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소통위원회가 지금까지의 성과와 한계를 솔직하게 돌아보고 앞으로의 운영 방안에 대해 적극 고민해보는 1박 2일 워크숍을 진행했다. 취재편집부 2016년 민관소통위원회 연례 워크숍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6월 23일~24일 양일간 경기도 성남시 새마을운 동중앙회연수원에서 개최된 이번 워크숍에는 이영애 민관소통위원회 이사장과 강병규 위원장, 이원석 연세 대학교 교수, 행정자치부 신승렬 국민참여정책과장과 장금용 지방규제혁신과장, 이희자 여성유권자연맹 중 앙회장 등 민관소통위원회 회원들과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국민참여 정책제안 활성화’라는 주제로 지금까지의 민관소통위원회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변화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영애 이사장은모두 발언을 통해 “2014년 12월 창립 이래 지금까지 다양한 사업을 시도해보고 많은 분들과 관계를 맺으며 민관소통위원회의 사회적 네트워크는 잘 구축되었다고 판단한다”며 “그러나 시도한 만큼 과연 잘 움직이고 있을까를 돌아본다면 솔직히 자신이 없다. 그래서 올해는 청년을 위한 ‘선택과 집중’이라는 기조 아래 전략적으로 하나의 성공적 성과를 만들어나가는 민관소통위원회를 만들어보고자 한다”고
농민들이 직접 소비자와 만나는 직거래 트렌드가 우리 농촌에 확산되고 있다.다큐멘터리 ‘도농 직거래, 신유통바람이 분다’를 따라 우리 공무원들이 왜 이 변화에 주목해야 하는지 살펴봤다. 기획정우진 기자 전라남도 무안군의 농민 최성태 씨가 수확한 양파를 밭에서 판매점으로 직접 실어 나른다. 단순히 배송만 하는 게 아니라 직접 품질을 감별해 봉지에 담고 가격표를 붙인후 매장에 진열까지 하는 최 씨. 인근에서 감자와 토마토를 기르는 농부들도 최 씨와 함께 갓 재배한 햇농산물을 진열하고 있다. 다큐멘터리 ‘도농 직거래, 신 유통바람이 분다’가 전하는 우리 농촌의 최근 변화상이다. 보다 값싸게, 보다 신선한 농산물을 ‘로컬 푸드 직매장’에서 지자체나 농민 협동조합이 설립한 로컬 푸드 직매장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농민들은 20~50% 정도 수익이 상승할 수 있어서 좋고, 소비자들은 마트보다 싼 가격에 갓재배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어 지역은 물론 인근 주민들까지 직매장을 자주 방문한다고 한다. 전라남도 목포시 주민 최경화 씨는 “목포에 대형마트가 있는데 여기(무안)가 더 신선하고 싸다”며 방문 이유를 말하기도 했다. 산지 주변에 위치한 직매장의 지리적
귀찮은 광고 더 이상 보지 않아도 된다. 데이터도 아끼고 시간도 절약하는 1석 다조의 팀버 애드필터! 무료라 더 당기는 것 같다. 기획양태석 기자 스마트폰에서 기사 등을 보려면 각종 트래픽(페이지뷰) 기반의 수익을 높이기 위해 해당 기사와는 전혀 무관한 각종 형태의 모바일 광고가 화면에 가득 노출되고 있다. 이에 고객들은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그런 광고를 봐야만 한다. 광고 내용을 보아도 성인용 콘텐츠나 자극적인 문구가 대다수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무방비로 노출된 것도 문제다. 작년 애플이 내놓은 ‘lOS9’는 모바일 사파리 브라우저 광고 차단 기능을 대폭 허용해 광고 차단 기능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높아졌다. 전 세계에서 광고 차단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사람은 2억명이 넘는다. 급속도로 증가 추세에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모블리게이션이 지난 3월 출시한 광고차단 앱 팀버 애드필터의 이용자 수가 1만명을 넘어 5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팀버 애드필터는 스마트폰 이용 시 무분별하게 등장하는 광고로 인한 불편함을 없애주는 무료 앱이다.현재 1000여 개의 광고 차단이 가능하고 프리미엄 서비스 이용 시 동영상 광고까지 차단이 가능하다. 이용자는 광고
2030년이 되면 우리나라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는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할 예정이다.인구구조와 고령사회, 은퇴문제 전문가인 저자는 은퇴 전 또는 은퇴 직후라도 내 손과 머리로 익히고 배운 기술 하나(1技)가 노후에는 수억, 수십억원의 금융자산과 맞먹는다고 말한다.막막한 노후를 고민하는 당신에게 ‘1인 1기’라는 새로운 해법을 소개한다. 기획편집부 화성에 남겨진 4050세대 지난해 국내에서 흥행을 거둔 영화 <마션>은 불의의 사고로 화성에 홀로 남겨진 주인공 마크 위트니의 처절하고도 위트 넘치는 생존기다. 마크는 구조를 하염없이 기다리거나 식량을 아껴 먹는 등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이런 절체절명 상황에서 생존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생각한다. 그는 우선 기지 안에 화성의 흙을 깔고 인분으로 만든 거름을 섞어 밭을 만든 뒤 로켓의 연료를 이용하여 물을 만들어 감자를 재배한다. 식량이 어느 정도 확보되고 나서는 오래전 화성탐사 후 버려진 패스파인더를 찾아 지구와 교신하기도 한다. (초)저금리·(초)고령사회에서 살아야 할 우리도 화성에 남겨진 마크와 별반 다르지 않다. 앞으로 30년 동안 60세 이상 인구
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초여름날씨가 이어지는 요즘, 진드기로 인해 생기기 쉬운 전염병인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기획황진아 기자 ‘쯔쯔가무시(つつがむし)’란 털 진드기를 일컫는 일본어다. 쯔쯔가무시증은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균(Orientia tsutsugamushi)’이라는 세균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야외활동 중 이 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게 물려 발생한다. 일본의 일부 지방에서만 발생하는 풍토병이었던 쯔쯔가무시증은 점차 아시아 전역으로 확대돼 국내에서는 전라도, 충청도, 경상도 등에서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5월 쯔쯔가무 시증에 감염된 환자는 339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0% 증가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금까지는 가을철에 주로 발생했지만, 최근 갑작스러운 더위로 야외 활동이 많아지면서 감염 건수가 늘어났다. 쯔쯔가무시증에 걸리면 고열과 오한, 근육통,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뇌수막염이나 난청, 이명 등이 생기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른다. 사망률은 환자의 나이나 상태에 따라 천차만별이지 만(1~60%) 쯔쯔가무시증
최근 불거진 가습기 살균제 논란은 사회에 많은 움직임을 가져왔다.대기업에 맞서 불매운동이 벌어졌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졌다.그중 단연 눈에 띄는 것이 화학제품을 쓰지 않는 ‘노케미족’이다. 기획황진아 기자 아침에 일어나 샴푸로 머리를 감고, 스킨과 선크림을 얼굴에 바르고, 탈취제를 뿌린 옷을 입고 나온다. 집 밖에서도 자주 사용하는 치약, 손 세정제, 물티슈, 집에 돌아와 피로를 풀기 위해 쓰는 향초와 클렌징 제품, 세탁에 사용하는 섬유유연제까지…. 우리의 삶은 아침에 눈을 뜨면서 다시 잠이 들때까지 화학제품에 둘러싸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생활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화학제품. 그러나 최근 가습기 살균제 파동으로 인해 화학제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그 때문에 함께 주목받고 있는 것이 바로 ‘노케미족(Nochemi族)’이다. 노케미족은 화학물질이 들어간 제품에 거부감을 느끼며 친환경 제품만 사용하거나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사람들을 말한다.실제로 최근 마트에서 화학성분 표백제의 매출은 작년보다 40% 가까이 줄어든 반면 친환경 세제의 매출은 163%로 늘었다. 세재나 탈취제 대신 사용할 수 있는 베이킹소다와 구연
야근을 하면서까지 일하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공무원도 그건 마찬가지일 것이다.위에서 떨어지는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하려면 무엇보다 최신 IT기술을 적극 받아들이고 활용해야 한다.이에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사가 만든 ‘오피스 렌즈’를 추천한다. 기획양태석 기자 공직생활을 하면서 참으로 많은 회의가 있을 것이다. 최근 규제개혁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챙기다보니 워크숍이나 토론회 등 회의가 갈수록더 많아지는 추세다. 그런 행사를 마치고 나서 항상 정리할 사람이 필요하다. 회의록을 작성하는 건 신참 공무원의 역할일 텐데. 이들을 위한 희소식을 하나 전하려 한다. 회의를 하다 서로의 의견을 제시할때 화이트보드나 A4용지에 낙서처럼 필기를 하며 설명한다. 그런데 이런 기록물을 곧바로 전자문서화시킬 수 있는 앱이 ‘오피스 렌즈’다. ‘오피스 렌즈’를 실행하면 사진 찍는 모드가 되는데, 사진을 어느 방향으로 찍더라도 가로 세로 정확한 규격에 맞춰진 문서파일로 만들어진다. 발표나 강의를 하는 곳에 가보면 강연자의 좋은 자료를 기억해 두고 싶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는다. ‘찰칵’ 소리가 들려 주변의 피해가 될 뿐만 아니라 잘못 찍어 뿌옇게 되거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은퇴 중장년층에게 적합한 직종을 ▲틈새도전형 ▲사회공헌취미형▲미래준비형 등 3개 분류로 나눠 선정했다. 《월간 지방자치》는 그중 퇴직 공직자들에게 적합한 직업을 골라 3회에 걸쳐 소개한다. 이번 호에서는 도전하는 만큼 가치가 있는 ‘틈새도전형’ 일자리를 살펴봤다. 기획편집부 참고한국고용정보원 베이비부머 직업탐색가이드 베이비붐 세대는 장기간의 재직 경력과 풍부한 인생경험, 많은 인적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 ‘틈새도전형’ 일자리는 이런 장점들을 십분 살리는 일자리로, 기업체에 취직하거나 창업 시장에 도전할 수 있다. 진입장벽은 다소 높지만 어느 정도 전문성과 경륜을 가지고 있다면, 아래와 같은 ‘틈새도전형’ 일자리에 한번 도전해보자. 1. 협동조합운영자 협동조합운영자는 협동조합의 설립과 운영 실무를 담당한다. 협동조합에서는 ‘일자리’와 ‘사회공헌’이라는 요구에 부응해, 조합원 간 서로가 가진 지식을 공유하고 자립적인 경제활동을 펼치게 된다. 따라서 협동조합 운영을 통해 그동안 쌓았던 경력이나 경험, 지혜 등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고, 같은 뜻을 가진 동년배 사람들과 사회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다.경륜 있는 은퇴자들
정현주경주시의회 의원 1949년 보궐선거로 우리나라 첫여성 국회의원이 당선된 후 여성 국회의원의 수는 꾸준히 증가해 왔다. 20대 국회에 진출한 여성의 원은 51명(전체 의석의 17%)으로 역대 최다 수준이라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995년 베이징에서 개최된 제4차 UN 세계여성회 의에서 제안되었던 최소 30%의 각국 의회 내 여성 의원 비율에 비해서는 한참 부족하다. 여성 국회의원의 수는 여성 정치인은 물론 사회 제반 분야에서 여성 리더의 분포를 가늠하게 하는 바로미터이다. 경주시의회에서도 21명의 시의원 가운데 여성은 본인을 포함하여 총 3인(14.3%)으로 국회의원 여성 비율에 약간 못미친다. 그러나 과거 선덕여왕 등과 현재의 여성 대통령 등을 배출한 지역이면서도 도지사를 포함하여 경상북도나 대구광역시에서 여성 자치단체장을 찾아볼 수없다. 이처럼 편차가 매우 크다는 것은 기존 데이터로 향후 동향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의미이다. 여성 리더의 비율이 증가할 것이라고 막연하게 낙관할 수 없다. 이쯤에서 ‘여성정치인’의 정체성을 살펴보는 것으로 그 역할의 필요성을 확인해 보고자 한다. 여성 정치인에 대한 기대는 어머니의 자화상을 떠올리게 한다.
“이상하게도 우리는 어떤 유형의 위험은 습관적으로 과대평가 하는 반면에 어떤 유형의 위험은 습관적으로 과소평가한다.” 정종제국민안전처 안전정책실장 금년 5월은 필자가 공무원생활을 시작한 지 27년이 되는 시점이다.아울러 안전관련 업무를 수행한지 4년째로 접어들었다. 잘 아는 바와 같이 안전업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관계로 부담감, 책임감 등에 있어서 그 어느 업무 못지않다. 그만큼 업무에 대한 고민과 헌신이 필요한 영역이다. 필자는 안전업무를 하면서 우리 사회 또는 국민들이 느끼는 재난, 또는 위험에 대한 체감도가 객관적 자료에 근거하는지 아니면 심리적 상태에 따른 것인지 궁금해졌다. 그래서 사망자수 통계자료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지난 10년 동안 풍수해 또는 태풍으로 인한 사망자수 합계가 500명을 넘지 않는 반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수는 매년 5000여 명에 이르렀다. 이러한 통계숫자에 비추어 보았을 때 태풍보다는 교통사고로 사망할 확률이 훨씬 높다. 하지만 사람들은 교통사고보다는 태풍 등 자연재해를 더욱 두려워하는것 같다.사람들이 교통사고의 경우 자신만 조심하면 괜찮지만 자연재해는 개인이 통제할 수 없는 영역이라고 여기