담긴 낭만항구 목포 ‘목포’ 하면 항구가 떠오른다. 노래 ‘목포는 항구다’가 오랜 시간 대중으로부터 사랑받으며 불려온 덕분이 다. 또 섬과 해양의 출발점이자 관문에 ‘낭만’의 이미 지가 합쳐져 설렘과 그리움, 포근함마저 준다. 목포시는 이와 같은 감성을 토대로 산해진미, 국제슬로시티, 근대역사문화공간, 전국 최고의 수산식품도시라는 브랜드를 낭만 목포에 고스란히 담아냈고 올해 초 대한민국 대표 4대 지역 관광거점도시로 등극했다. 지붕 없는 박물관, 근대역사문화공간 목포의 근대역사문화공간은 유달동과 만호동 일대를 아우른다. 11만 4,038㎡에 이르는 이곳은 근대 문화 유산의 가치를 품은 지붕 없는 박물관이다. 그만큼 역사적·문화적으로 매우 소중한 가치를 지녔다. 목포의 원도심은 근대 도시 경관과 도로 구조 등이 고스란히 보존돼 근대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국내 처음으로 면 단위 등록문화재로 등록됐다. 2019년부
저출산 문제는 대한민국 모든 지역의 문제다. 어떻게 하면 출산을 장려할 수 있을지 지역마다 다양한 시책을 내놓는 가운데, 행안부의우수 시책으로 선정된 광양시를 벤치마킹해보자. 전국 최초 광양시 어린이보육재단 설립 광양시는 아이 양육에 대한 지역사회 문제를 시민의 힘을 모아 해결하고자 민관이 협력하여 전국 최초로 (재)광양시 어린이보육재단을 설립했다. 재단에서는 광양시의 행복한 보육도시 조성을 위해 △보육시책에 대한 조사·연구 △어린이 지원 네트워크 구축 △취약보육 지원 및 보육서비스 향상 △공공 보육 시설의 확충 및 운영 지원 △공동 육아 및 아이 돌봄지원 △어린이집 특별활동 프로그램 지원 △아동친화도시 조성사업 지원 △그 밖에 재단의 설립 목적 달성을 위하여 필요한 사업을 수행한다. 무엇보다 어린이보육재단이 설립되면서 행정 영역에서 추진하기 어려운 차별화된 보육지원 사업을 민간영역에서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육아종합지원센터도 설치되면서 일시보육, 놀이체험실 운영, 대체교사 지원, 어린이특별활동 지원 등 부모와 보육교사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잠자는 아이 확인 장치, 쏙쏙이 띵동카 전국에 확산 보육재단은 다양한
경주에서 시작된 지진 공포가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지자체마다 지진 안전대책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국민안전처는 이에 앞서 매년 재난관리평가를 하고 있는데, 여러 지자체 중 국가산단이 위치한 광양시야말로 최고의 재난관리 지자체로 손꼽힌다. 광양시는 재난관리평가에서 4개 분야(개인 역량, 재난관리 부서역량, 재난관리 네트워크역량, 기관역량) 중 기관역량 분야에서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풍수해 관련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현장방문 및 홍보와 재난관리기금 확보 실적 부분이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광양시는 기상 예비특보 발령 시 13개 협업부서 합동으로 상황판단회의 개최 및 현장점검을 실시하고,당해 연도 재난관리기금 확보기준의 130% 이상을 확보해 재난 예방에 철저를 기하는 등 기관장의 재난에 대한 높은 관심도가 좋은 점수를 얻는 데 기여했다. 경주 지진으로 지진안전성 표시제 확대 실시예정 공공건축물의 내진보강 활성화 및 국민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 「공공건축물 지진안전성 표시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광양시도 2015년 광양시 청소년문화의 집 외 2개소에 대해 전라남도에서 지진안전성 표시제 확인서를 교부받아 시행 중이다. 앞
작지만 주민 간 화합을 이루는 화순읍은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따뜻한 지역사회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내일, 네일 구분 않고 마을 일 챙겨 주민자치란 주민이 주인 되어 자기 지역의 사무를 결정하고 처리하는 제도로, 주민참여가 핵심이다. 자기 지역에 대한 자그마한 관심과 애정이 행동으로 표출되는 것이다. 인구 4만 명이 조금 못 되는 화순읍은 작지만 이웃 간 따뜻한 정을 나누고 공감대 높여 실천하는 주민자치의 산실이다. 무엇보다 주민자치위원들의 봉사활동은 지역 주민들의 롤 모델이 되고 있다. 고령화된 지역 특성 상 경로당이 많아 이곳을 청소하고 동네 구석구석을 쓸고 닦는 데 누가 먼저랄 것도 없다. 특히 화순힐링푸드축제처럼 화순을 대표하는 지역축제라도 열리면 주민자치위원들은 더욱 바빠진다. 성공적으로 축제를 개최하기 위해 화순을 대표하는 각종 음식을 개발해 내놓고 참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구성에 소매를 걷어붙이기 때문이다. 또 화순읍주민자치위원회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일일찻집을 열어 지역 주민은 물론이고 화순을 찾은 관광객들의 참여도 끌어냈다. 일일 찻집을 여는 기간에 지역 특산물인 토마토와 파프리카, 송이버섯 등을 판매해 군
따뜻한 기후, 유자의 고장 고흥군은 농촌인력 감소와 인구 노령화에 따른 젊은 세대를 확보하고 사람이 떠나는 곳에서 돌아오는 곳으로만들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 인구정책과 개설 저출산 문제는 인구 감소 위기를 넘어 인구 절벽이라는 부담을낳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대도시는 물론 소도시나 농어촌에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한 고민이 해를 거듭할수록 깊어지고 있다. 전라남도 고흥군은 젊은 세대의 역외 유출과 지속적인 고령화현상이 지역의 활력을 떨어뜨리고 결국에는 지역이 존립하는데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문제의식 아래 지난해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인구정책과를 만들었다. 고흥군 인구정책과 귀촌지원, 출산장려, 일자리창출 4개 팀이 똘똘 뭉쳐 고흥 愛 청년유턴, 고흥 愛 아이행복, 고흥 愛 귀향귀촌(귀농, 귀어) 인구정책 3대 전략, 9개 과제, 50시책을 발굴해 인구정책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5년 간 평균 1,800여 가구 정착 고흥군은 인구 문제를 보다 장기적 관점 아래 두고 지역에 알맞은 차별화된 정책을 펼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를 위해 먼저인구정책과 내에 귀
녹차의 수도 전라남도 보성군은 여러 개로 나뉘어 진행되던 지역 축제를 하나로 통합해 관광객의 만족도는 높이고 지역 경제는활성화하는 등 내실을 다지고 있다. 지역 축제의 패러다임을 바꾼다 닷새 동안 개최한 5월 통합 축제에 60만 명 이상이 보성군을찾아 경제적 파급 효과만 766억 원에 이를 것으로 주최 측은추산한다. 비슷비슷하던 지역 축제를 하나로 통합하는 등 축제 다이어트를 선언하고 지역 축제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20~50년 역사의 지역 축제를 하루아침에 통합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닐 터. 특히 보성을 대표하는 다향대축제와 서편제소리축제를 하나로 합치는 경우 발생 가능한 부작용을 염려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통합 축제 당일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다. 아침부터밀려오는 차량 행렬에 주차 공간이 부족하고 동네 식당에는식재료가 떨어졌다. 숙소도 손님으로 터져나갈 지경인 것.서편제 보성소리축제는 해마다 10월에 개최됐으나 5월 통합축제에 편입돼 전국에서 가장 빨리 열리는 판소리 축제로 거듭났다. 전국의 국악 마니아들은 실력 있는 명창과 국악인들의 공연을 보기 위해 앞다퉈 보성을 찾기도 했다. 또 국안인들 사이에서도 올해의 대통령상
[ 최영미 과장(앞줄 좌측 5번째)과 부서원들] 화순군의 민원 행정은 변화무쌍하다. 나날이 변해가는 인구 구조와 지역 여건에 발맞춘 변신의 결과다. 지역 인구와 여건 변화에 발맞춘 감동 민원 화순군이 변하고 있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아침·저녁 시간대를 활용한 민원업무를 추진 중이다. 굿모닝 민원실과 여권 야간민원실이 대표적이다. 화순군은 일과 시간에 관공서 방문이 녹록지 않은 직장인들을 위해 오전8시 30분부터 각종 민원 업무를 시작한다. 간단한 주민등록등·초본 발급부터 인감, 건축물대장, 여권접수 등 웬만한 민원을 다 처리한다. 또 매주 화요일에는 저녁 8시까지 여권 신청과 발급 업무 등 여권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화순군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5% 이상임을 고려해 어르신과 임산부, 중증장애인, 24개월 미만 영유아를 동반한 민원인이 원하면 민원 무료배달 서비스도 하고 있다. 사회적 약자의 입장을 보듬은 민원서비스도 있다. 대표적인것이 전용상담 창구다. 장애인이나 임산부 등 거동이 불편한민원인에게는 대기하지 않고 바로 상담하거나 민원을 신청할수 있도록 전용 창구를 마련한 것이다. 여기에 인구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SNS소통팀을 신설하며 대한민국 대표 소통 도시를 꿈꾸는 여수시를 소개한다. 시민과 공감하며 소통하는 여수시 전라남도 여수시 시민공감담당관은 ‘시민중심’이라는 시정의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시민과 공감하고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일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형식과 절차의 구애 없이 현장에서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시장이 직접 찾아가는 ‘사랑방좌담회’ 운영과 전국 기초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열린 시민청원제도’를 도입했다. 또한 축제·관광 등 지역의 다양한 소식을 전하기 위해 SNS 채널을 운영하는 등 시민 공감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민선 7기 조직개편을 통해SNS 시대에 발맞춰 ‘SNS 소통팀’을 신설해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SNS 계정 운영 현황 여수시는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 카카오플러스친구 계정을 운영하며 약 10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과 관계망을 형성하고 있다. 시는 SNS를 통해 축제, 즐길 거리, 관광정보 등 다양한 시정 정보 제공과 함께 재미와 시민 참여 유도를 위해 시기별로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으며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해 운영하고 있다. S
제17회 전국 주민자치박람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광주광역시 금호2동의 주민자치이야기를 소개한다. 지난해 3월 광주다운 주민자치회 시범동 선정 금호2동은 세대수 1만 233세대, 인구 3만 367명으로 광주 서구에서 세 번째로 큰 동이다. 2003년 2월17일 개청되었으며,2005년 9월 주민자치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하다 2017년 3월에 광주다운 주민자치회 시범동으로 선정되어 올해 주민자치회 2년차를 맞이했다. 금호2동은 1990년대 후반기에 개발된 신흥지구로, 아파트가총15개 단지이며, 전 세대의 87%를 차지하고 있다. 50대 미만이 전체인구의 90%를 차지하는 비교적 젊은 동에 해당하며, 경제활동에 따른 생활수준과 의식 수준이 높아 환경·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다. 주변에 서구문화센터, 국악전수관,시청자미디어센터 등의 문화시설과 중앙공원, 풍암호수, 월드컵경기장, 국민체육센터 등 지역자원이 풍부하여 교육 및 문화발전의 잠재성을 갖추고 있다. 짧은 기간이지만 눈부신 성과를 거두다 주민자치회가 2017년 3월에 출범해 현재 2년 째 활동 중이다. 주민자치회 인적자원을 구성할 때 기존의 지역유지 중심의 구성이 아닌 마을 인적자원 조사 및 주민추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