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하기 위해서는 공직자들에게 무엇보다 주인 의식이 필요할 것이다.생각해보면 공직자들도 바로 세금을 내고 있는 국민이지 않는가 정중석인천광역시 감사관 청렴이 공직사회 최고의 덕목인 이유는 행정기관이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국민이 내는 세금은 빈부(貧富)와 직업의 귀천(貴賤)을 가리지 않기에 더욱 소중하다. 때문에 공직사회가 예산의 계획과 수립에 있어 사기업보다 더더욱 엄정해야 한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청렴하기 위해서는 공직자들에게 무엇보다 주인 의식이 필요할 것이다. 생각해보면 공직자들도 바로 세금을 내고 있는 국민이지 않는가. 우리 공직자들도 이 점을 간직하고 업무에 임할 필요가 있다. 집안 청소를 해도 주인이 하는 것과 가사도우미가 하는 것은 천양지차(天壤之差)가 난다. 인천광역시 감사관실도 우리 공직자 들이 이 점을 항상 마음속에 새기고 일해주실 것을 부탁드리고 싶다. 실제로 90% 이상의 인천시 공무 원들은 이 같은 주인 의식으로 행정 일선에서 묵묵히 업무에 종사하고 있다. 문제는 극히 일부다.소수의 공직자들이 일으키는 문제 때문에 전체 공직사회 내부가 비리의 온상인 것처럼 오해를 불러일으킬 때는 감사관으로서 너무나
인공지능 기술발전과 입법 정책적 대응방향 2016년 3월 알파고(AlphaGO) 와 이세돌의 바둑 대국은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와 동시에 국내에서도 다양한 사회 영역에 걸친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활용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개발은 수십 년간 부침을 겪으면서 발전해 왔다. 그런데 최근 머신러 닝(Machine Learning) 과 딥러닝 (Deep Learning) 등의 기술적 발전은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을 강하게 추동하고 있다.인공지능의 활용과 이로 인한 사회변화에 대해서는 다양한 논쟁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논쟁은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지능적 개체들에 대한 인간의 통제 가능 성을 상실하게 될 수도 있다는 우려로부터 기인한다. 그러나 이러한 논쟁은 아직까지 먼미래에 관한 이야기이다. 현재 중요한 것은 어떻게 하면 인공지능 기술을 기존 사회질서와 충돌하지 않는 방향으로 안착시킬 수 있는지 여부이다. 이 글에서는 인공지능을 둘러싼 입법환경을 검토해 보고, 향후 입법정책적 측면에서의 대응 방향을 검토해 보고자 한다. 인공지능의 영향과 입법 인공지능 기술 및 산업은 비교적 최근에서야 급격하게 발전하
여수국가산단 기업현장 애로발굴·해소사례 (외국인 투자기업 인·허가및 공장건립 지원) 1. 추진배경 여수국가산단 연관단지에 투자계획이 있는 외국기업이 화학제품 제조업을 위한 공장용지 확보 문제로 어려 움이 발생했다. 이에 관련 기관 및 부서와의 적극적인 업무추진으로 인·허가와 공장 건립 문제를 해결하여 외국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투자를 실현시켰다. 2. 투자계획 - 위치: 여수국가산단 연관단지 중흥지구 일원 - 부지면적: 41,026㎡(12,410평) - 사업비: 100억엔(약 1000억원) - 사업기간: 2014. 10. ~ 2015. 12. - 생산제품: 고흡수성 수지 - 투자자: 일본 스미토모세이카(주) 3. 투자대상 부지현황 - 부지위치: 연관단지 1BL(1, 2, 3), 6BL(3, 6) - 부지형상: 1BL 1, 2획지와 3획지 간 단차 3~4m - 부지면적: 41,026㎡(12,410평) - 부지용도: 여수국가산단 산업시설용지(공장용지) - 입지업종: 조립금속, 전기기계, 전기기계변환장치, 가구 및 기타 제품, 폐수량 500톤 미만 제조업 등 4. 추진경위 및 개선노력 - 2014. 04. 24 : 외국인 기업투자의향 협의요청 - 2
민관소통위원회의 온라인 정책제안 사이트인 ‘팟(kpot.org)’에는 다양한 정책 제안이 올라온다. 생활에 꼭 필요한 정책이나 해결해야 할 다양한 제안들을 확인해 보자. 기획편집부 제안 1. 대학생들 임대차 계약 시 학교나 지자체가 계약서를 검토해 주는 제도가 필요합니다. 대학가에서 학생들이 방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것은 익히 아실 겁니다. 방 구하기도 어렵거니와 사회생활에 미숙한 대학생들은 월세나 전세계약 사기의 타깃이 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 한 대학생이 부동산 중개수수료를 아끼려고 인터넷을 통해 직거래를 했다가 경매에 넘어간 집이라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했다는 뉴스를 봤는데요. 임대업자를 붙잡았는데도 전세금은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세계약을 하기 전에 등기부등본을 확인해 집의 재정 상태를 확인하고, 건축물대장을 통해 건물 용도를 확인하는 등 사전에 꼼꼼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프랑스등 유럽국가들은 사회경험이 부족한 대학생들이 임대차 계약을 할 때 학교나 지자체가 계약서를 검토해 주는 제도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습니다. ‘3포 세대’, ‘9포 세대’ 등 갈수록 포기해야 할 것이 늘어나는 대학생
민관소통위원회가 행정자치부, 국민권익위원회 등과 팟 등 대국민 정책제안 온라인 플랫폼 시연회를 가지고 플랫폼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한편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취재정우진 기자 민관소통위원회는 3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 참여 정책제안 플랫폼 ‘팟’ 등을 시연하는 자리를 가지고 행정자치부·국민권익위원회 등과 협업을 모색했 다. 이날 회의에는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을 비롯해 장수완 행정자치부 공공서비스정책관, 김영희 국민권 익위원회 사무관, 노창권 민관소통위원회 대외협력처장 등 민과 관을 아우르며 20여명의 관계자들이 모여 허심탄회한 의견을 교환했다. 회의를 주재한 김성렬 차관은 모두발언에서 “민과 관을 연결시키는 네트워크를 만들어 정책을 제안받고 개발하는 것은 사실 우리 관이 해야 할 일이다”고 말했 다. 김 차관은 “그럼에도 민관소통위원회와 같이 먼저 뜻 있는 국민들께서 나서서 ‘팟’과 같은 정책제안 사이트를 구축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꿩을 잡기 위해서는 정부나 민간이 따로 없듯이 벽을 두지 말고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같이 협업할 수 있는 것들을 모색해보자” 고 제안했다. 이 날 회의는 ▲국민 참여 플랫폼의 개념과 기본적인
퇴직공무원으로 구성된 내무회, 행정동우회, 퇴직공무원협동조합에 ‘퇴직공무원이 바라본 공직사회’라는 주제로 설문을 진행했다. 기획편집부 Q1. 우리나라 공직사회와 공무원의 가장 취약한 점은 무엇이며, 후배 공무원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은가요? 1) 가장 취약한 점 협조가 잘 안되고, 팀이 아닌 개인이 일하는 것 같아 아쉬움 국민을 위해 일한다는 소신 결여 국방사업에 최고위층 장성과 장교들의 부패로 인한 방위성능(국방력) 손실초래 국회의원들의 갑질 팽배 및 청탁 수뢰, 업무추진 과정에서 부정적인 사고 업무와 부서 이기주의, 정부 투자기관·출연기관·무기 개발 분야의 청렴도 취약 국민에 대한 친절도, 각종 규제의 혁파, 축산예방백신 개발 보건행정 시스템 및 대응능력 미흡 회식 값을 말단 직원이 결제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상급자가 무조건 내는 풍토조성 학력과 지연에 의한 연고주의, 현실안주와 자기계발 부진 보신주의, 나라를 위한 자세로 적극적 업무 수행 필요 선배공무원의 조언을 원치 않음, 뚜렷한 국가관 부족 법과 원칙만 지키고 국민의 애로 사항을 잘 모름 검찰·경찰을 포함한 범 공직자의 혁신적인 자세변화 부
퇴직공무원으로 구성된 내무회, 행정동우회, 퇴직공무원협동조합에 ‘퇴직공무원이 바라본 공직사회’라는 주제로 설문을 진행했다. 기획편집부 1. 공무원 재직 시절 어느 직렬에서 근무하셨나요? 1) 행정(일반/세무)… …………………………………… 82.6% 2) 토목/건축………………………………………………… 6.4% 3) 보건/복지………………………………………………… 4.6% 4) 공업/농업/전산… ……………………………………… 6.4% 5) 기타… ……………………………………………………… 0% 2. 공무원 퇴직 후 국민의 입장에서 공직사회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바뀌었나요? 1)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70.2% 2) 부정적으로 바뀌었다………………………………… 19.3% 3) 잘 모르겠다…………………………………………… 10.5% 3. 그동안의 공직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사회에 헌신하고 봉사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계신지요? 1) 그럴 마음이 있다… ………………………………… 80.7% 2) 이제 좀 쉬고싶다… ………………………………… 18.4% 3) 잘 모르겠다……………………………………………… 0.9% 4. 퇴직 후 돌아보니 공무원
《월간 지방자치》는 내무부 출신 퇴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내무회와, 지역별로 운영하고 있는 행정동우회의 강원도 정선군, 경상남도 거창군 지부, 퇴직공무원협 동조합 조합원들에게 현재 공직사회 발전 방안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퇴직공무원들의 연령대를 고려해 온라인과 동시에 우편과 방문 조사를 병행하며 진행됐다. 이번 설문조사에 응한 대다수의 공무원들은 행정(일반/세무)직에 속해 있었다. 그 외 토목/건축, 보건/복 지, 공업/농업/전산직 공무원들이 설문에 참여했다.그들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후배들도 진정성 있게 공직생활을 해줄 것”을 제언했다. 대다수의 퇴직공무원들은 퇴직 후 공직사회를 돌이켜 봤을 때 현재 긍정적인 변화들이 많이 일어났다고 밝혔 다. 그러나 과거에는 손쉽게 해결했던 여러 행정 업무들이 절차와 형식이 배가 돼 불편하게 바뀐게 많았다는 응답도 20%에 달했다. 설문 응답자들은 자신의 공직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사회에 헌신하고자 했다. “이제 좀 쉬고 싶다”는 응답은 18.4%에 불과했다. 과거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엘리트 공무원들은 여전히 국가에
일본에 《지방소멸》이라는 책이 나왔다. 향후 30년 이내 대도시만 생존하는 극점사회가올 것이고, 고령화로 인해 인구 재생산의 잠재력이 극도로 저하된 상황에서 젊은 여성이 머무르지 않으면 그 지자체는 소멸하고 말 것이라는 것이 핵심이다. 이게 과연 일본만의 문제일까? 당장 우리나라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그럼 우리 지자체는 어떻게 대응하고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인가? 기획양태석 기자 참고한국고용정보원 현재 대한민국의 고령인구 비율은 주요 OECD 국가중 최저 수준인 13.1%다. 이 수치로만 보면 일본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지방소멸’은 우리와 별 로 상관없는 미래로 비춰질 수도 있다. 그러나 지방의 많은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몰려들고 있는 현 상황이 고착화되면 우리나라에도 지방소멸은 그리 먼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11년 동안 65세 이상 고령인구와 20~39세 여성인구의 비율은 거의 1:1로 감소했 다. 2004년 우리나라의 20~39세 여성인구 비중은 16.9%로 65세 이상 고령인구(8.3%)보다 2배 정도 많았다. 그러나 지난 11년 동안 여성인구는 2015년 전체 인구의 13.4% 수준으로 줄어든 반면,
총선 투표율 85%, 국민이 정치를 신뢰하는 나라 스웨덴이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렸다.동화 같은 이야기에 절로 부끄러워지고 울컥해지는 스웨덴 정치를 소개한다. 기획정우진 기자 스웨덴은 100년 전만 하더라도 국민의 20%인 150 여만명이 이민을 선택한 최악의 국가였다. 빈곤과 가난으로 살아남기조차 쉽지 않았던 스웨덴은 어떻게 기적처럼 오늘의 행복을 이룰 수 있었을까? 2부작 다큐 「스웨덴 정치를 만나다」는 그 답을 ‘정치’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특권을 버리고 국민의 신뢰를 얻은 스웨덴 정치 고급 리무진, 개인 보좌관, 전용 출입문. 우리나라 국회에서 상상할 수 있는 국회의원의 많은 요소가 스웨덴 국회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전용 사무실은 있지 만 4~5평 정도로 책상 하나와 소파 하나를 놓으면 끝이다. 급여는 국민 1인당 GDP의 1.79배로 5.27배라는 우리나라보다 현저히 적다. 그러나 보수 대비 의정 활동의 효과성 비율은 OECD 국가 중 2위로 26위인 대한민국과는 비교 자체가 불가능하다. 국회도서관과 의원 4명당 1명 꼴인 도서관 실무 보좌진 이외의 어떤 지원도 받을 수 없는 상황에서 스웨덴의 국회의원들은 직접 발로 뛴다. 하루 100여통이 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