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022년 농어소득, 이전소득 등을 통해 연간 1억 원 이상 소득을 올린 농가가 역대 최다인 6,140호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남도가 그동안 조사료 생산 기반 확충, 시설 원예 현대화를 통한 생산비 절감과 남도장터, 홈쇼핑을 활용한 온라인 판매 지원 등을 추진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경영 형태별로 축산이 2,499호(40.7%)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식량작물 1,933호(31.5%), 채소 907호(14.8%), 가공유통 325호(5.3%), 과수 301호(4.9%), 화훼 등 기타 175호(2.9%) 순이었다. 축산 분야 연소득 1억 원 이상 농가 증가 주요 원인은 한우 100마리 이상 사육농가 증가 및 사육 규모 확대 등이다. 시설채소 분야에선 딸기, 파프리카 등의 가격 상승과 수출 확대가 주요인이었고, 농산물 가공 및 인터넷 쇼핑몰 판매 확대도 한 원인으로 꼽힌다. 시군별로는 해남이 753호(12.3%)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고흥 632호(10.3%), 강진 589호(9.6%), 영광 499호(8.1%), 나주 478호(7.8%) 순이었다. 소득 구간별 분포에선 1억~2억 원 미만 농가가 4천418호(72%)로 가장 많았고,
3월 3일, 강서구 화곡초등학교 정문 앞 횡단보도에선 김태우 강서구청장을 비롯해 강서구 공무원들이 눈에 띄는 분홍색 조끼를 입고 교통안전깃발과 경광봉을 쥔 채 통학로 주변의 안전을 점검했다. 이들은 특히 교통량이 많고 도로 폭이 좁은 사거리 교차로와 차량과 어린이 통행량이 많아 사고 위험이 높은 곳에서 아이들을 직접 인솔하며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학교 주변에서 학부모들과 소통하며 아이들 등굣길에 대한 불편 사항도 청취했다. 강서구청 공무원으로 구성된 '공무원 어린이 안심등교 기동반' 얘기다. 전국 최초로 강서구가 시도하는 이 프로젝트는 무엇보다 스쿨존 사고 예방과 안전한 등굣길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에서 시작됐다. 공무원 어린이 안심등교 기동반은 작년 연말, 강남의 한 스쿨존에서 12살 초등생이 만취 운전자가 몬 차량에 치여 참변을 당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하는 등 민식이법이 제정돼 발효 중임에도 스쿨존 사고가 끊임 없이 일어나는 가운데 강서구가 내놓은 특단의 대책이다. 이 사업은 2023년 신년 동 업무보고회와 초등학교 학부모와의 면담 과정에서 주민들이 등굣길 안전문제를 해결해달라는 요구에서 시작됐다고 구청 측이 밝혔다. 두 아이의 아버지이기
서울시가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만들기 위해 '미세먼지 저감 가로숲길' 10만㎟ 조성한다. 이를 위해 미세먼지 저감 권장 수종 113종을 도입해 여러 나무를 혼합해 심는 다층 구조의 가로숲길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담장과 방음벽 등 도로 주변의 구조물에는 덩굴 식물로 녹화하고, 유휴지에는 녹지를 조성하고 의자를 놓아 잠깐 쉬어갈 수 있도록 한다. 보도와 녹지를 구분하기 위해 설치했던 녹지 경계석은 빗물 저장·이용 시설로 대체해 폭우와 가뭄과 같은 기후 변화에 대비한다. 여름철 폭우에는 빗물을 저장해 홍수 피해를 줄이고, 봄·가을 갈수기에 저장된 빗물을 녹지에 공급해 가뭄 피해를 감소한다는 것이다. 개선할 공간은 도심 보행공간, 교통섬 등 도로 유휴지, 초등학교 통학로이다. 도심 보행공간 중 가로수가 일렬로 식재된 공간은 보도폭과 가로유형을 고려해 선형의 띠녹지 1만㎡를 새로 조성하고, 노후된 띠녹지 2만 8,000㎡는 다층구조 및 빗물 저장·이용 시설을 설치한다. 가로수가 빈 공간에는 700여 주를 심고, 가로수가 성장해 규격이 맞지 않은 가로수 보호틀과 덮개를 정비해 가로수 뿌리 융기로 인한 보행자 안전 사고도 예방한다. 교통섬과 중앙분리
경기도가 치유농업 서비스를 김포와 이천, 양주, 양평에서 시범 운영키로 했다. 전국 최초다. 발달 및 정신장애인들의 정서와 신체적 안정을 위한 사회서비스를 치유농장 프로그램의 형태로 제공하는 '치유농업서비스'는 일회성 체험에 그치지 않고 정기적, 지속적으로 사회서비스와 농업을 결합한 사업이다. 경기 지역 4곳에서 시범 운영된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치유농장은 △ 김포시 물고기 관광농원(동물 등) △ 이천시 폴리복관광농원(대추 등) △ 양주시 원학농장(허브·꽃차) △ 양평군 꽃뜰네이처팜(원예 등)으로, 지역별 20명 내외의 대상자를 모집해 연말까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치유농장에서 발달 및 정신장애인들은 치유 농업 전문가에게 △ 농장 및 자연을 활용한 치유 활동 △ 농작물 재배 활동 △ 꽃차, 요리, 천연염색 등 자연물 창작활동 △ 치유농장별 특화 서비스를 받게 된다. 참가비는 기초생활수급자, 중위소득 기준에 따라 주1회 프로그램 기준 월 1~6만 원 사이다. 개별 신청 또는 최대 10명까지 집단 신청 가능하며, 3월 중 시범 지역의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석철 경기도 농업기술원 원장은 "농업·농촌이 가진 치유의 효과를 활용해 도민과 치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2월 28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영종ㆍ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및 「영종ㆍ용유지역과 옹진군 북도면 거주 주민 통행료 무료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국토교통부는 경제여건 변화 및 공공기관 재무여건 등을 고려한 「영종ㆍ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추진방안」을 마련했고, 인천시는 국토교통부 방안에 맞춰 전면무료 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국토교통부는 영종대교(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와 인천대교 통행료를 단계적으로 인하할 계획이다. 영종대교의 경우 올 10월부터 통행료를 편도기준으로 상부도로는 6,600원에서 3,200원으로, 하부도로는 3,200원에서 1,900원으로 인하한다. 인천대교는 공공기관 투자 여건, 금리 등을 고려해 2025년 말까지 통행료를 현행 5,500원에서 2,000원으로 인하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오는 10월 국토교통부가 영종대교 통행료를 인하하면,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인하된 통행료 전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인천대교는 정부에서 2025년 통행료를 인하할 예정이지만, 시는 이와 상관없이 영종대교와 마찬가지로 올 10월부터 지역주민들에게 통행료 5,500원을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통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핵심 콘텐츠인 ‘가든스테이 순천, 쉴랑게’(이하 ‘가든스테이’)가 오는 3월 10일, 숙박 예약 서비스 오픈을 앞두고 있다.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이사장 노관규, 순천시장)는 몸의 건강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챙기는 웰니스 관광 트렌드에 맞춰 국내에서 접하지 못했던 프리미엄 정원 체험상품인 ‘가든스테이’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가든스테이는 60만평 정원에서 하루, 오직 100명만이 누릴 수 있는 관람·체험·숙박·가드닝을 결합한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2023정원박람회가 열리는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운영된다. ‘가든스테이’ 예약 시 2023정원박람회 2일간의 입장권은 기본으로 제공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체류형 관광상품이 쏟아지는 만큼 당초 순천만국가정원 가든스테이를 독점적 브랜드로 강화하고자 하는 내부 의견을 반영해 ‘가든스테이 순천, 쉴랑게’로 브랜드 이미지를 재정립하여 런칭했다”고 밝혔다. ‘쉴랑게’는 Shi + Lange의 합성어로 쉿, 조용하게, 느긋하게 쉬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으며, 전라도 방언을 활용하여 내가 쉬겠다는 적극적인 표현과 우리 함께 쉬자는 청유형 두 가지 메시지가 포함되어 있다.
#. 가족 같은 분의 장례가 있어 어저께까지 많이 울고 힘든 하루였어요. 새벽에나 잠든 하루…눈도 팅팅 붓고 몸도 천근만근이네요. 근데 출근길 기관사님의 밝은 음성과 바쁘신데도 힘을 주시는 멘트에 감동이 되고 힘이 나,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어 문자 남깁니다. #. 이촌역쯤에서 불꽃 축제를 하고 있었는데 “왼쪽 창문에서 불꽃 축제를 볼 수 있습니다.”라고 방송해주셔서, 휴대전화만 들여다보는 이 지하철에서 모두가 창밖으로 예쁜 불꽃 축제를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고3이라 수시 준비로 인해 콕 찔러도 눈물 날 것 같은 멘탈이었는데 방송 덕분에 창문을 보고 잠깐이나마 감탄하면서 즐겼던 것 같습니다ㅜㅜ 감사합니다. - 고객센터를 통해 접수된 칭찬 민원 갈무리-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라고 함)는 2022년 서울 지하철에 접수된 칭찬 민원이 2,435건이라고 밝혔다. 가장 많은 유형은 열차 승무원 감성방송에 대한 칭찬 민원이었고, 그 외에도 역 직원 · 보안관 · 청소 노동자 에게의 칭찬들도 많이 접수되었다. 칭찬 민원 2,435건 중 1,755건, 72%가 승무원 안내방송에 대한 칭찬이었다. 일상 속 힘든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감동적인 방송에 많은 시민이 힘을 얻어
충북 영동군은 65세이상 노인들과 군민들의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 영위를 위해 읍면별 목욕탕 건립사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최근 영동읍 중심 소재지에 위치한 모텔내 부대시설인 공중목욕탕이 폐업됨에 따라 군민들의 소통의 장이 줄어듦은 물론 특히 고령의 주민들의 목욕탕 이용불편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군은 군민들의 복지수준 향상과 건강생활권 보장을 위해 각 읍면별로 목욕탕 건립 및 내실있는 운영에 꼼꼼한 관심을 기울이기로 했다. 먼저, 부용리 고령자 복지주택 건립과 관련하여 LH와 협약체결후 복지관련 부대시설내 300㎡규모의 공중목욕탕 건립을 시작하여 올해말 준공할 예정이다. 또한,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과 연계하여 영동읍 매천리 복지부지에 조성될 영동군사회복지센터 부대시설로 400㎡규모의 공중목욕탕 건립계획을 반영해 사업을 추진중이다. 이를 통해 영동읍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위생여건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군은 이들 목욕탕이 건립후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노인과 취약계층 등 5,000여 명 이상이 이곳을 이용하며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각 면별 작은목욕탕 건립 및 확대 사업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추풍령면 행복목욕탕은
춘천시가 올해 처음으로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사비를 지원한다. 시에 따르면 쪽방, 고시원, 컨테이너, 반지하 등 비정상 거처에서 거주하는 무주택 주거취약계층의 정상 거처로의 이전을 강화하기 위해 ‘비정상거처 거주자 이사비 지원’ 사업이 추진된다. 신청 자격은 주거 상향 지원사업을 통해 공공임대로 이주하도록 선정된 계약자 또는 민간임대로 이주가 확정된 자다. 신청은 오는 연말까지 상시로 할 수 있으며, 이주 완료 후 이사비용 영수증 또는 생필품 구매 영수증 등을 첨부해 전입일 기준 3개월 내 전입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에 대해 시는 이주비(이사비·생필품) 4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소액이지만 꼭 필요한 지원으로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수준 향상에 도움이 되리라 보고 앞으로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의정부시(시장 김동근) 생태도시사업소(소장 지우현)는 2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구내식당 ‘채식의 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급격한 산업화는 수억 년 동안 유지되던 기후시스템을 붕괴시켜 지구온난화를 날로 심각하게 만들고 있다. 이에 우리가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저탄소 생활의 한 방안으로 채식 위주의 식사 소비를 늘려보자는 취지다. 의정부시는 시청과 관할 사업소 등 총 5개소의 구내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각 식당의 식단은 봄나물 비빔밥, 취나물밥, 청포묵김가루무침, 배추겉절이 등 육류를 제외한 채식 위주의 신선하고 다양한 음식들이 제공됐다. 특히 고기 대신 콩과 버섯으로 만든 비건 탕수육은 여느 탕수육 못지않게 맛이 뛰어나 직원들의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인간 활동은 산업 혁명 초기부터 대규모로 기후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1970년부터 2004년 사이에 지구 온실가스 배출량은 70%나 증가했다. 1970년부터 40여 년간 배출한 누적 온실가스가 1970년 이전 220년 동안의 누적 배출량과 비슷하다는 IPCC(기후변화 정부 간 협의체)의 평가보고서(2015)도 있다. 또한 유엔식량농업기구는 1970년 이후 벌목된 아마존 열대우림의 90% 이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