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인구가 감소하는 가운데 경남 함양군이 10월 12일부터 귀농을 희망하는 (예비) 귀농인을 대상으로 집을 빌려준다. 이를 위해 함양군은 빈집 리모델링사업을 진행해왔다. 이는 1년이 넘은 빈집을 대상으로 모집해 심사를 거쳐 임대주택으로 선정되면 임대인과 임차인 간의 임대차 계약 후 리모델링비의 80%, 최대 1,5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올해 1억 4,400만 원을 들여 빈집 2동을 리모델링해 상반기에 임대를 마쳤고, 3동은 현재 리모델링 중이다. 임차인으로 선정된 귀농인은 집주인과 주변 시세의 반값으로 계약할 수 있다. 입주 대상은 도시 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하다가 농업 경영을 목적으로 함양군에 귀농, 귀촌 또는 예정인 예비 귀농귀촌인으로 만65세 이하여야 한다. 리모델링 사업이 완료되면 임대인은 의무임대기간을 준수해 빈집을 임대해야 하며, 임차인은 계약 완료 후 1년 이내에 농업경영체 등록을 해야 한다. 의무임대기간은 지원금에 따라 2~5년까지 가능하다.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농업인들의 농기계 임대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사용료를 50% 감면한다고 9월 24일 밝혔다. 이번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경기가 악화되고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 등으로 농산물 소비 둔화 및 외국인 노동자 입국 제한으로 농촌 일손이 부족해지자 농업인의 영농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감면 대상은 관내 농기계대여은행 이용자로 코로나19 사태의 안정 시까지 농기계 사용료가 50% 감면된다. 합천군은 농기계 임대 사용료 50% 감면조치를 통해 혜택 받게 되는 농업인은 1,800명으로 예상했다. 문준희 군수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관내 농업인에 다소나마 농기계 사용료 50% 감면 시행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 합천군청 보도자료
합천 정양늪이 경남을 대표하는 생태관광지가 됐다. 주남저수지, 하동 탄소 없는 마을에 이어 가물치, 수달, 금개구리 등 500여 종 희귀한 동식물 등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2018년부터 지역의 우수한 생태관광자원을 선정해오고 있는 경상남도는 이번에 합천 정양늪을 생태관광지로 선정했다. 축구장 면적의 57배(41만㎡)나 되는 정양늪은 1만 년 전 후빙기 이후 해수면이 상승하고 낙동강 본류가 퇴적하면서 형성됐다. 황강의 지류인 아천의 배후 습지로,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 등 500여 종의 다종·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지. 이로 인해 생물학적, 생태학적 보존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시연, 물옥잠을 비롯한 255종의 식물과 모래주사 가물치 등 16종의 어류, 금개구리와 같은 양서류와 도마뱀 등 파충류, 대모잠자리, 참매미, 호랑나비 등 곤충, 큰기러기 등 45종 조류의 서식처다. 이와 함께 정양늪에 생태학습관과 전시관, 메타세쿼이아 길, 목재 데크길, 조류 탐조대와 전망대가 설치돼 있고 환경생태해설사와 함께 떠나는 생명길 투어, 정양늪 생태공원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주변 볼거리도 넉넉하다. 영상
하동군이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코로나 시대에 맞는 인터넷 여행 프로그램 '랜선 여행'을 추진해 눈길을 끈다. 하동군은 9월 18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시행으로 오프라인 여행이 어려워짐에 따라 방구석에서 하동 여행을 할 수 있는 특별 여행 프로그램 랜선 여행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랜선 여행은 직접적인 대면이 어려운 시기에 여행 참가자와 실시간 인터넷으로 소통하며 하동군의 관광요소를 소개하고 직접 각자의 집(방구석)에서 체험이 진행되는 이색 여행 프로그램으로, 9월 24일 첫 라이브가 시작된다. 힐링 콘셉트로 진행되는 첫 여행은 악양면에 있는 명창 유성준·이선유 판소리체험관을 배경으로 힐링 요가와 하동의 야생차 다도 체험으로 구성된다.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 각자의 집으로 사전에 다기 세트를 보내 랜선 여행 당일 실시간으로 현장과 소통하며 약 2시간 동안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총 3차수로 기획된 이번 시범 행사는 다양한 하동군의 관광 요소 중 엄선해 힐링, 가족체험, 하동의 맛 콘셉트로 나눠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슬로시티 하동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워 후 메시지로 신청하면 되고, 그 외 자세한 사항은 군청 관광진흥과 슬
창원시는 공동의 이익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적경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사회적경제 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생태계 강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제2회 지방자치단체 사회적경제 정책평가 우수상 수상 창원시는 ‘2020년 제2회 지방자치단체 사회적경제 정책평가’ 시상식에서 우수상에 해당되는 사회적경제활성화 전국네트워크 상임공동대표상을 수상했다. 전국 17개 시·도 광역 및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정책기반 정비, 지원 수준, 정책 성과, 거버넌스 등이 평가됐다. 창원시는 2018년 11월 ‘창원시 사회적경제 육성 및 지원’ 등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지난해 1월 사회적경제담당을 신설, 3월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설립하며 사회적경제의 기반을 마련했다.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조성 ▲사회적경제마켓 ▲사회적경제 청년기업가 육성 아카데미 ▲찾아가는 사회적경제기업 홍보 ▲사회적경제기업 발굴 등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한 지속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시의 대표적인 민간위탁업체인 생활폐기물 대행업체의 사회적기업 진입을 추진하며 시정 전반에 사회적경제 기업의 참여 확대를 통해 공공서비스 분야에서의 사회적 가치 실현 선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회적경제 기업
기후 변화에 따른 환경위기가 대두됨에 따라 쓰레기 재사용, 재활용에 대한 관심이 커져가고 있다. 경남 밀양시새마을부녀회도 자원 재활용 촉진과 환경 오염을 막기 위해 7월 30일부터 폐현수막 재활용센터 문을 열고 가동에 들어갔다. 이곳에선 한번 사용되고 폐기되는 현수막을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제작, 재활용해 저탄소 녹색 생활을 실천하는 중이다. 밀양시새마을부녀회는 폐현수막 재활용센터 개소를 맞아 전문강사를 초빙해 에코백 제작 방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새마을부녀회는 만든 에코백을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때 방문한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생명살림 캠페인을 지속시킬 전개할 예정이다.
거제시는 도농 간 상생발전을 위해 2015년 거제축협1호점을 시작으로 로컬푸드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제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돌보는 예비사회적기업도 운영해 더 큰 시너지를 내고 있다. 로컬푸드 직매장, 누적 매출 20억 원 달성 거제시는 지난 2015년 거제축협 1호점을 시작으로 지역농산물 거래 활성화와 도농 간 상생발전을 위해 2019년 신현농협 2호점, 하청농협 3호점을 개장했다. 로컬푸드 참여 농가도 지난 2015년 72명에서 올해 200명으로 약 3배나 늘어났다. 매출액도 누적 20억원이 넘는다. 특히 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인 거제축협점은 작년까지 누적매출 19억 원을 달성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거제축협점은 올해 직매장 리모델링을 추진하며 판로가 어려운 농가들에게 소득증대 기회를 더 늘리고 품목을 더욱 다양하게 확대해 더 많은 소비자에게 지역농산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 채소는 소비자들에게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매출액의 90%가 농가 소득으로 돌아가면서 참여 농가는 지속적으로 늘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거제시는 지역의 다수 소농을 로컬푸드 직매장의 주체로 만들어 소비자가 단순한 구매자가
배회하는 치매환자를 신속히 발견해 복귀시키는 치매등대지기 사업. 이를 잘 운영하는 함양군 치매안심센터를 소개한다. 1,000명 넘는 치매 어르신에게 서비스 제공 함양군에는 65세 인구가 1만 2,989명(2020년 4월 말 기준)이며, 전체 인구 중 노인인구 비율은 32% 정도로 추정 치매환자는 1,648명이나 된다. 그중 함양군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현재 치매어르신 수는 1,433명으로 1,000명이 넘는 어르신이 서비스를 받고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예방·상담·조기진단, 보건·복지 자원 연계 및 교육 등 유기적인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 제공으로 치매 중증화 억제 및 사회적 비용을 경감하고, 궁극적으로는 치매환자와 그 가족, 일반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김영숙 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안심센터는 치매검진부터 관리, 예방까지 원스톱으로 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인력과 함께 시민 여러분 곁에 항상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치매안심센터는 두려움 없이 치매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그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344개의 치매등대지기 활동 치매 유병률이 높아지면서 치매 증상 중 하나인 ‘배회로 인해 발생하는 실종’이
합천안심서비스 앱은 24시간 동안 스마트폰의 작동이 없으면 미리 입력된 다수의 보호자에게 구호 문자메시지를 자동으로 발송해 고독사를 예방해준다. 합천군은 노인 인구가 늘어나면서 고독사, 거동 불편 등으로 인해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학업이나 직장, 결혼을 이유로 타지역에 거주하는 가족들은 혼자 사는 부모들의 사고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 이에 합천군은 고독사나 거동 불편으로 인한 어르신들의 피해를 예방하고, 어린이 등 범죄 피해 우려자들을 즉각 돕기 위한 앱을 개발했다. 이 앱으로 납치, 실종 시 빠른 대처는 물론이고 타 도시에 거주한 가족들의 발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기존의 사물인터넷 기술은 사업대상자에 비례해 사업비가 증가했지만 안심서비스 앱은 추가 비용 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사물인터넷 센서는 100만 원이나 해 2,000가구에 설치한다고 했을 때 20억 원 정도 들지만 안심서비스 앱은 초기개발비용이 900만 원에 불과하다. 또한 기존 사물인터넷 센서는 가정 내에서만 작동했지만 안심서비스 앱은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다. 이 앱은 휴대폰 사용 내역을 기반으로 구호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다. 휴대폰 사용 내역을 파악해 지정 시간 동안
하동군은 2006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이래 지역민의 변화와 성장을 위한 다양한 평생학습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알차고(알참),자유롭고(프리덤), 특별한(스페셜) 알프스 하동군의 평생 학습을 소개한다. 센터 오지 못한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하동군은 평생학습센터를 중심으로 취미 교양 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인근의 3개 대학과 연계하여 전문과정과 자격과정프로그램을 위탁·운영하고 수강료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센터 교육에 참여하지 못하는 지역 주민을 위해 13개읍·면으로 찾아가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마을별로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과 초등 학력 인정프로그램을 통해 한글교육 지원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하동군은 명사 초청 특강, 학습동아리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학습 환경을 조성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지원하고 있다. 지역 자원 활용한 ‘그림책’ 제작 하동군의 여러 평생학습 프로그램 중 지역민들과 함께 제작하는 그림책 제작 프로그램은 전국에 소개할 만하다. 지역주민들의 고령화로 인해 사라져가는 마을의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기고 보존하고자 이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지역의 귀촌 예술인들이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