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로 변신한 이준석 최고위원은 4차 산업혁명시대 구산업의 연착륙을 고민하며, 노무현 대통령의 진심을 배워 전 세계 엘리트들과 나라이름을 걸고 당당하게 경쟁하고 싶어한다. 최원재(《tvU》 리포터)_ 안녕하십니까. 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치전문지 《월간 지방자치》, 《tvU》 최원재 리포터입니다. 달리는 택시 안에서 처음 인사드립니다. 젊은 정치인이자 청년 정책의 아이콘 바른미래당 이준석 최고위원이 직접 모는 택시를 탔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청년’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려고 합니다. 최고위원님 안녕하세요. 이준석(바른미래당 최고위원)_ 안녕하세요. 최원재_ 최고위원님께서 택시기사로 변신하셨는데요, 어떻게 하다가 운전대를 잡으셨나요? 이준석_ 정치인을 선거 기간이 아닐 때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가 중요합니다. 새로운 어젠다, 특히 4차 산업혁명 관련 정책 중 극한 대립으로 내리닫고 있는 택시산업의 도태 및 소외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해보고자 택시 운전을 시작했습니다. 최원재_ 기사 생활은 얼마나 하셨나요. 이준석_ 두 달을 목표로 하고 있고요, 이제 3주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최원재_ 승객들이 알아보실 것 같은데…반응은 어땠나요. 이준석_ 낮에 타는 분
경상북도의회에는 다원화된 원 구성에 따른 정책 경쟁, 해외연수의 획기적인 개선 등 변화의 물결이 일렁이고 있다. 그 뒤에는 본지 위민의정 대상 출신의 4선 장경식 의장이 든든히 받쳐주고 있다. 이영애(《월간 지방자치》·인터넷 뉴스 《티비유》 대표·편집인)_ 의장님 안녕하세요. 본지가 주관하는 위민의정 대상 수상자여서 인연이 남다른데요. 이번에 경상북도의회를 책임지는 의장님이 되어 다시 만나봬 감회가 남다르네요. 의장님 요즘 어떤 행보 중이신가요. 장경식(경상북도의회 의장)_ 반갑습니다. 11대 경상북도의회가 지난해 7월 출범해 7개월째에 접어들었습니다. 회기 기간이 아니지만 거의 매일 포항에서 예천·안동에 있는 의회까지 2시간이 넘는 거리를 출퇴근하며 현안을 챙기고 있습니다. 특히 경상북도가 처한 상황이 너무나 엄중합니다. 집행부와 머리를 맞대고 이런 상황들을 타개해나가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영애_ 지방선거 이후 더불어민주당이 지방의회의 대다수를 차지했는데, 경북의회는 어떤가요. 장경식_ 60명 의원 중 자유한국당 소속이 42명, 더불어민주당 소속이 9명, 무소속 8명, 바른미래당 소속 1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과거에는 85% 이상이
다이어트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남녀노소 막론하고 다이어트에 관심이 높다. 체중 감량을 위해서 식단 조절은 필수. 적게 먹으면서 빠르게 배부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새해 계획 중 ‘건강’ 내지 ‘다이어트’를 세운 분들이 많을 것이다. 다이어트의 정설은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기. 아주 간단한 인과 법칙이다. 하지만 적게 먹기 위한 식단 조절은 실천 단계에서 좌절되기 일쑤다. 머리는 먹지 말라고 하지만 손은 자연스레 냉장고문을 열고 있기 때문. 적게 먹으면서도 금세 배부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그 비밀을 과학자들이 찾아냈다. 영국 워릭대 연구팀이 특정 아미노산이 포만감을 좌우한다는 연구 결과를 밝힌 것. 연구진은 뇌척수액에서 당을 인식해 뇌로 포만감을 일으키는 신호를 전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띠뇌실막세포라는 신경세포가 아미노산을 감지해 활성화함을 확인했다. 연구팀이 밝혀낸 포만감을 일으키는 아미노산에는 리신과 아르기닌으로, 이 성분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으면 포만감을 쉽게 느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리신과 아르기닌이 함유된 음식에는 아보카도, 렌틸콩, 자두, 살구, 소고기 등심, 닭고기 등이 있다. 아보카도 겉껍질이
소통이 중요해진 만큼 유행어를 잘 몰라 의도치 않게 관계에서 소외를 느끼기도 한다. 제2 외국어와 유사한 기능을 하는 소셜미디어 유행어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갑분싸 갑자기 분위기 싸해짐 갑분싸는 ‘갑자기 분위기 싸해짐’의 줄임말로 인류 역사 탄생 이래 줄곧 경험했을 상황이다. 가족끼리, 친구끼리, 연인끼리 즐겁고 훈훈하게 대화를 이어가다가 어느 타이밍에서 분위기가 급 조용해질 때가 있기 마련. 아주 잠깐이더라도 그 냉랭함을 누군가가 확 깨뜨리기 전에는 갑작스러운 정적을 마주할 수밖에 없다. 코미디 프로그램 <코미디 빅리그>의 코너 ‘갑분싸’에서는 그런 상황에서 ‘갑분싸~’ 하면서 다시 활기차고 화기애애한 상황으로 급반전시킨다. JMT 존맛탱 (매우 맛있다) 요즘은 유행어를 한글만이 아니라 영문으로 표현하는 게 대세다. 사실 한글로 표기 해도 무슨 의미인지 모르는 게 허다한데 이를 다시 영문으로 표기하는 경우 더욱 아리송하다. 대표적인 소셜미디어 유행어로는 ‘매우 맛있다’는 의미의 ‘존맛탱’을 영문으로 표기 한 JMT가 있다. 어원을 보면 욕설 ‘좆나’의 순화형 ‘존1나’와 ‘맛있다’가 합쳐진 말을 다시 줄였다. 여기에 가수 태연의 별명
인간과 바둑 대결에서 4 대 1로 완승한 알파고. 여기에 이어 학습 없이 독학하는 ‘알파 제로’는 똑똑하다 못해 인간 사회가 직면한 에너지 절감과 신물질 개발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과학 전문지 《네이처》 에서는 ‘인간의 지식 없이 바둑 정복하기’라는 제목으로 알파고의 후속 버전 알파 제로를 소개했다. 알파 제로는 구글 딥마인드가 새로 내놓은 인공지능으로 별다른 학습 없이 스스로 깨우쳐 알파고를 뛰어넘었다. 기존의 알파고 출현으로 딥러닝과 강화학습을 탑재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대해서는 익히 들어왔던 터. 하지만 알파 제로의 성능에 대해서는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바둑판 위에 검은 돌, 흰 돌 두는 방법만 알려줬을 뿐임에도 알파 제로는 알파고와의 대국 100판에서 완승했기 때문이다. 그로부터 40일 뒤 알파고 마스터와의 대국에서 알파 제로는 89승 11패를 기록했다. 알파고가 사람이 둔 바둑 기보를 보고 학습한 다음 빠른 연산 속도를 이용해 사람을 뛰어넘었다면 알파 제로는 셀프대국을 치르면서 바둑을 학습하고 분석한 것이다. 알파 제로의 알고리즘은? 알파 제로 알고리즘은 신경망 예측 향상과 몬테카를로 트리 탐색으로 강화했다. 게임을
사회가 다원화됨에 따라 시민의 욕구도 각양각색. 그래서 늘 시민이 체감하고 감동하는 민원 서비스를 위해 고민하는 경산시를만나본다. 관공서 문턱 낮춘 ‘찾아가는 민원실’ 구청이나 시청을 찾았을 때 가장 먼저 만나는 곳이 있다. 민원실이다. 서류를 떼거나 시정의 궁금한 사항을 문의하는 이곳의 문은 늘 열려있다. 하지만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나 장애인에게 민원실의 문턱은 여전히 높다. 경산시는 이처럼 관공서 방문이 어려운 계층을 배려하기 위해 찾아가는 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경로당 15군데, 장애인 시설 2군데에서 진행되는 찾아가는 민원실에선 개인적인 민원 외에 마을공동체와 관련된 사항, 시정 등 전 분야에 대한 민원이 처리된다. 이를 위해 복지, 농업, 세무 등 오랜 행정경험과 노하우가 축적된 공무원들이 팀도 꾸렸다. 찾아가는 민원실 운영으로 관공서 문턱을 확 낮춘 경산시는 2017년과 2018년 각각 95건, 101건의 민원을 접수·처리해 시민의 가려운 곳을 구석구석 긁어줬다. 한 주민은 “정성스러운 민원서비스를 받아 뿌듯하다”고 표현하는가 하면 또 다른 주민은 “우리 같은 노인도 소외시키지 않고 찾아와줘 고맙다”고 전했다. 아파트 입주민 위한 ‘현
제주특별자치도가 혁신으로 채워지고 있다. 사회적 가치를 높이고 아래로부터 의견을 수렴하며 ICT 기술을 활용해 공공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이 주인 되고 모두가 행복한 제주’를 비전으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열린 혁신 계획 및 연도별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사회적 가치 강화, 협치·협업문화 조성, 첨단기술 활용한 공공서비스 개선 등 ‘혁신’에 집중하고 있다. 혁신 1. 사회적 가치 강화 그간 제주도는 장애인이 아름다운 제주를 방문, 여행할 수 있도록 휠체어 고장 시 접근성안내센터를 통해 빌려주고 무장애 관광지도를 개발·보급했다. 이로 인해 장애인단체 여행이 늘고 다른 지자체와 외국에서 앞다퉈 벤치마킹해갔다. 전국 최초로 버스와 택시를 연계한 ‘행복택시 3종 세트’를 운영해 교통 복지를 실천했고, 특히 사회적 고립 위기에 처한 중·장년 1인 가구 돌봄을 통해 고독사 예방에 힘썼다. 수학여행단과 학부모를 안심시키고 믿음을 주기 위해 안전감찰팀을 구성하고 자치경찰 조직을 강화하는 등 조직도 보강했다.또 소형폐가전 배출 방법도 개선해 무상으로 배출하도록 했다. 시민들은 “쓰레기가 돈 되는 재활용도움센터 덕분에 골칫거리이던 소형 폐가전
지역 현장에서 기해년(己亥年) 첫걸음을 뗀 이대훈 은행장은 직원 및 고객들과 소통하며 현장 경영을 본격화했다. 이대훈 은행장 현장 경영 행보 “믿음 주는 건강한 은행 만들자” NH농협은행 이대훈 은행장이 1월2일 세종, 9일 경남·부산·울산 권역을 시작으로 1월 한 달간 전국을 돌며 현장과의 소통경영 및 사업추진 결의를 다져나가고 있다. 1월9일 경남 창원 경남영업본부를 방문한 이대한 은행장은 회의 참석에 앞서 인근 영업점과 노조사무실을 방문해 2018년 한 해 동안 열심히 노력해준 직원들의 노고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건의사항을 수렴하며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이 은행장은 또 ‘2019년 상반기 현장경영’에 참석해 참석자들에게 지속성장 1+ 운동 실천을 위해 △ 고객중심 신뢰 경영 △ 소통 활성화 △ 조기사업 추진 태세 확립 △ 미래를 위한 준비 △ 공공금융 전문성 확보 △ 금융 전문가 양성 등을 당부했다. 이대훈 은행장은 “지난 한 해 임직원 모두 열심히 노력한 결과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도 기본에 충실하고 수익기반을 견고히 구축해 고객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건강한 은행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후 인근 영업점을 방
자손 대대로 지키고 가꿔나가야 하는 소중한 유산 태권도를 비롯해 크고 작은 대회와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통해 전 세계가 찾아오는 무주군이 태권도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취재 김자현 기자 태권도의 성지, 70만 평 규모 태권도원 전북 무주군 설천면 70만 평(2,314㎡) 부지에 태권도원이 자리하고 있다. 태권도원을 한 번쯤 방문했다면 그 규모에 한 번 놀라고 산골 속 웅장한 위력에 또 한 번 놀란다. 해발 1,010m에 달하는 백운산 중턱부터 계곡을 따라 길게 이어진 모습이 흡사 거꾸로 서 있는 용의 모습이다. 2009년에 착공해 2013년까지 5년간 국고 2,153억 원을 비롯해 지방비 146억 원, 기부금 176억 원 모두 2,475억 원을 들여 2014년 4월24일에 개관한 태권도원은 반딧불이로 대표되는 무주군을 ‘태권도의 성지’라는 타이틀까지 안겨준 주인공이다. 태권도원의 ‘도전의 장’이라 불리는 체험지구, ‘도약의 장’이라 불리는 수련지구, ‘도달의 장’인 상징지구 세 구역으로 나뉘어 있다. 체험지구는 국립태권도박물관, 태권도전용경기장, 체험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국립태권도박물관은 전 세계에 하나밖에 없는 태권도 전문 박물관으로
2월은 특별한 달이다. 《월간 지방자치》가 창간 32주년을 맞이하는 달이자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이 취임한 지 딱 1년이 되는 때이다. 인구와 산업이 급변하는 시대, 성경륭 이사장에게 도시재생과 지방분권, 균형발전 등 지방자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묻고 들었다. 그의 대답은 한결같았다. 바로 포용과 배려, 협력의 가치와 정신이다. 이영애(《월간 지방자치》·인터넷 뉴스《티비유》 대표·편집인)_ 이사장님 안녕하십니까. 십여 년 전 인터뷰 당시 균형발전을 매우 중요하게 말씀하신 것으로 기억합니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으로 취임한 지 1년 정도 되셨는데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습니까. 성경륭(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_ 지난해 2월 중순에 취임했으니 1년이 다 되어 갑니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국방, 외교, 안보를 제외하고 모든 분야를 총 망라한 26개의 국책연구기관의 연구 방향을 설정·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두 가지 영역에 주력하고 있어요. 하나는 연구회 산하에 6대 위원회를 만들어 공동으로 협력하고 있습니다. 그 위원회에는 세종국가리더십위원회, 미래혁신위원회, 통합정책관리위원회, 연구수월성위원회, 국제협력위원회, 한반도평화번영위원회가 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