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스마트팜에서 수확한 토마토가 첫 수출길에 올랐다. 9일 태안군에 따르면 GAP 인증과 수출 아이디 인증 등 제반 절차를 마무리짓고 7월까지 총 104톤 태안 스마트팜산 토마토를 일본에 수출한다고 밝혔다. 수출 단가는 ㎏당 2,100원으로 약 2억 1,800만 원 규모다. 4월 26일 첫 납품을 시작해 매주 두 차례에 걸쳐 고품질의 토마토를 일본에 보낼 예정이다. 군은 토마토 재배가 한창이던 지난 3월 경남 함안군에 위치한 수출 전문 회사와 일찌감치 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 농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철저한 준비에 나섰다. 또 수출과 더불어 내수 판매를 위해 충남 부여군 소재 유통업체와 공급계약 후 지난달 64톤의 스마트팜산 토마토를 국내에 판매하는 등 스마트팜 운영 성과를 거두고 있다. 태안 스마트팜은 원북면 황촌리에 자리한 원예 온실로, 군은 태안화력 발전소의 온배수를 재활용할 경우 별도의 열원 없이 온실 재배가 가능한 것으로 보고 지역 미래 농업의 핵심 사업인 스마트팜 도입을 준비해왔다. 2019년 총 사업비 78억 5,000만 원을 들여 2ha 규모의 스마트팜 착공에 돌입해 올해 초 준공했으며 복합 환경제어 시설, 무인방제기, 자동관수시설 등 IC
정부가 최근 사회저 거리두기를 전면 해지함에 따라 코로나19에 발이 묶여 엄두를 못 내던 지역축제가 다시 시동을 걸고 있다. 국내 대표 인삼 고장 충남 금산도 그 중 하나. 금산군은 2019년 제38회 축제까지 오프라인으로 벌이다가 코로나19 영향에 따라 2020년 축제는 온라인으로 개최, 지난해에는 축제 자체를 뒤로 미뤄왔다. 금산축제관광재단(이사장 문정우)은 4월 19일 금산인삼관 1층 회의실에서 열 여덟 번째 이사회를 열어 제40회 금산인삼축제 기본계획 등 5개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그 결과 올해 인삼 축제는 9월 30일부터 10월 10일까지 개최하기로 하였으며, 현장 개최 방식을 채택했다. 축제 프로그램은 △ 인삼약초시장 차 없는 거리 △ 추억의 인삼축제 △ 길놀이 등을 구성해 축제의 파급력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특히 차 없는 거리에서는 관광객의 참여를 비롯해 이벤트로 거리의 라디오 쇼, 인삼저잣거리, 인삼아트체험, 건강미용체험, 거리의 뮤지션과 같은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풍성하게 마련키로 했다. 축제 40주년을 맞아 과거 인삼축제의 추억을 회상하는 '응답하라 1981', '그때 그 물건' 등 프로그램과 공군 특수비행단 40주년 축하비행 블랙 이
충청남도의 관광 자원과 도로 접근성을 분석한 주제별 관광 도로 7개 노선이 나왔다. 14일 충남연구원이 '충남 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도로 노선'이란 주제로 정책 지도를 제작한 것으로 밝혔다. 조봉운 연구위원 등 충남연구원 연구진은 중앙 정부가 발의한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 특별법' 개정안에서 관광도로 개념을 비롯해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 있으며, 앞으로 지역 도로와 관광 자원의 연결성을 분석한 주제별 관광 루트를 선도적으로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 취지를 설명했다. 주제별 관광 노선은 △ 제1노선 내륙순환관광도로 △ 제2노선 서해안관광도로 △ 제3노선 내포관광도로 △ 제4노선 금북정맥탐방관광도로 △ 제5노선 자연문화탐방관광도로 △ 제6노선 백제유교탐방관광도로 △ 제7노선 산천탐방관광도로 7개이다. 관광 노선은 1차 도내 해안선 1㎞ 이내 인접 도로, 경치 조망이 좋은 100m 이상 고도에 있는 도로 등 입지 특성을 분석하고, 다양한 관광 자원과의 접근성 등 네트워크 분석을 통해 최종 7개 노선을 도출했다고 연구진이 설명했다. 충남연구원은 "잘 갖춰진 충남의 도로를 기반으로 한 지역별·주제별 다채로운 관광 자원을 엮어 여행자의 수요와 맞춤형 관광 상품
산림 자원을 활용해 시민 건강 증진을 도모할 공주시 '치유의 숲'이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3.4㎞에 달하는 공주 치유의 숲은 47억 원이 투입돼 조성됐다. 치유 숲길은 물론 주차장과 화장실과 같은 편의 시설까지 갖췄다. 치유의 숲 조성은 2017년도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됐다. 치유의 숲에는 교목(12종, 1,945본)과 관목(10종, 3만 9,000본), 초화류(21종, 29만 7,800본) 등 다양한 종류의 수종을 심어 언제든 관람할 수 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나 장애인도 편리하게 다닐 수 있도록 0.2㎞는 무장애 데크길로 조성했다. 치유센터 건물을 짓지 않고 중부권역 환경성질환 건강 치유를 담당하는 환경성 건강센터를 활용해 예산을 절감한 점이 특징이다.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산림치유지도사 3명과 산림전문복지업체를 선정해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할 예정으로 다음 달부터 시범 운영키로 했다. 공주시는 지난해 금학동 주미산에 산불 예방과 목재 생산, 숲 가꾸기 등 산림경영 기반 시설 임도 5.9㎞를 정비하고 이번에 개장한 치유의 숲과 연계해 둘레길 조성과 걷기 대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공주 치유의 숲은
금산군이 4월 1일부터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으로 농촌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 만 6세부터 18세까지 금산군에 거주하는 5,400여 명 어린이와 청소년 누구나 주말과 휴일 관계 없이 하루 3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버스를 무료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배부 받은 충남형 알뜰교통카드를 충남형 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에 등록하고 편의점 등에서 버스비를 충전해 이용하면 1일 최대 3회분까지 환급 받을 수 있다. 금산군은 이번 무료 버스를 운영하기 위해 2021년 5월 충남도와 업무 협약하고 사업을 추진했다. 금산군은 어린이와 청소년 버스비 무료화를 통해 가계교통비 부담 완화 및 대중교통 활성화 등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책이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금산군은 2019년 7월부터 만 75세 이상 어르신, 등록장애인, 국가유공자 및 유족을 대상으로 시내 버스를 무료화하는 등 대중 교통 이용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수생식물인 연꽃은 심는 것보다 잘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심는 것은 아무나 심을 수 있지만 계속 관리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농부가 씨를 뿌린 후 싹이 올라오면 잡초를 제거해 주고 그 다음에 비료를 주고 그리고 커가면서 병이 있으면 병충해 방제를 해주고 그렇게 정성껏 키우는 것과 같다. 많은 지방자치단체가 꽃이 아름다워 연을 많이 심지만 심기만 하고 관리를 제대로 안한다. 단체장이 적극 나서 특수 사업으로 연꽃 단지를 조성하지만 공무원들은 심기만 하고 사후 관리를 소홀히 하다 보니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다. 필자는 2001년부터 연을 심고 자문을 해왔다. 경주 안압지에 연을 심었고 서천, 구미, 서울 어린이대공원에 직접 가서 심었다. 일부 자치단체, 대전 유림 공원, 공주 등 연꽃을 잘 관리하는 곳도 있다. 함양은 계속 관리를 해 잘 가꾸고 있는 걸로 본다. 부여 궁남지에 연지를 조성한 2008년 경 당진시에서 합덕 방죽에 연을 심는다고 벤치마킹하러 온 적이 있다. 그래서 연꽃은 심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관리가 중요하고 목적이 분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꽃을 보는 관상용으로 할 것이냐 아니면 농업용으로 해서 연차와 연잎 차, 연씨, 연꽃을 수확하는
태안군이 청년들 일자리와 설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태안청년창업비즈니스센터' 문을 열었다. 군은 25일 태안읍 남문리 소재 '태안청년창업비즈니스센터'에 가세로 군수와 군 의원, 한국서부발전(주) 관계자, 지역 청년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엔 청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혁신적이면서 유망한 청년 창업가를 모집하는 등 청년 일자리 제공과 청년인구 유입 및 정착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올초 완공된 태안청년창업비즈니스센터는 옛 행복예식장 건물 2층에 561㎡ 규모로 마련됐다. 군은 센터를 중심으로 2025년까지 사업비 20억 원을 들여 충청남도 균형발전 사업 '태안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 & 사업화 지원 사업'을 펼친다. 구체적으로는 △ 창업 희망자 대상 1인 오피스 제공 및 사업화 지원 △ 창업 교육 △ 청년 네트워킹(코워킹) 및 교육·회의 공간 제공 △ 메이크 스페이스 제공 등 지역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태안군은 "태안청년창업비즈니스센터는 태안 지역 청년들의 정착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 컨트롤 타워가 될 것"이라며 "태안군이 청년 친화적인 지자체로 거듭나도록 센터를 중심으로 적극적으
금산군이 보호자 없는 병실을 운영해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금산군은 24일 저소득층 환자와 보호자의 간병 부담을 덜기 위해 추진 중인 '보호자 없는 병실' 사업에 연간 10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3년부터 추진한 보호자 없는 병실 사업은 새금산병원 2개 병상을 보호자 없는 병실로 지정해 무료로 운영 중이다. 작년까지 누적 환자 850명이 1만 7,453일 간 간병 지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자격을 갖춘 혜택 대상자가 새금산병원에 입원한 후 담당의사가 공동간병인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면 된다. 혜택을 받으려면 주민등록상 충남도민면서 의료급여수급권자, 행려환자,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대상자, 건강보험납부 하위 20% 이하 주민(직장가입자 4만 5,017원, 지역가입자 1만 3,980원), 긴급복지 지원제도에 따른 긴급지원 대상자 등이다. 한 명의 간병인이 7명까지 지원하는 24시간 다인 간병 방식으로 진행하며 복약과 식사보조, 위생·청결관리, 안전관리, 운동 및 활동보조, 그밖에 환자의 편의와 회복에 필요한 사항 등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지원 기간은 연간 30일이지만, 필요시 의사 소견에 따라 45일까지
홍성군은 마늘재배 시 월동기간 동안 부직포를 사용한 재배기술 활용으로 겨울 가뭄에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겨울 가뭄에 의한 밭작물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홍성군도 1~2월 평균 강수량이 평년 대비 12.6% 수준에 불과하였지만, 겨울동안 부직포를 피복한 마늘 생육은 비교적 양호한 편이라고 밝혔다. 홍성마늘연구회에서는 몇 해 전부터 공동구매 방식으로 부직포를 구입, 월동 전 피복을 실시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의 연구결과도 부직포를 피복할 경우 기존 유공필름에 비해 마늘 생산량이 21% 증가되는 효과가 있다고 나타났다. 홍성마늘연구회 이성준 회장은 “부직포 피복으로 수분 유지는 물론, 건조한 조건에서 한파가 지속된 올해 같은 경우에도 부직포로 동해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용갑 소득작물팀장은“부직포 피복을 통해 겨울 동안 뿌리가 보다 넓고 깊게 뻗을 수 있어 이번 가뭄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됐다. 피복 제거 후 적은 양이지만 봄비가 내려 마늘 생육에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홍성군에서는 홍성마늘 뿐만 아니라 봄배추, 노지 고추에도 부직포를 활용한 재배기술을 확대 보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저온기 안정
태안읍 거주 A씨는 몸이 불편한데 코로나19에 걸린 상황에서 군 보건의료원에서 찾아와주실 줄 몰랐다며 감사를 표했다. 코로나19에 걸린 홀몸 어르신에게 약을 배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태안군 보건의료원 재택치료반 이야기다. 태안군에 따르면 2월 14일부터 허종일 보건의료원장 중심의 9명으로 구성된 재택치료반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만 명을 넘어섰고 재택치료 환자 수도 50만 명이 넘으면서 재택치료 환자 관리의 필요성이 높아진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재택치료반은 일반관리군 대상 건강모니터링과 비대면 진료, 약처방 및 배달 업무는 물론 각종 안내 업무를 병행하고 있다. 2월 14일부터 28일까지 15일 간 실적을 보면 안내 1,138건, 진료 138건, 약 처방 134건, 약배달 56건에 이른다. 특히 병원 승인 대기 등을 이유로 약 처방을 받지 못하는 환자를 진료하거나 처방하고 거동이 불편한 홀몸 노인에게는 처방한 약을 직접 배달해 몸을 사리지 않는 서비스로 지역 주민들에게 호평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안군은 군민이 안심하고 일상을 보낼 수 있을 때까지 재택치료반을 지속해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태안군 관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