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탄소 배출량을 저감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국산 목자재 및 제품 활용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지속 가능한 친환경 재료로서 탄소 저장 효과가 타 재료 대비 우수해 기후변화대응과 온실가스 감축의 중요한 소재로 인식되고 있는 목재의 이용문화 정착과 확산은 최근 가속되고 있는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한 현재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에 시는 삼선산수목원에서 작년 처음으로 진행한 자연 미술제에 목재 이용 관련 △교육프로그램 운영 △국산 목재를 이용한 다양한 자연 소품 만들기 등 제작 체험 기회 등을 제공해 자연스럽게 국산 목재 이용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산림청 주관의 어린이 이용시설 목조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목재 이용 확산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목재의 장점을 살려 벌채지에서 나오는 부산물인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를 가공해 만든 목재펠렛 및 목재칩을 난방 및 발전용 연료재로 대체할 수 있도록 벌채 신청인으로 하여금 활용방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연말에는 산림사업 추진과정에서 나오는 목재를 취약계층의 연료용으로 제공하는 등 국산목재 활용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이기종
한국의 산티아고 순례길로 불리는 금산군 진산성지 숲길 정비가 완료돼 5월 27일 봉헌식에 맞춰 개통된다. 금산군은 16일 진산성지 숲길 정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진산성지 숲길은 진산성지에서 대전 서구 장안까지 잇는 총 6.8㎞ 구간이다. 금산군이 조성한 구간은 성지에서 마근대미재까지 약 2.8㎞ 다. 숲길 초입에는 4.3㏊(1만 3,000여 평)에 이르는 자작나무 숲을 조성했다고 금산군이 밝혔다. 또 돌계단과 돌배수로, 골막이, 징검다리와 같은 자연 친화적으로 정비해 자연 그대로의 숲길을 유지하면서 이용객이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조성했다. 진산성지는 1791년 진산 사건과 함께 순교자들의 왕래가 있는 역사적 공간이기도 하다. 진산성지 숲길 정비 사업은 작년 12월 대전 서구와 업무협약 하며 올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전 노선은 5월 27일 순교자들을 위한 기념성당 봉헌식에 맞춰 개통된다. 금산군은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진산성지 숲길이 정비돼 이용객들의 진산성지로의 접근성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천주교 신자는 물론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보러 금산을 많이 찾기를 바란다고도 밝혔다.
부산 감천항 동일조선소 선대에 위풍당당한 모습을 드러낸 ‘충남병원선.’ 18개월간 건조를 마치고 마침에 바다에 첫 발을 내디뎠다. 12일 진수식을 위해 조대호 충남도 보건복지국장을 비롯해 김응규 충남도의회 복지환경위원장과 양경모‧이철수 의원, 김성태 동일조선 회장 등 70여 명이 동일 조선소에 모였다. 서해 지역 섬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질 충남병원선은 폭 9m, 종길이 49.9m, 깊이 3.6m, 320톤 규모로 건조됐다. 승선 인원은 최대 50인, 최대 항속거리 560마일로의 성능을 갖춘 최첨단 친환경 병원선이다. 5월 12일 현재, 공정률 98%를 보인 충남병원선은 건조를 마치고 각종 장비 운용과 시운전을 거쳐 5월 말 보령 앞바다에 도착한다. 수심이 낮은 섬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워터제트 추진기를 배에 장착하고, 환경 친화적 전기복합추진 장비를 탑재했다. 의료 취약 지역인 섬에서 발생하는 질환의 특성도 고려해 내과‧치과‧한의과‧방사선실‧임상병리실‧물리치료실‧치위생실을 두었다. 또 골밀도 장비와 생화학분석기와 같은 최신식 의료 장비도 갖췄다. 병원선 운영 및 의료 인력도 18명에서 22명으로 늘린다는 게 충남도의 계획이다. 응급 환자가 발생하면 신속히 이
5월 8일 충남 공주시 월송동 행복타워 6층에 전국 최초 발달장애인 24시간 긴급돌봄센터가 문을 열었다. 이번 제1호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 개소로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본격적인 발달장애인 긴급 돌봄 사업 가동에 들어간 것이다. 개소식에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이경혜 한국장애인개발원장, 김기영 충남 행정부지사 등 2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시작을 격려하고 간담회를 개최해 소통했다.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서비스는 발달장애인 보호자가 입원하거나 경조사 참석, 신체적‧심리적 소진을 겪는 등 긴급한 상황 발생 시 일시적으로 24시간 동안 발달장애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에서는 긴급 돌봄이 필요한 발달장애인 가정과 비슷한 환경에서 목욕과 같은 일상생활과 식사 지원, 취미 등 사회 활동 참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국 17개 지역에서 권역별 남녀 1개소씩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가 설치, 운영된다. 이용은 만 6세 이상 65세 미만 등록 발달 장애인이다. 입소 기간은 회당 최장 7일로, 연간으로 따지면 최대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하루 기준 이용료 1만 5,000원에 식비 자부담 1만 5,000원을 더한 3만 원이다. 기초생활수급
계룡시(시장 이응우)가 전국 최초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계획인사 교류를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계획인사 교류란 지방공원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별로 사전 교류직위를 지정하고 상호 파견 또는 전출·전입 형태로 운영하는 인사교류 형태를 말한다. 계획인사교류는 보통 광역자치단체와 해당 관할구역 내 기초자치단체 간 운영이 일반적이지만, 계룡시는 계획인사교류 대상 범위를 전국 지방자치단체까지 확대할 방침으로 특히 대전시, 세종시 등 이웃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와의 인사교류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인사교류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하였으며, 교류 희망 자치단체 신청을 받아 7월 정기인사에 반영·시행할 계획이다. 교류가능 직급은 5급부터 7급까지 공무원으로 동일 직급간 상호 1대1 교류가 원칙이며, 교류기간은 최소 2년 이상 운영할 계획이다. 각종 비위사건에 연루되어 있거나 최근 휴직 복직자, 정년퇴직 예정자 등은 교류가 제한된다. 교류직위는 총 13개 직위를 사전 지정하였으며, 보다 활발한 인사교류를 위해 교류대상자 인력규모가 많은 공통직위 위주로 선정했다. 시는 인사교류 활성화를 위해 교류대상자
국내 제1호 친환경 하이브리드 선박 '늘푸른충남호' 가 취항식을 열고 운항에 들어갔다. 7일 충청남도에 따르면 보령시 대천항 관공선 부두에서 열린 취항식에 김태흠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 김동일 보령시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늘푸른충남호는 6개 시군과 18개 도서지역 집하 해양쓰레기를 운반하기 위해 건조된 배로, 제작하는 데 국비를 포함 총 75억 원이 들었다고 충남도 측이 알렸다. 늘푸른충남호는 해양쓰레기 육상 운반을 포함해 해양 환경 보존, 해양오염사고 방제작업 지원, 해난 사고 예방과 구조 역할도 수행한다. 131톤 규모로 전장 32m, 폭 7m, 깊이 2.3m, 최대 13노트(24㎞/h)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최대 승선 인원은 25명, 최대 항속 거리 1,200㎞이며 전기추진기로는 최대 40분간 평균 6노트로 운항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인만큼 고속 운항 시에는 디젤기관을, 근거리 운행 시에는 전기 모터를 사용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취항식에서 "전국 최초 친환경 하이브리드 선박을 선보여 깨끗한 해양 환경 만드는 데 앞서 나갈 것"이라며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충남의 노력은 유엔 공공행정상 수상 등 대내외적으
어르신들 건강 관리와 활기찬 노년 생활을 가져다 줄 금산행복대학 입학식이 박범인 금산군수와 관계자, 학생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9일 금산군 금산다학원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16년간 한방건강대학으로 진행돼오다 올해부터 금산행복대학으로 이름을 바꿔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건강 및 영양 교육, 교양 강좌, 노래교실 및 레크리에이션으로, 본원 10개반, 추부 분원 3개 반으로 운영된다. 박범인 군수는 "입학식을 시작으로 어르신들이 금산행복대학 프로그램 경험을 통해 건강하고 즐거운 노후를 보내기 바란다"라며 "앞으로 다채롭고 유익한 교육이 효과적으로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태안군 참외로 만든 증류주 참외 스피릿(Chamoe Spirit) 375㎖ 600병이 미국 뉴욕 수출길에 오른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참외 증류주 수출은 태안군 사상 첫 사례다. 수출액은 약 1,200만 원으로 뉴욕 시내 식당 6곳에서 판매될 것으로 보고 있다. 뉴욕에서 선보일 참외 스피릿은 알코올 함량 24%로 시중에서 판매 중인 소주와 비슷하지만, 참외 특유의 달콤한 향이 있어 감미롭고 깔끔하다는 특징이 있다고 군은 전했다. 참외는 미국에서 흔치 않은 과일로, 현지 소비자들에게 이색적인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군은 내다보고 있다. 참외 스피릿 제조, 판매하는 농업회사법인은 태안백주, 태안법주, 태안별주를 생산해 군 로컬푸드 직매장에 납품 중이며 작년 12월부터 네이버 스토어에도 입점해있다. 해당 농업회사법인은 현지 반응을 보고 추가 수출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참외 외 고구마 등 태안의 우수한 농산물을 활용한 특산주를 지속해서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태안군도 지역 전통주 활성화에 소매를 걷어붙였다. 이의 일환으로 2월 말부터 농업기술센터에서 전통주 동호 회원들에게 전통주 가공 창업 보육 교육을 할 예정이다. 우리 쌀을 활용한 전통
천안시가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도로 노면표시 유지관리 시스템인 로드아이즈(RoadEyes) 솔루션 개발을 완료하고 즉시 도로에 적용한다. 어린이 보호구역, 차선, 횡단보도 등 차량 또는 보행자에게 교통 규제와 지시를 표시하는 노면표시는 운전자와 보행자의 소통을 지원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필수적인 안전시설이다. 특히 앞으로 가속화될 자율주행이나 운전자 지원시스템을 위해서도 노면표시 관리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에 천안시는 광범위한 도로 노면표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11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KT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상도 높은 위성사진과 인공지능(AI)을 통한 자동화 점검, 분석 기술인 ‘로드아이즈(RoadEyes)’ 개발에 나섰다. 로드아이즈는 KT의 2022 K-디지털 트레이닝 해커톤 대회 대상 수상작인 위성사진 기반 도시정비 인공지능 서비스 소프트웨어를 고도화한 시스템이다. 인공지능 이미지 객체 인식 기술을 활용해 노면표시의 훼손 상태를 자동으로 판별하고 보수해야 하는 구간을 알려주는 관리기능을 갖추고 있다. 천안시 도심 지역 초정밀 항공사진 1만5000여장을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로 학습시켜 횡단보
예산군과 백종원의 더본코리아가 공동으로 진행한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가 대성공을 거두고 있다. 군에 따르면, 해당 프로젝트로 진행된 시장창업 점포들이 지난 1월 9일 정식 오픈한 가운데 연일 매진을 기록하며 일주일 만에 방문객 1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지난 1월 15일에는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도 예산시장을 깜짝 방문해 방문객과의 포토샷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예산시장 살리기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군과 더본코리아가 총력을 기울여 진행해 온 예산형 구도심 지역상생 프로젝트는 백종원의 유튜브 방송을 시작으로 최근 전국에 널리 알려지면서 다양한 관광객의 발길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에 창업한 5개 점포 및 신메뉴 등을 개발한 기존 점포 7개소는 연일 방문객 수를 갱신하고 있으며, 누적 방문객이 1만명을 돌파하는 등 사람이 찾지 않던 시장에 기적이 펼쳐지고 시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은 기존에 창업한 골목양조장의 막걸리와 예산국수를 구매해 들고 다니는 등 원도심 상권이 눈에 띄게 활발해져 눈길을 끈다. 아울러 더본코리아와 연계해 LG전자에서는 대형 LED 사이니지를 시장에 제공해 창업한 시장 메뉴를 비롯한 전통시장 이용방법 등을 미디어로 송출하고 있으며,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